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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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경정◀ 그러나 눈이 대지를 뒤덮자 라미에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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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0 21:5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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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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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경정◀ 그러나 눈이 대지를 뒤덮자 라미에르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구대 강자의 일인으로 강호의 전설로 군림해 온 원무외나 강호에 출도하자마자 피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단숨에 십대 미사리경정 강자의 반열에 오른 전왕이나 그녀의 눈에는 같아 보이지 않기는 매한가지였다. 미사리경정 차기 검후감이란 이야기에는 우쭐한 적도 있었다. 미사리경정 물론 철무련에 들어오는 그 순간 자신이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 지 자각하고, 남들보다 더욱 피땀 흘리며 무공 증진에만 매달렸다. 그 미사리경정 래서 얻은 성취였다. 그러나 자신의 발밑에서 벌어지는 천외천의 싸움 을 보고 있자니 자신이 얼마나 시야가 좁았는지 알 수 있었다. 미사리경정 '그러나...' 미사리경정 한상아는 붉은 입술을 살포시 깨물었다. 그녀 역시 검을 추구하는 무인이었다. 미사리경정 검의 한계에 도전해 온 무인, 월극검혼무만 극성으로 익힌다면 저들 에게 뒤지지 않으리라,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미사리경정 '그렇게 본다면 그에게 감사해야겠지.' 미사리경정 자신을 미행하던 사내, 그는 살수 출신이었다. 그에게서 자세한 목적은 알아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무슨 미사리경정 일인가 벌어진다는 사실은 알아냈다. 그래서 온 것이다. 그리고 상식 에서 벗어난 초인들의 싸움을 자신의 두 눈으로 목도할 수 있었다. 미사리경정 오늘의 경험은 그녀의 성취를 한 단계 올려 줄 것이다. 미사리경정 '그리고 저 소년도...' 관객은 그녀 혼자만이 아니었다. 미사리경정 그녀의 반대편에 한 명의 소년이 단사유와 원무외의 결투를 입을 벌 린 채 바라보고 있었다. 미사리경정 한상아는 그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다. 미사리경정 종남의 소년 검사 검한수, 단사유와 홍무규의 뒤를 따라다니는 소년 이었다. 그래서 알고 있었다. 미사리경정 한상아가 다시 시선을 절곡 아래로 던졌다. 미사리경정 콰-앙! 그 순간 엄청난 굉음이 터져 나오며 절곡 전체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미사리경정 듯 흔들렸다. 미사리경정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후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호신강기를 몸에 두른 채 오른손을 허공으로 뻗는 원 미사리경정 무외의 모습이 들어왔다. 한상아는 본능적으로 그가 최후의 공격을 하려 한다는 사실을 직감 미사리경정 했다. 미사리경정 그녀는 숨을 죽인 채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려 했다. "이건?" 미사리경정 그 순간 그녀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그녀의 시선이 주위로 분산됐 다. 미사리경정 휘류우!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다. 원무외의 손끝에 모여드는 방대한 미사리경정 양의 기를. 쇠사슬은 단단한 방어벽을 구축하고 있었고, 그의 손은 완벽한 공격 미사리경정 을 위한 준비를 끝마치고 있었다. 미사리경정 일지선(一指線)이었다. 오늘의 원무외를 있게 만든 절기. 미사리경정 일지선은 지법으로는 최고봉에 있다고 알려진 절학이었다. 한 번의 손가락질로 뚫지 못할 것이 없고, 격중시키지 못할 것이 없다고 알려져 미사리경정 있는 상고의 절기가 일지선이었다. 미사리경정 일지선은 오직 공격력만 극대화시킨 무공이었다. 때문에 방어력이 매우 취약했다. 죽이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무공이다. 미사리경정 원무외는 북방의 절대자와 싸울 때 그 사실을 절실하게 느꼈다. 그 래서 은린무를 만들어 냈다. 미사리경정 공방일체의 무공 은린무를 말이다. 미사리경정 그의 내공이 주입된 이상 은빛 쇠사슬로 이루어진 방벽을 격하고 그 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상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은린무 미사리경정 의 효용은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미사리경정 은린무와 일지선의 조화. 북방의 절대자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공이 세상에 그 모습을 미사리경정 처음 내보이려 하고 있었다. 미사리경정 단사유의 웃음이 짙어졌다. 그러나 그의 눈빛은 먹이를 노리는 매처럼 날카롭기 그지없었다. 미사리경정 상대의 엄청난 존재감이 절곡을 지배하고 있었다. 미사리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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