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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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예 상◀ 이대로 영원히 잠들고만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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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0 22:3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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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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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예 상◀ 이대로 영원히 잠들고만 싶었다
그러나 어느새 단사 경마예 상 유는 그렇게 그녀의 가슴속에서 확고한 존재로 자리 잡고 있었다. 경마예 상 "형님, 저 한숩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밖에서 검한수의 목소리가 들렸다. 경마예 상 "들어오너라." "예!" 경마예 상 곧 검한수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는 망설이지 않고 궁적산의 옆 자리에 앉았다. 경마예 상 "무슨 일이냐?" 경마예 상 "장문인과 홍 장로님이 두 분을 모셔 오라고 해서요." 경마예 상 "다른 아이들을 시켜도 될 것을 네가 직접 왔느냐?" "하하! 다들 여길 들어오길 꺼려 해서요. 특히 이대제자나 삼대제자 경마예 상 처럼 아직 무공이 깊지 않은 사람은 이곳을 무슨 복마전처럼 생각해 요." 경마예 상 "그게 무슨 말이냐?" 경마예 상 "그게...." 검한수가 머리를 긁적였다. 경마예 상 사실 처음에는 운정을 이곳에 보내려고 했었다. 운정의 성격이 워낙 경마예 상 밝은 데다 단사유를 너무나 존경하기 때문이다. 하나 그런 운정조차 궁적산의 외모에 겁을 집어먹고 이곳으로 들어오는 것을 꺼려 했다. 경마예 상 단 한 번뿐이지만 궁적산의 본모습을 본 결과였다. 성격이 가장 좋은 운정이 그 정도였으니 다른 사람들은 두말 할 것도 없었다. 그래서 결 경마예 상 국 검한수가 자청해서 심부름을 온 것이다. 경마예 상 사정을 모두 들은 단사유가 쓴웃음을 지었다. "그럴 수도 있겠군." 경마예 상 자신이야 친구가 어떻게 변하든 상관없었지만 다른 사람들까지 그 경마예 상 런 것은 아니다.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다른 사람의 외모에 신경을 썼 고, 흉측한 얼굴은 결코 세상을 사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궁적산의 경마예 상 경우도 그에 맞춰 생각하면 금방 답이 나왔다.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씁쓸한 것은 어쩔 수 없었 경마예 상 다. 경마예 상 "홍 장로님과 곽 장문인이 무슨 일로 우리를 부르는 것이냐?" "잘은 모르겠지만 굉장히 중요한 일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경마예 상 말고 오라고 했으니까요." "알았다." 경마예 상 단사유가 일어나자 궁적산이 따라 일어섰다. 단사유는 미소를 지으 경마예 상 며 궁적산에게 말했다. "너는 이곳에서 한수와 같이 있어. 금방 돌아올 거야." 경마예 상 "......" 경마예 상 궁적산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몸은 이미 의자에 앉고 있 었다. 그는 단사유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들었다. 경마예 상 궁적산은 자리에 앉아 검한수를 바라봤다. 그 모습이 꼭 적을 노려 보는 것만 같았다. 경마예 상 검한수가 어색하게 웃었다. 경마예 상 "하, 하, 하!" 그러나 궁적산은 여전히 말이 없었다. 경마예 상 단사유는 둘을 내버려 둔 채 밖으로 나갔다. 어색한 정적과 함께 검한수의 웃음이 다시 한 번 울려 퍼졌다. 경마예 상 "하, 하, 하!" 경마예 상 곽창선의 거처에는 그뿐만 아니라 홍무규와 서문익도 같이하고 있 경마예 상 었다. 그들은 단사유와 한상아가 들어서자 일제히 시선을 주었다. 단 사유와 한상아는 그들에게 포권을 취해 보인 후 자리에 앉았다. 경마예 상 홍무규가 입을 열었다. 경마예 상 "어서 오게." "무슨 일이십니까?" 경마예 상 "실은 자네들이 있는 곳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있다네." 경마예 상 홍무규의 낯빛은 그리 밝지 않았다. 종남의 장문인 곽창선도 이미 이야기를 들었는지 무거운 표정이었다. 경마예 상 "실은 장성 쪽에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되었다네." 경마예 상 "북쪽 말씀이십니까?" "그렇다네. 그래서 자네를 부른 것이네." 경마예 상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경마예 상 "북쪽으로 보낸 밀개들로부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왔네. 이미 방주에게도 알렸지만 이번에는 정말 심상치 않 경마예 상 네." 경마예 상 홍무규의 얼굴은 매우 심각했다. 어지간한 일에도 웃음으로 대하던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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