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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했음을 알게 해서는 아니 될 것이야."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존명!"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황보군악에게는 원대한 꿈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 한발 힘차게 움직여 왔다. 그리고 이제 결실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았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이제 몇 발자국 안 남았어. 허허!" 나직이 웃음을 토해 내는 황보군악. 그의 웃음에 화원에 바람이 일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며 꽃잎이 허공에 흩날렸다. 수천수만 개의 꽃잎이 난무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그 가운데 황보군악이 서 있었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그가 문득 물었다. "봉인을 푸는 것은 어찌 되었느냐?"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이제 막바지 작업에 이르렀다고 들었습니다."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구나."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복면인이 몸을 돌려 걸음을 옮겼다. 황보군악은 그를 따라 노구를 움직였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그들이 사라진 자리에 흩날렸던 꽃잎이 가라앉았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남자가 안내한 곳은 오룡맹 내에서도 금지로 선포된 구역이었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아홉 겹의 기관이 존재하고, 열다섯 개의 절진이 펼쳐져 있었다. 뿐 만 아니라 항시 수백 명의 무인이 감시의 눈길을 번뜩이고 있었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오룡맹의 수뇌부들조차 한 번도 발걸음을 들여놓는 적이 없는 금단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의 땅이 바로 여기였다. 남궁서령조차 금지의 존재를 짐작만 할 뿐 직 접 들어와 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그런 금지 속을 황보군악은 마치 산책이라도 하듯이 자연스럽게 걸 었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환영이 일어났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수많은 악마들이 일어나 그를 금방이라도 잡 아 먹을 듯 노려봤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하얀 얼굴에 요염한 빛이 일렁이는 나찰이 새하얀 속살을 내보이며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황보군악을 유혹했다. 그러나 황보군악은 오히려 허허로운 웃음을 지 으며 그들 사이를 자연스럽게 거닐고 있었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지옥나염진(地獄拏炎十八陣).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상고의 기인인 나반(蘿反)이 만들어 냈다는 천고의 절진이었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지옥의 광경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온갖 죽음의 유혹이 뒤따른다. 그 것은 결코 의 정신력으로는 견딜 수 없는 치명적인 유혹. 그렇기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에 앞장을 서고 있는 복면의 남자는 검은 천으로 자신의 눈을 꽁꽁 가 리고 있었다. 눈으로 직접 본다면 이들이 유혹을 물리칠 자신이 없었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기 때문이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일단 저들의 유혹에 넘어간다면 지옥의 악마들은 허상이 아니라 실체 가 되어 공격할 것이고, 나찰들은 모든 정기를 빼앗아 갈 것이다. 남는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것은 가죽만 남은 시신과 죽음뿐이다. 그 정도로 무서운 절진이었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그러나 황보군악은 그런 절진을 두 눈을 뜨고 걸었다. 나찰의 유혹 도, 악마의 부르짖음도 그의 평정심을 깰 수는 없었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맨정신을 가진 이라면 도저히 통과할 수 없다는 지옥나염 진이 이렇게 뚫리고 있었다. 만일 이 광경을 이미 오래전에 죽은 나반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이 봤다면 가슴을 치고 원통해 할 것이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그러나 황보군악에게는 즐거운 여흥거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 었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있었다. 심지어는 이 느껴야 하는 모든 감정들도.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초인이란 그런 것이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이 느껴야 하는 구태의연한 모든 것을 초월한 사람들. 그렇기에 초인이라 불리는 것이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그렇게 수많은 절진과 기관을 통과한 후에야 남자와 황보군악은 금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지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식은땀으로 전신이 흠뻑 젖어 있는 복면의 남자, 그러나 황보군악은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여전히 담담했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역시 주군이시다.' 복면의 남자는 내심 감탄했다. 오션파라다이스다운 ◀ 오션파라다이스다운 자신이 매일같이 드나드는 곳이다. 그러나 그때마다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아무리 다녀도 익숙해지지 않는 곳이 바로 절진이었다. 매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