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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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뭐 놈 배를 채우자는 것도 아니고 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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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2 21:4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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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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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뭐 놈 배를 채우자는 것도 아니고 단
비고 무공만 높은 놈들이 마교를 움직이고 있어 말 요. 정말 고마운 일이죠." 주유성이 배운 무림 정세는 대부분 개방의 취걸개를 통해 말 전해진 것이다. 취걸개가 동의했다. "물론 그렇기는 하지. 하지만 그들의 무공이 지나치게 높 은 것이 문제지. 그들에게는 작전이 따로 필요없어." 말 "맞아요. 무공이 높아서 자신만만한 그놈들은 복잡한 계략 을 꾸미지 않아요. 그저 단순한 길을 생각할 거라고요. 감숙 말 과 섬서를 거쳐 하남으로 들어오는 길이 사천과 호북을 거치 는 길보다 훨씬 쉬워요. 사천을 겨우 통과하고 나도 호북에는 무당파와 제갈세가가 버티고 있으니까요." 말 사천으로 안 온다는 말에 사천 문파 출신의 장로들 얼굴이 핼쑥해졌다. 말 '우리 병력을 빼내겠다는 건가?' '그러다가 사천으로 오면 우리는 어쩌라고?' 말 주유성이 손가락을 뻗어 지도에 대고 쭉 그었다. 손끝에서 뜨거운 열양지력이 일어나 지도 위를 살짝 태우며 지나갔다. 지도 위에 거무스름한 선이 쭉 그려졌다. 말 그 모습에 북해빙궁주가 박수를 치며 환성을 질렀다. "멋진 열양지력. 대단한 실력이야. 내가 주 공자 나이 때는 말 그런 거 흉내도 못 냈어." 남만독곡주가 질세라 같이 소리쳤다. "우리 땅의 왕이시니까!" 말 "어허, 우리 북해의 별이야!" 두 사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무공이 많이 떨어지는 남해검 말 문의 문주가 살짝 반발했다. "이 사람들이 가만 있으니까 자꾸... 저분은 해신님이신 데......" 말 따로 숯이나 붓을 들기 귀찮아 손가락질을 한 주유성은 열 화와 같은 반응에 다시 인상을 썼다. 그 표정을 본 세 사람이 말 즉시 입을 다물었다. "보시다시피 감숙 쪽 길이 훨씬 짧아요. 사천으로 오려면 한 배 반의 거리를 빙 돌아와야 해요. 감숙 쪽이 버티고 있는 문 말 파가 훨씬 적어요. 천마가 바보가 아니라면 이 길로 올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우리는 감숙에 가서 그들을 요격해야 해요." 말 확실히 감숙을 통하는 길이 훨씬 더 유리하다. 설명까지 실 컷 했으니 사람들은 반박할 수 없었다. 다만 사천 출신 문파들만이 궁시렁댔다. 말 "점창이 잠룡대협에게 밉보인 거야." "우리 아미가 여자들만 있다고 우습게보는 거야." "유성이 녀석. 자기 외갓집을......." 말 주유성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당장 동원 가능한 병력은 세외 문파 세 곳에서 모 말 인 무사 이만 사천. 거기에 여러 군소정파에서 찾아온 무사가 일만. 총 삼만 사천이에요." 말 청허자가 이해를 못하고 질문했다. "우리 무림맹에 무사가 고작 그것밖에 없지는 않네." "물론 구파일방이나 오대세가의 무사들이 많이 있지만 우 말 리의 적은 마교만이 아니지요. 여기 무림맹을 비워놨다가는 놈들에게 본진털이를 당할 수 있어요. 그러니 더 이상의 병력 동원은 어려워요. 일단 이 숫자로 마교를 막아야 해요." 말 "허어. 세외 문파들의 지원군보다 중원 정파의 무사 수가 더 적다니......" 말 "어쩔 수 없어요. 사황성이 중원 전체에서 머릿수로 싸움 을 일으키고 있으니까요. 각 정파는 그들을 상대하기도 벅차 요. 사실 이 전쟁은 오래 끌어서는 안 돼요. 지금도 멸문당하 말 는 정파가 하나둘이 아니거든요." 취걸개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말 "그런데 삼만 사천으로 마교를 상대할 수 있을까? 더구나 천마도 있는데......" 주유성이 고개를 흔들었다. 말 "알려진 마교 무사의 수는 약 일만. 그러나 그들의 전투력 은 일반 무사들의 몇 배는 될 정도로 강하죠. 이걸 일반 무사 삼만 사천여 명으로는 상대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힘을 더 모 말 아야 해요." 공동파의 장로가 각오를 다지며 말했다. 말 "우리 공동이 나서겠소. 감숙 땅에서의 싸움이니 당연한 일. 우리와 깊은 관계를 가지는 정파들을 동원하면 삼천 정도 는 마련할 수 있소." 말 "당연히 그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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