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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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5 02:3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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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명자의 말에 몇 명의 각파 고위 인사들이 동의했다. 그들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도 자기네 비급을 챙기지 못한 사람들이다. 청허자는 슬슬 짜증이 났다.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허참. 아무리 비급이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은혜를 알아야지." 그의 험한 말에도 적명자는 물러서지 않았다.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그놈을 불러오기만 하면 옭아매 주지.' "작은 은혜로 따지기에는 사안이 너무 크군요. 일단 불러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서 확인합시다. 나는 믿지 못하겠으니."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주유성이 불려오자 간단한 공치사가 오고 갔다. 그러고 나 서 적명자가 따지기 시작했다. "주유성, 너는 틀림없이 네가 찾은 비급들을 전부 다 가져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온 것이렷다?" "거 그렇다니까 참 안 믿네요. 동굴 뒤져 봤잖아요."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너는 기관에 해박한 자다. 어느 기관에 숨겨뒀을지 모른 다. 그것이 아니라면 왜 우리 청성의 비급이 없단 말이냐?"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나 원 참. 도둑질 안 당했으면 다행이지 그런 걸로 시비를 걸어야 돼요?" "흥! 도둑질당한 것을 또 도둑질당했는지 어찌 알까."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주유성이 인상을 섰다. "나보고 도둑놈이라는 거예요?"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하남십대상인인 주진한의 아들인 주유성은 주인 있는 물건 을 훔치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보물을 보면 욕심이 생기는 법이지." 주진한이나 당소소가 적명자의 말을 들었다면 박장대소를 하고도 남을 일이다. 적명자는 이 게으름뱅이를 잘 모른다.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아. 이거 자존심 상하네. 내가 겨우 비급 정도에 도둑질 할 놈으로 보여요? 나는 상인이라고요. 그리고 가전무공도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다 못 익혔는데 그런 건 빼돌려서 뭐 하게요?" 주유성은 필요할 때는 망설이지 않고 상인의 탈을 쓴다.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흥! 그것까지 내가 알아야 하겠냐?" "흥흥! 내가 하지 않은 짓을 증명할 필요도 못 느끼겠네요. 책 찾아줬더니 도둑놈 취급이나 하고 있어. 괜치 찾아줬네.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그냥 놔두는 건데." 주유성의 말에 이번에 책을 찾은 사람들이 나서서 둘을 말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렸다. "어허, 적명자 장로. 그가 책을 찾아줬으니 우리 문파에 큰 은혜를 입힌 것 아니겠소? 그러니 우리 화산을 봐서라도 그를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핍박하지 마시오." "그렇소, 적명자 장로. 그는 그럴 사람이 아니오."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사람들이 나서서 주유성의 편을 들자 적명자는 발끈했다. '어디, 이 이야기를 듣고도 이놈의 편을 들 수 있는지 두고 보자.'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그런데 주유성, 너는 학문이 아주 높다지? 머리가 좋다며?" "난 그냥 흔한 바보예요. 학문도 낮고 머리도 나빠요."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주유성이 이렇게 나오면 적명자가 곤란하다. "어디서 감히 거짓을 말하느냐. 너는 머리가 좋다고 유명 한 자다. 그런 네가 저 비급들을 한번씩 읽어봤다면 어떻게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될까? 너는 분명히 그 일부를 외울 수 있을 거다. 그렇지?" 적명자의 말에 사람들의 안색이 바뀌었다. 사실이라면 자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신들의 비급의 중요 부분이 유출될 수 있다는 뜻이다. 청허자가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주 소협, 적명자 장로의 말이 사실인가?"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쳇! 내가 그런 책을 읽어봐서 뭐 하는데요?" 적명자가 호통을 쳤다.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이놈! 무인으로서 이런 비급의 내용을 보고 싶은 욕심이 없다면 그것이 더 말도 안 되는 소리지!" "아, 진짜. 나 상인이라니까 자꾸 그러시네."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아직 상인의 탈을 쓴 게으름뱅이는 좀처럼 본색을 드러내 지 않았다.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적명자는 이제 기세가 등등하다. "그래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누가 네 말을 믿을까!"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주유성이 짜증 가득한 소리로 외쳤다. "바보예요? 내가 내용을 읽어서 빼돌릴 거였으면 왜 그걸 꺼내와요? 잘 숨겨뒀다가 나중에 조용히 찾아와서 읽지. 아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무도 관심 갖지 않을 무덤이 될 텐데!" 취걸개가 환해진 얼굴로 말했다.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그렇지! 맞는 말이야. 유성이 이 녀석이 만약 비급의 내용 을 훔쳐 낼 작정이라면 처음부터 책을 내놓지 말아야지." 십자세븐오락 ◀ 십자세븐오락 적명자는 당황했다. "차마 그대로 챙기기에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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