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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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한바퀴◀ 병력이고, 궁병 5천이 아니었다면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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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5 10:3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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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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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한바퀴◀ 병력이고, 궁병 5천이 아니었다면 그
기현상이다. 장현걸은 세 자루 협도(狹刀)를 아슬아슬하게 피해내며 스스로가 난세의 한복판에 있음을 그 어느 때보다 실감할 수가 있었다. 마지막한바퀴 장현걸이 백면뢰들을 뿌리치며 대로 한 복판으로 나왔을 때였다. 그의 시야 한 쪽으로 강력한 기도를 뿜어내는 한 남자가 비쳐 들었다. 마지막한바퀴 흉악한 인상, 허름한 마의(麻衣)를 걸친 봉두난발의 괴인이었다. 파파파파! 마지막한바퀴 ‘제기랄!’ 괴인이 장현걸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마지막한바퀴 위기였다. 대단한 기세, 본신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상대할 수 없는 자다. 마지막한바퀴 장현걸이 미간을 좁히며 내력을 끌어올렸다. 타구봉이 없으니 강룡장이다. 어쩔 수가 없었다. 취리리릭! 마지막한바퀴 괴인의 팔에서부터 녹색의 빛줄기가 뻗어 나왔다. 일장에 이르는 거리, 채찍이다. 보기 드문 기병으로부터 무서운 내력이 느껴지고 있었다. “엇!” 마지막한바퀴 옆으로 몸을 돌리며 장력을 쳐 내려 했던 장현걸이다. 그러나 채찍의 끝은 장현걸을 향하고 있지 않았다. 살아있는 듯 움직이며 빠르게 장현걸을 비껴간다. 도리어 놀란 장현걸이 헛바람을 들이켰다. 퍼억! 퍼버벅! 마지막한바퀴 녹색의 빛줄기가 절묘하게 움직이며 백면뢰 두 놈의 몸을 쳐 냈다. 채찍에 맞았을 뿐인데 마치 커다란 곤봉에라도 얻어맞은 것처럼 뒤쪽으로 날아간다. 대단한 위력이었다. 의외의 상황에 장현걸의 발이 일순간 멈추었다. 마지막한바퀴 봉두난발의 괴인은 그런 그를 아랑곳하지도 않은 채, 옆을 지나쳐 백면뢰들 한 가운데로 뛰어들었다. 난폭하고도 사나운 무공으로 단숨에 놈들을 헤집어 놓으니 그 기세가 실로 놀랍다. 백면의 꼭두각시들로서는 감히 그의 기세를 막아낼 도리가 없었다. ‘대체.......!’ 마지막한바퀴 그렇다. 봉두난발의 괴인은 얼굴은 흉악해도, 조홍이나 심화량과 같은 편이었던 모양이었다. 마지막한바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싸움. 이것은 기회다. 마지막한바퀴 장현걸의 몸이 빠르게 앞으로 쏘아졌다. “저것은......!” 마지막한바퀴 얼마 가지도 않았을 때다. 장현걸은 다시 한번 발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한바퀴 봉두난발의 녹편(綠鞭) 고수가 나타난 방향, 그쪽으로부터 달려오고 있는 또 한 명의 고수를 발견한 까닭이었다. ‘황산대협 채정광!’ 마지막한바퀴 장현걸은 그 고수의 얼굴을 단번에 알아봤다. 황산대협, 그는 그야말로 대단한 명성을 지녔다. 마지막한바퀴 속가십대권법 중 하나라는 대력호왕권을 연마한 권사(拳士), 무엇보다 장현걸은 삼 년 전 직접 그의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그 뛰어난 무공까지도. 텅! 터어엉! 마지막한바퀴 언제나처럼 힘이 넘치는 신법이다. 녹편의 고수가 흩어 놓은 백면괴들 사이로 거침없이 돌진하더니, 객잔의 벽을 박차고 이층의 난간을 향해 몸을 날린다. 조홍과 심화량을 도와주기 위해서라는 것은 바보가 아닌 이상 간단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었다. 마지막한바퀴 ‘황산대협, 그렇다면 저 남자는.......!’ 순식간에 열 명이 넘는 백면괴들을 쓰러뜨린 녹편의 괴인을 바라보았다. 마지막한바퀴 바로 알아 보지 못한 것이 이상할 정도다. 저토록 특징 있는 기병을 사용하는데. 마지막한바퀴 ‘녹사신편!! 왜 당장 알아보지 못했을까.’ 장현걸은 그제서야 몸을 돌렸다. 마지막한바퀴 황산대협까지 뛰어든 객잔 이층으로부터 굉장한 충돌음이 들려오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정말 이곳을 벗어나야 했다. ‘북경의 동인회까지 나서다니.......!’ 마지막한바퀴 이 싸움이 얼마나 복잡하고 다난한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황산대협과 녹사신편. 마지막한바퀴 두 사람 모두 동인회라는 특수한 문파의 일원이었다. 북경을 근거지로 하며 쟁쟁한 속가 무인들이 그곳에 속해 있다. 마지막한바퀴 뛰어난 사람이 많다지만 그 백미는 역시나 동인회의 회주다. 귀제갈(鬼諸葛) 유준(劉俊), 그가 바로 그곳의 회주였다. 마지막한바퀴 강호 최고의 지략가. 북경에 틀어박혀 은자(隱者)를 자처하고 있기에 그럴 뿐, 강호에 나선다면 언제든 풍운을 일으킬 수 있는 인재였다. ‘황실도 총력을 기울이는 이 상황. 이제는 사선(死線)에 섰다. 한 달 안에 목숨이 날아가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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