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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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6 02:3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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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세라 다른 몇 명도 일어섰다. "이런 똥물에 얼려 죽일 놈!"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겨울바람에 말려 동태를 만들어 버릴 놈!" "북해의 바닷물에 백번을 담글 놈!"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냉소미가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조카들을 노려보며 말했다. "감히 어린것들이 어딜 나서?" 빙궁주의 손자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소미 고모는 가만있어. 그딴 놈에게 눈이 멀어버린 고모 가 낄 자리가 아니야."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이런 분위기에 밥이 맛있을 리가 없다. 주유성이 그들을 힐 끗 쳐다보았다. '하나같이 평소에 나를 노려보던 놈들이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주유성이 뜯어먹고 있던 바다가재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래서?" 기분이 상한 그의 몸에서 싸늘한 기색이 나왔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네 명의 손자들이 반색을 했다. '요놈, 박살을 내버리겠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나와라! 네 돼지 같은 입만큼 실력이 있는지 보자!" 한 명이 그렇게 말하자 다른 셋도 덩달이 호응했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주유성은 입맛이 완전히 떨어졌다. 하도 잘 먹었더니 적어 도 당분간은 먹는 것에 욕심이 생기지 않았다. 그는 손을 근 처에 놓인 수건에 쓱쓱 닦았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빙궁주가 살짝 인상을 썼다. 평소에 성질이 조금 급박하던 손자들이다. 손자들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녀석들이라 모두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이미 이십대다. 그래도 그는 다른 아이들이 말려줄 줄 알았다. 자기 체면에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직접 나서기는 싫어서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도 말리지 않았 다. 모두 놀고먹는 주유성에게 불만이 많았다. 빙궁주는 어이가 없었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이것들이 미쳤나? 사람 보는 눈이 그렇게 없어?' 주유성은 북해빙궁의 은인이다. 더구나 그는 주유성이 나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이에 비해서 무공이 대단한 고수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그는 모르지만 그가 본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본 것만 가지고도 자기 손자들 정도는 박살이 나고도 남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는다. 손자 사랑하는 마음에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다. 빙궁주가 소리를 버럭 질렀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뭐 하는 게냐! 감히 내가 차린 잔치에서 싸움을 걸다니!" 빙궁주의 몸에서 냉기가 뿜어져 나왔다. 서슬 시퍼런 빙궁주의 태도에 놀라 사람들은 즉시 몸을 움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츠렸다. 네 명의 손자는 그 말을 마음으로 받아들 수 없었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하는 일 없이 노는 놈에게.' '평소 행동을 보면 무공도 별 볼일 없는데.' '얼음 조각 잘하는 것이 전부인 놈을.'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얼굴이 반반한 남자는 다 죽어야 해.' 하지만 감히 거부하지는 못했다. 북해빙궁에서는 빙궁주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의 말이 법이다. "끄응! 주 공자에게 사과드립니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네 명의 말에 주유성이 일어서려던 것을 그만두었다. 빙궁 주가 편들고 사과까지 받자 워낙 속 편한 놈이라 다시 입맛이 돌았다. 그는 먹다 남긴 가재를 잡으며 말했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니들 운 좋았다." 정말 운 좋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용의 아가리에서 빠져나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온 것을 꿈에도 몰랐다. 그래서 억울했다. '두고 보자!'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빙궁주가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주유성에게 말을 걸었다. "주 공자! 그런데 주 공자의 나이가 몇이지?" "스무 살인데요?"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저런. 스무 살이면 장가가야 할 때잖아. 그래, 짝은 있고?" 주유성은 슬슬 불안해졌다. 빙궁주의 태도가 수상했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아뇨." 빙궁주가 무릎을 탁 치며 말했다. "저런! 세상 여자들이 주 공자를 못 알아보는군. 소미야,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주 공자가 혼자라는구나." 주유성의 옆에서 깔짝대던 냉소미가 얼굴을 살짝 붉혔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어머, 아빠도." "허허, 너답지 않게 부끄러워하기는."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짝을 지어준다는 데 부끄러워하는 것은 정말로 냉소미답 지 않은 일이다. 사실 그녀가 부끄러워한 것은 그만큼 들이댔 지만 실패한 자신의 처지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어쩌면 주 공자는 고자일지도 몰라.' 빙궁주가 냉소미의 태도를 오해하고 말했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주 공자, 소미 저 아이가 저래 보여도 남자 한번 사귀어보 지 않은 아이라네. 우리 북해에서 저 나이까지 그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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