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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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
[
2015-01-27 11: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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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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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인물이었지 만 단지 같은 고려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안도감이 드는 것이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우선 너의 상처부터 손보자꾸나."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단사유는 소년의 상처에 손을 댔다. 그러자 소년이 몸을 움찔했다. 단지 손끝이 닿은 것만으로 지독한 통증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나 단사유는 개의치 않고 몇 군데 혈도를 짚은 다음 손을 놀렸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우두둑! 부러졌던 뼈가 제자리를 찾는 소리가 들렸다. 소년은 통증이 오는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지 입술을 질근 깨물었다. 그나마 단사유가 신경을 차단하지 않았다 면 지독한 통증에 기절하고 말았을 것이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잠시 후 부러졌던 뼈들이 제자리를 찾았다. 단사유는 나뭇가지를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그의 가슴에 댄 후 자신의 장포를 잘게 찢어 칭칭 동여매 주었다. "열흘 정도만 지나면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감... 사합니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소년이 감격스런 눈빛을 했다. 혼자의 힘으로 몸이 불편한 어머니 를 봉양하기 시작한 지 일 년, 그동안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호의를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보내 준 사람은 단사유가 처음이었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남에게 눈물을 보이지 말거라. 그것은 내 자신이 약하다고 알려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네!" 단사유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이젠 네 어머니를 보자꾸나."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단사유가 마치 시체처럼 누워 있는 여인을 살펴보았다. '울화 때문에 심맥이 상했고, 뭇매를 당한 흔적이 있다. 무슨 사연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이 있는 것인가?'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그녀의 몸은 철저하게 망가져 있었다. 그중에서도 다리의 상처가 제일 위중했다. 내부의 상처는 의원을 불러 어찌 다스릴 수 있을 것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같았지만 심하게 뒤틀려 있는 다리에서는 진물이 흐르고 있었다. 이 상태로 조그만 더 진행되면 어쩌면 다리를 잘라 내야 될지도 몰랐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이것은 의원도 결코 고치 수 없는 상처였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넌 지금 뛰어가서 의원을 불러오거라." "하지만 전 돈이 없어요."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돈 걱정은 하지 말거라. 어서 다녀오거라. 그동안 내가 다리의 상 처를 손볼 테니."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잠시 단사유를 바라보던 소년이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네!" 그리고 한달음에 뛰어 밖으로 나갔다. 가슴에서 지독한 통증이 느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껴졌지만 소년은 상관하지 않았다. 일 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이 생겼 다. 가슴의 상처쯤은 문제가 안 되었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소년이 나간 후 단사유는 소년 어머니의 다리 혈도 몇 군데를 짚었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다. 그 모두가 고통을 완화시키는 것들이었다. 일반 의원들이라면 감히 부러진 다리를 재접골한다고 나설 수 없을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것이다. 그러나 단사유는 천포무장이었다. 세상에서 천포무장만큼 인 체의 구조에 박식한 사람은 없었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그가 손에 공력을 끌어올리며 그녀의 다리를 만졌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우둑, 우두둑! 여인의 뒤틀려 있던 다리가 다시 부러지며 제자리를 찾아가기 시작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했다. '다행이다. 아직 가능성이 있다. 요양만 잘하면 천천히 걸을 수 있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을 것이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단사유는 다리뼈를 완전히 재접골한 이후 나뭇가지와 자신의 옷자 락으로 단단히 고정시켰다. 이제 내부의 상처를 진정시켜 줄 의원만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오면 됐다. 그때 반갑지 않은 목소리가 들렸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이쪽입니다. 분명 이곳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사람이 있다고 했습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니다. 분명 저 움막 안에 있을 겁니다." 아까 도망갔던 이결제자의 목소리였다. 그의 목소리에 담긴 적의가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느껴졌다.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단사유가 나직이 중얼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 말을 허투루 들었나 보군."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 * *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밖으로 나오자 아까 보았던 이결제자가 있었다. 그리고 그의 옆에 아싸라비아 ◀ 아싸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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