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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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졍◀ 비상시 자렌성에서 5,000 명에 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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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9 16:4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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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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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졍◀ 비상시 자렌성에서 5,000 명에 달하는
야 겨우 상단이 제 궤도에 올랐는데." 경졍 그동안 대천상단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그것은 살얼음판을 걷는 경졍 것과도 같았다. 자칫해서 발에 힘이 들어가면 언제든 깨질 수 있는 살 얼음, 그 위에서 대천상단은 위태하게 줄다리기를 해 왔다. 그러나 다 경졍 행히도 최근에 철무련의 일이 모두 해결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섰다. 이대로만 나간다면 당분간 대천상단을 위협할 만한 세력은 존재 경졍 하지 않을 터였다. 그런데 하나의 위기가 지나자 또 다른 조짐이 보이 고 있었다. 경졍 "이것은 정말 좋지 않아." 경졍 담조양이 혀를 끌끌 찼다. 함 총관 역시 마찬가지 심정이었다. 그때 밖에서 조심스런 시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경졍 "부주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경졍 담조양의 미간에 골이 패였다. "손님? 오늘 찾아오기로 한 손님이 있었던가?" 경졍 "오늘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만." 함 총관의 대답에 담조양이 고개를 끄덕이며 밖을 향해 외쳤다. 경졍 "누구라더냐?" 경졍 "소호 아가씨의 신표를 가져오신 분이시랍니다." "뭣이! 아가씨의 신표를?" 경졍 담조양과 함 총관이 거의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경졍 그들은 소호가 신표를 내준 사람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소호는 자신의 신표를 가져오는 사람들을 특별히 잘 대해 줄 것을 부탁했다. 경졍 꼭 그녀의 부탁이 아니더라도 그녀의 신표를 소유한 사람들은 대부분 무림의 거물들이었다. 경졍 그중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자가 있었으니, 지금 이 시기에 이 경졍 곳에 올 사람은 그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혹시 아가씨의 신표를 가져오신 분의 성함이 단사유라고 하지 않더 경졍 냐?" 경졍 "맞습니다. 그렇게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경졍 동시에 경호성이 터져 나왔다. 누구보다 정보에 빠른 그들이었다. 그들은 단사유에 대한 정보를 누 경졍 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이 존경하는 소호와 그가 어떤 사이인지 도. 경졍 정말 찾아온 이가 단사유라면 그야말로 최고의 귀빈이었다. 경졍 두 사람은 급히 밖으로 뛰어나갔다. 정문에는 다섯 명의 사람이 서 있었다. 경졍 입가에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고 있는 잘생긴 청년과 얼음 꽃 같은 미녀, 그리고 특색 있는 일행들, 담조양은 한눈에 그들이 단사유 일행 경졍 임을 알아보았다. 경졍 담조양이 급히 포권을 했다. "어서 오십시오. 기별이라도 해 주었으면 사람을 보냈을 텐데. 이리 경졍 직접 찾아 주시니 영광입니다. 소생은 미현지부를 책임지고 있는 담조 양이라고 합니다." 경졍 "반갑습니다, 담 부주님. 신세를 지기 위해 이렇게 기별도 없이 불쑥 경졍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결례를 용서하십시오." "결례라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어서 안으로 드시지요. 아이들에게 경졍 자리를 마련하라 이르겠습니다." 경졍 "감사합니다." 웃으며 대답하는 사내, 그는 종남파를 떠나온 단사유였다. 그리고 경졍 그의 곁에는 한상아를 비롯해 일행들이 있었다. 경졍 단사유 일행은 담조양의 극진한 환대 속에 미현지부에 들었다. 그들 이 들어서자 미현지부의 사람들이 신기한 눈으로 바라봤다. 그들은 이 경졍 제까지 담조양이 이렇듯 맨발로 직접 나와 사람을 맞는 경우를 처음 보았다. 이제까지 담조양은 귀빈이 오더라도 자신의 거처에서 맞이했 경졍 다. 대천상단의 미현지부주로 그만한 위엄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 그의 평소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모두들 그 점을 잘 알기에 과연 담조양이 경졍 직접 맞이하는 사람들이 누군지 궁금해 했다. 그러나 담조양은 그들에 게 단사유 일행의 정체를 말하지 않고 안으로 안내했다. 경졍 "북상하신다는 말은 들었지만 저희 지부로 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영광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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