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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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승식◀ 타베르니에와는 달리 자신은 뒤를 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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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9 23: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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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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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승식◀ 타베르니에와는 달리 자신은 뒤를 돌
당한 위치. 얻는 것이 많구나. 내 아내 중 하나가 된다면 이 여인에게도 영광이겠지.' 쌍승식 냉소천은 지난번 무림맹에서 주유성에게 면박을 당한 이후 로 중원의 여자들은 북해빙궁에서처럼 쉽지 않음을 깨달았 다. 더구나 이런 한 문파의 귀한 딸은 더 어렵다. 쌍승식 그러나 그는 자신의 외모와 배경을 믿었다. '좋은 말로 꼬셔야 한다는 거지? 그건 북해의 여자도 마찬 가지. 그 정도야 얼마든지 해주마.' 쌍승식 이후 냉소천은 송화정에게 달콤한 말을 연달아 늘어놓았 다. 북해의 사람답게 주변에서 그런 말을 듣는 것을 조금도 쌍승식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며 송운경은 내심 흐뭇했다. 반면에 송화정은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쌍승식 냉소천에게는 송화정이 넘어오고 있는 모습으로만 보였다. 그러나 송화정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쌍승식 '무슨 놈이 이렇게 창피한 줄을 모르고 함부로 말하는 거 야? 얼굴만 그럴싸하지 혹시 바람둥이 아냐? 내가 얼굴이 다 뜨거워지네.' 쌍승식 냉소천의 달콤한 말은 송화정에게 씨도 먹히지 않고 있었 다. 그녀의 방심은 이미 다른 사람이 채간 지 오래였다. 쌍승식 슬슬 말거리가 떨어져 가던 냉소천이 음식으로 화제를 돌 렸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맛있는 음식을 무척 좋아하는 친구 쌍승식 가 있지요. 그가 이 음식을 맛봤다면 아마 배가 터지도록 먹 었을 겁니다." 쌍승식 송화정은 추억이 생각나서 살며시 웃었다. '주유성 공자님도 그랬지. 보고 싶어라.' 냉소천은 자기 말이 제대로 먹힌다는 착각에 빠져 기분이 쌍승식 좋아졌다. 그가 신이 나서 말을 이었다. "주유성이라는 자인데 그자를 먹이느라 우리 빙궁의 요리 사들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으니까요." 쌍승식 주유성이 언급되자 송화정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의 외의 반응에 냉소천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쌍승식 옆에서 송운경이 반갑게 말했다. "아, 주유성 대협. 그분이 원래 북해빙궁의 손님이었군요!" "어? 주 공자를 아십니까?" 쌍승식 송운경은 기분이 좋아서 크게 웃었다. "하하하, 물론이지요. 그분에게 큰 신세를 졌습니다. 사파 쌍승식 놈들의 손에서 저를 구해주신 적이 있거든요. 아, 물론 그 사 파 놈들은 제가 이후에 깨끗이 쓸어버렸습니다." "아아, 그러시군요. 그는 재주가 많은 사람이지요. 그나저 쌍승식 나 꽤 게으른 사람인데 용케 도움을 받으셨군요?" "게으르다? 하긴. 잠은 잘 자더군요. 그리고 먹기도 정말 쌍승식 많이 먹었지요. 정말 배가 터질 정도로 먹었으니까요. 우리는 그분이 며칠 굶은 줄만 알았습니다. 사실은 원래부터 그렇게 먹는 분이었군요?" 쌍승식 "그렇지요. 그는 원래 많이 먹는 사람이지요." "영웅은 많이 먹을 수도 있지요. 그나저나 그분을 뵈면 안 쌍승식 부나 전해주십시오. 언제든 찾아오면 다시 크게 대접할 테니 꼭 방문해 달라는 말도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쌍승식 송화정의 말을 들은 냉소천은 나름대로 상황을 판단했다. '아하. 이 예쁜 소저는 그자의 게으름과 먹성에 질려 버린 것이로구나. 그래서 얼굴이 그렇게 굳었군. 하긴, 그렇게 먹 쌍승식 어대는 자를 어느 여자가 좋아하려고. 우리 소미처럼 마음 착 한 아이나 좋아하지.' 쌍승식 "제가 이번에 무림맹에 가면 그를 만날 예정입니다. 그때 꼭 전해주겠습니다." 그 말을 들은 송화정의 눈이 반짝였다. 쌍승식 그들이 잘 대접받고 떠날 준비를 할 때, 송화정이 냉소천을 쌍승식 찾아왔다. 그녀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말을 건넸다. "저, 냉 공자님. 부탁이 있습니다." 그녀에게 욕심이 있는 냉소천이 반색을 했다. 쌍승식 "무슨 일인지 말씀만 하시지요." "저, 이번 무림맹에 가시는 길에 제가 잠시 동행해도 될른 지요?" 쌍승식 냉소천은 내심 쾌재를 불렀다. '내가 먼저 수작을 걸려고 했더니 자진해서 말을 걸어주는 쌍승식 군. 역시 나의 조각 같은 얼굴과 살살 녹는 말 재주는 중원에 서도 잘 먹히는구나.' "우리 일행은 백 명이나 됩니다. 한 명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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