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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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그 아젝스가 지금 자신을 옥죄며 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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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1 17:3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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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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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그 아젝스가 지금 자신을 옥죄며 더욱
칭칭 동여 감았다. 레이스 "이건?" "후후! 마아(魔牙)라고 하지. 악마의 어금니 말이야." 레이스 투귀의 얼굴에 차가운 웃음이 번져 갔다. 레이스 그의 장포를 뚫고 나와 단사유의 손을 휘감은 물체는 다름 아닌 은 빛 쇠사슬이었다. 어른 손가락 굵기의 쇠사슬이 그의 몸에서 나와 레이스 단사유를 연결하고 있었다. 레이스 단사유의 눈썹이 꿈틀하는 찰나, 막대한 공력이 쇠사슬을 타고 그를 향해 밀려왔다. 투귀의 독문 공력이 쇠사슬을 타고 전해지는 것이다. 레이스 동시에 투귀가 마아라고 부르는 쇠사슬을 자신을 향해 당겼다. 이대로 가다가는 단사유의 손이 걸레처럼 찢길 판이었다. 레이스 파캉! 레이스 순간 단사유가 기뢰를 운용했다. 그러자 그의 손을 칭칭 감고 있던 쇠사슬이 산산이 부서지며 사방으로 비산했다. 레이스 "흠! 허명은 아니란 말이지." 레이스 자신의 사슬이 부서져 나가는데도 투귀는 웃음을 지었다. 얼음처럼 하얀 웃음을. 레이스 슈와악! 레이스 다시 한 번 그의 몸에서 쇠사슬이 발출되었다. 은빛 사슬은 파도처 럼 꿈틀거리며 엄청난 경력을 뿜어냈다. 그러나 쇠사슬은 다시 단사유 레이스 의 몸에 닿기도 전에 허공에서 부서져 나갔다. 단사유가 기뢰를 머금 은 손으로 쳐낸 것이다. 레이스 "정말 재밌어. 이건 진심이야." 레이스 투귀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몸을 약간 비틀었다. 그러자 그의 어깨와 허리 부근에서 몇 개의 사슬이 다시 발출되었다. 쇠사슬은 단사유가 레이스 피할 공간을 미리 점유하고 날아왔다. 만약 단사유가 피한다면 그의 등 뒤에 있는 소호가 치명상을 입고 죽어갈 것이다. 레이스 그는 이 객잔에 들어서는 순간 단사유의 약점이 소호라고 판단했다. 레이스 둘이 어떤 사이든 상관없었다. 지금 이 순간 단사유의 발목을 집을 유 일한 걸림돌이 그녀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것이 그가 싸우는 방식이었 레이스 다.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고 죽어라 그곳만 공략한다. 상대의 약점은 곧 자신의 장점이나 마찬가지다. 레이스 "형님!" 레이스 상황을 파악한 검한수가 소호의 앞을 가로막으며 검을 뽑아 들었다. 소호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의 앞 레이스 에 있는 남자는 다름 아닌 단사유였다. 레이스 어느새 그의 손이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콰콰쾅! 레이스 허공에서 연신 폭음이 울려 퍼졌다. 천포무장류의 절예 중 하나인 삼절폭이 펼쳐진 것이다. 레이스 사방에서 날아오던 쇠사슬이 박살나며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다. 은 레이스 빛 파편은 주위의 모든 기물을 박살내는 것도 모자라 그들의 싸움을 구경하던 사람들에게까지 날아갔다. 레이스 "우와악!" 레이스 "크윽!"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그들의 얼굴과 몸에는 은빛 레이스 으로 빛나는 편린이 박혀 있었다. 레이스 그제야 구경꾼들이 상황을 인식했다. 이것은 그들이 마음 편하게 얼 마든지 구경할 수 있는 여느 싸움이 아니었다. 목숨이 걸린 싸움, 단사 레이스 유와 투귀는 결코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다. 그것은 싸움의 여 파로 얼마든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말과 같았다. 레이스 "으으!" 레이스 "여기 있다가는 목숨이 두 개가 있어도 모자랄 거야. 나가야 해!" 몇몇 눈치 빠른 사람들이 서둘러 객잔을 빠져나갔다. 그러자 뒤늦게 레이스 다른 사람들도 우르르 객잔을 빠져나갔다. 레이스 삽시간에 관객들이 빠져나가고 단사유 일행과 투귀 일행만이 객잔 에 남았다. 레이스 "전왕이라 불릴 만하군. 여태껏 내 마아를 이토록 수월하게 막아내 는 자는 처음 봤어. 하지만 이번은 다를 것이다." 레이스 촤르륵! 레이스 이제껏 움직이지 않던 투귀가 단사유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와 함께 그의 장포 속에 숨겨져 있던 쇠사슬 여덟 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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