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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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장군◀ 고 아무리 대단한 틸라크 군이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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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4 16:4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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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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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장군◀ 고 아무리 대단한 틸라크 군이라 할지
사조차 이론으로만 정립했을 뿐 실 과천장군 제로는 익히지 못했다는 절대의 초식. 과천장군 거신상은 환영이 아니었다. 그 거대한 몸체 자체가 강기로 이루어진 엄청난 내공의 정화였다. 그 누구도 이런 광경을 구경해 본 적은 없을 과천장군 것이다. 심지어는 운엽자나 철무성조차도. 과천장군 슈우우! 거신상의 거대한 손바닥이 단사유를 향해 내리꽂혔다. 과천장군 순간 단사유의 신형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며 거신상의 손바닥은 애 꿎은 바닥에 거대한 손자국만 남기고 말았다. 과천장군 "어... 디냐?" 과천장군 황보무악의 눈이 단사유의 움직임을 좇았다. 하나 이미 단사유의 신 형은 그 어디서도 보이지 않았다. 과천장군 슈각! 과천장군 한순간, 단사유의 손이 찬연하게 불타오른다 싶은 순간, 거신상의 이마와 목, 그리고 어깨 등 아홉 곳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 단사 과천장군 유가 단 일 수에 아홉 곳을 점한 것이다. 과천장군 구룡포(九龍砲)의 초식이었다. 구룡포의 위력에 거신상의 몸이 무 너져 내리며 단사유의 신형이 그에게 곧장 떨어져 내렸다. 과천장군 유난히도 하얗게 불타오르는 단사유의 양손이 햇볕에 빛나며 너무 나도 아름답게 보였다. 과천장군 순간 그는 목덜미가 화끈해지는 것을 느꼈다. 눈동자를 움직여 보니 과천장군 어느새 단사유의 열 손가락이 그의 목덜미에 꽂혀 있었다. "그... 르륵!" 과천장군 그가 입을 여는 순간 피거품이 올라왔다. 그의 귀에 대고 단사유가 속삭였다. 과천장군 "일각, 딱 일각입니다." 과천장군 "그륵, 너... 너?" 황보무악의 눈에 믿을 수 없다는 빛이 떠올랐다. 과천장군 단사유가 그의 목덜미에 박힌 손가락을 빼고 뒤로 물러났다. 과천장군 뚜두둑! 순간 황보무악의 몸속에서 무언가 어긋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 과천장군 의 몸 안에서 기뢰가 발동된 것이다. 이미 모든 내공을 거신상을 만드는 데 쓴 황보무악이었다. 조금 전 과천장군 까지만 하더라도 그의 몸 주위에 찬연하게 빛나던 호신강기는 이미 존 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더 이상 기뢰를 막을 수 없었다. 과천장군 "퉤!" 과천장군 처절하게 뒤틀리는 황보무악을 바라보며 단사유가 침을 내뱉었다. 몸 내부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황보무악을 상대하면서 심상치 과천장군 않은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특히 황보무악의 마지막 공격은 그조차 도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만약 제때 구룡포의 초식을 과천장군 펼치지 않았다면 목숨을 잃는 것은 단사유가 됐을 것이다. 과천장군 그러나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자신은 살아남았고, 황보무악은 그렇 지 못했다. 과천장군 그는 죽어 가고 있었다. 콰드득! 과천장군 "끄으으! 내가.. 이 내가 한낱 고려의 무인에게 당하다니. 이 내 가... 겨우 변방의 무인 따위에게..." 과천장군 온몸이 뒤틀리면서 뼈란 뼈는 과도한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부서져 과천장군 나갔다. 그러나 황보무악은 고통조차 느끼지 못하는 듯 멍한 시선으로 허공을 응시했다. 과천장군 "... 한 발 더 다가가고 싶었는데, 결국 모든 것이 꿈이었단 말인 가?" 과천장군 그의 눈이 흐릿해졌다. 과천장군 황보무악의 시선은 북쪽을 향하고 있었다. 털썩! 과천장군 그의 몸이 무너져 내렸다. 그제야 그의 시선이 단사유를 향했다. 뭐라 말하고 싶은 걸까? 그의 눈은 매우 복잡한 감정을 담고 있었다. 과천장군 뿌드득! 과천장군 그 순간 그의 목이 보기 흉하게 뒤틀리면서 혀가 길게 빠져나왔다. 그것이 황보군악의 탈을 뒤집어쓴 채 수 년 동안이나 천하를 암중 과천장군 지배해 왔던 황보무악의 최후였다. 단사유는 그의 시신을 보며 차갑게 중얼거렸다. 과천장군 "그러니까 일각이면 충분하다고 했잖아요." 과천장군 * * * 과천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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