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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힘이 깃든 손가락은 쇠갈고리보다 강력했다. 그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는 벽을 타고 올라가 천장에 달라붙었다. 문양이 가리키는 곳 을 정확히 찾은 후 그곳을 막고 있는 천장의 돌을 잡고 힘을 썼다.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끄응!" 내공이 충만한 그가 잡아당기자 큼지막한 돌이 천장에서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딸려 나왔다. 그 뒤에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흙이 잔뜩 있 을 뿐이었다.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주유성은 한 손에 내공을 집중하고 그 흙을 파내기 시작했 다. 단단하게 뭉쳐 있는 흙이지만 내공이 담긴 손 앞에서는 모래더미나 마찬가지였다. 보물에 눈이 멀어 옷이 흙투성이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가 되는 것도 신경 쓰지 않았다. 한참을 파낸 그의 손끝에 단 단한 것이 걸렸다.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만세!" 주유성이 환성을 지르며 그것을 파냈다. 꺼내놓고 보니 그것은 그리 크지 않은 나무 상자였다. 상자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의 나무는 삼백 년이 지났음에도 튼튼하게 버티고 있을 정도 로 고급품이었다.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우히히히. 상자다, 상자다. 보물상자다. 이게 진짜배기일 거야. 그러니까 이렇게 조심해서 숨겼겠지. 무게는 많이 안 나갔지만 그래도 보물이 들어 있을 거야. 이히히히."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주유성이 신이 나서 상자의 걸쇠를 만졌다. 걸쇠는 나름대 로 단단히 잠겨 있었지만 주유성에게 그걸 따는 건 일도 아니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다. 그리고 상자가 덜컹 열렸다. 주유성의 안색이 창백하게 굳었다. "책?"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상자에는 책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그는 책을 마구 뒤적이며 소리쳤다.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으아! 내 보물은 어디 있어? 내 보석 목걸이, 내 황금 불상! 내 안락한 을 위한 돈!"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주유성은 기운이 쭉 빠진 얼굴로 상자를 들고 나왔다. 철수 를 준비하던 사람들은 지하 무덤에서 걸어나오는 주유성을 의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아한 얼굴로 쳐다보았다. 그리고 곧바로 안색이 변했다.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다. "삼절서생이 보물을 찾았다!"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육백 여 명의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들었다. 그들은 주유성 을 둥글게 감싸고 침을 꿀꺽 삼켰다.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주유성이 손을 저었다. "보물 아녜요. 나도 황금이나 보석 같은 걸 기대했는데 그 런 건 없더라고요."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실망했다. 그들은 이미 저 지하 무 덤에서 독을 뿜는 상자를 경험했다. 가짜 보물 상자에 한번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고생한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보물이 아니라는 말에 상자 에서 멀찌감치 물러섰다.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이제 주유성 주위로 공터가 만들어졌다. 안전거리를 확보 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조금 떨어진 곳의 추월이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공자님, 그럼 그 상자에는 뭐가 들어 있어요?" "여기? 별거 아냐. 그냥 책 몇 권 들어 있어."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책이요?" "그래, 책. 음풍조법 도해라든지." 공동파의 사람이 소리를 버럭 질렀다.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뭐라고? 우리 공동파의 음풍조법! 그것도 도해!" "용왕유권 상세편도 있었고."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아미타불. 우리 소림의 용왕유권이라고 하셨소? 기본편도 아니고 상세편이?"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아, 칠성권법 고급편도 있었네." "무량수불. 우리 무당의 칠성권법이 거기에 있다니! 고급 편이라니! 그럴 수가!"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주유성이 머리를 긁적거렸다. "그냥 그런 책들이 수십 권 들어 있네요."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수십 권이라는 말에 사람들의 안색이 복잡하게 변했다. 어 떤 사람은 경악을, 어떤 사람은 반가움을, 그리고 어떤 사람 은 탐욕으로 눈을 빛냈다.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을 눈치 챈 남궁서천이 앞 으로 나서며 말했다.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여러분, 이것은 다 주인이 있는 물건입니다. 설마 그러실 분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 타 문파의 것에 욕심을 부리는 분이 계시다면 그분은 무림공적이 되고도 남습니다."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남궁서천의 말에도 사람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 궁서천은 난처했다. 일이 잘못되면 피를 보게 될 것이 뻔하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다. 주유성도 눈치는 있다. 그는 상자를 내려놓고 발로 턱 밟으 며 말했다. 오리지날바다이야기 ◀ 오리지날바다이야기 "이게 구파일방이나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