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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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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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8 00:3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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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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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주유성은 이제 상황이 대충 이해가 됐다. "하남신투가 죽은 지 벌써 몇 년인데 왜 이제 와서 찾아?"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저도 최근에야 아버지가 남긴 지도를 보고 알았습니다. 틀림없이 저 마을인데 자세한 위치를 알 수가 없어서..."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주유성이 손을 내밀었다. "내놔." "네? 뭘요?"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자료. 네가 봤다는 지도. 일종의 장보도란 말이지?" "그, 그건..." "싫으면 다시 맞던가. 어디 죽을 때까지 맞자."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하남신투가 즉시 품속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 내밀었다. 돈 이 아무리 좋아도 살아야 가치가 있다. 더구나 그 종이는 하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남신투도 열심히 조사했지만 마을 위치 이상은 알아내지 못 했다.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주유성이 종이를 펼쳐 보고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야, 가짜 하남신투. 너 무지하게 게으른가 보다?"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도둑질이랑 경공만 겨우 배웠지? 글을 알기는 아냐? 아무 리 게을러도 그렇지. 이 종이에 남겨진 진법기호들도 못 알아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보냐? 진짜 하남신투는 진법도 다룰 줄 알았나 보네?" "아, 아버지가 도둑질을 위해서 진법을 좀 공부했다는 이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야기는 들었습니다. 하지만 도둑질하느라 바빠서 집에는 거 의 신경을 쓰지 않은 무책임한 인 데다가 제가 워낙 어릴 때 잡히셔서 그것까지는 전수를... 그런데 위치가 어디인지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알아내셨다는 뜻입니까?" "왜? 알았으면 너도 한몫 챙기게?"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하남신투가 즉시 머리를 숙였다. "그럴 리가요. 대인 모두 가지십시오. 저는 그저 목숨만 살 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주유성이 하남신투를 보고 말했다. "너 운 좋았다. 그래도 네가 마을 사람들을 죽이지 않고 일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을 추진해서 네 목숨을 살려주는 줄 알아라. 한 명이라도 죽 었으면 넌 아주 고기완자를 만들어 버렸을 거야." 무서운 소리에 하남신투가 침을 꿀꺽 삼켰다.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가라.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착하게 살아라. 내공을 다루 는 혈도들을 망가뜨렸지만 그냥 사는 데는 지장이 없을 만큼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만 손댔으니 일 좀 하고 살아." 주유성은 당문의 무공과 독, 그리고 여러 지식을 당소소에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게 조금 전수받았다. 덕분에 인체 혈도에 대해 해박하다. 더 구나 기감이 예술적 경지에 있는 그에게 이 정도는 일도 아니 다.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주유성이 한 일을 들은 하남신투는 자기가 얼마나 고수의 손에 걸렸는지 깨달았다.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그 상황에 발로 그걸 조절할 수 있었다면 이 사람은 초고 수다. 나 오늘 정말 죽다 살아났구나.'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하남신투에게 이제 본 적도 없는 보물 같은 것에는 관심도 없다. 가라니 인사나 꾸벅 하고 즉시 도망쳤다. 이제 경공은 못 펼치지만 도둑놈이라 원래 잘 뛴다. 죽어라고 밤길을 달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렸다. 하남신투를 쫓아낸 주유성은 동굴의 입구를 다시 잘 막았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다. 해가 뜨면 해제되는 간단한 진까기 설치했다. "이건 마을 사람들보고 아침에 찾아가라고 하면 문제 해결 이군. 그럼 이 지도가 문제인데."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지도에 적힌 것은 진법을 계산할 때 쓰는 수식들이다. 수식 을 간단히 계산하면 거리와 방위가 나오도록 되어 있으니 위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치를 찾는 것은 일도 아니다. 사람들이 잠든 마을을 주유성이 거리를 재며 걸어다녔다.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여기란 말이군." 그의 앞에는 오래전에 말라 버려 폐쇄시킨 우물이 있었다. "좀 편한 데 숨겨놓지 우물이 뭐냐, 우물이. 못 쓰는 우물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이니 나쁜 생각은 아니지만 꺼내기 불편하잖아." 주유성이 투덜거리면서 우물 속으로 들어갔다. 중간쯤 들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어간 후 벽을 더듬었다. "어디 보자.이 돌이구나." 큼지막한 돌을 하나 빼내자그 뒤로 공간이 보였다. 돌 몇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개를 더 걷어냈다. "이야아. 공간이 크기가 장난이 아니네."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주유성이 손을 넣어 가장 가까이 있던 물건을 꺼냈다. "주먹만 한 황금불상? 좀 작네. 그런데 이런 건 얼마나 하 려나?" 인어 이야기 ◀ 인어 이야기 주유성 기준에서는 큰 감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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