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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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1 19: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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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북팽가가 오늘 아침 북진을 거쳐 군산으로 출발하였다 했었는데,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아마도 군산에 도착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네 곳인가. 그러면?"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네, 일단은 그렇습니다. 개개인으로 움직인 것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그거야 당연한 일이겠지. 그렇다면 이곳은 어떤가?"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악양 말씀이십니까?" "그래. 악양에 도착한 문파들은?"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지금은 모용세가가 도착해 있습니다. 그것도 세가주께서 직접 오셨답니다." "천수사 모용도가 직접?"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예." "그거 다행이다. 희소식이다. 희소식이야."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남창의 남궁세가도 어젯밤 강서를 넘었다 했으니, 달리 발목이 잡히지 않는다면 조만간 당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궁세가, 남궁세가에서는 구가 온다 하였지?"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남궁가의 소가주가 오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남궁가의 소가주라면... 못 미더운 자가 아니었던가?"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최근 들어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 동안 알려졌던 세간의 평과는 조금 다른 모양입니다. 그밖에 곤륜과 해남파에서도 와 있기는 하지만, 두 곳 다 워낙 거리가 먼 곳인 만큼, 몇 명만 보내왔다 하더군요. 곤륜에서는 고작 세 명, 해남에서는 다섯 명밖에 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결국 얼마나 전력이 될 지는 미지수라 할 수 있습니다."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황보세가는 아직 안 왔고?" "황보세가는 지척에 있는 만큼 기대할 만했는데, 오히려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서인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개맹식에 맞춰서 도착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어허! 도대체가 어찌 된 일인고! 당장 힘을 빌릴 곳이 그렇게도 없단 말인가!" "전력이 될 만한 문파가 한곳 더 있기는 합니다만."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그래? 그곳이 어디인가?" "개방, 개방입니다. 오일 전부터 수백에 달하는 개방 정예들이 악양 북문에 머무르고 있다 했습니다. 더욱이 그들을 이끄는 이는 개방의 인의대협이신 천품신개 풍대해 장로시랍니다."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천품신개!" "예. 다른 곳도 아닌 개방이니까 눈과 귀는 확보되었다 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들리는 말에 의하면 천하제일세가인 구양세가에서도 무인들이 출발했다고 하니 아주 비관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불행 중 다행이 아닐 수 없도다. 등운, 너는 서둘러 풍대해 장로와 연락을 취하여 정황을 정확히 알아보아라. 등양이는 모용세가에 가서 협조를 요청하고, 알았느냐? 나머지는 선박을 구하고, 무인들을 모아라. 군산으로 향할 방법을 모색해야지. 삼청이 군산에 갔다지만 예감이 무척이나 안 좋아. 제자들이 걱정이다." 청성파의 노도(老道), 태안 진인이었다.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태안 진인의 노안에는 그 주름살만큼이나 근심이 가득했다. 다급히 발하는 명령에 도열해 있던 도사들이 신속하게 바깥으로 뛰어나갔다. 촤아아악! 눈 내린 숲, 미끄러운 발밑이다. 앙상한 가지가 뺨을 스치고 지나가니, 불에 덴 듯 따끔한 느낌이 남았다. 관목 숲을 헤쳐 나가는 급한 발길에 숨까지 가빠오고 있었다.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후욱.... 후욱.....!" 연신 뒤를 돌아보는 장현걸이다. 그가 오만상을 찌푸리며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제길!" 장현걸은 내가고수(內家高手)였다.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그만한 고수가 호흡까지 흐트러지는 것은 대단히 드문 경우였다. 또한 그것은 그만큼 상황이 안 좋다는 것을 의미했다. 쐐액! 쐐애애액!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가로막던 나무들이 적어지고 시야가 조금 더 트인다고 생각했을 때다. 뒤쪽으로부터 날카로운 파공성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기다렸다는 듯 날아오는 화살이었다. '또냐?'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불평할 여유 따위는 없었다. 급하게 박찬 땅바닥에서 하얀 눈과 검은 흙이 한꺼번에 튀어 올랐다. 장현걸의 신형이 나무와 나무 사이로 빨려들 듯 숨어들었다. 날아온 화살들이 나무 줄기에 박히며 요란한 소리를 울렸다.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퍼버버벅! 우직! 우지직! '강궁(强弓)!. 이것도 마찬가지다. 무림인의 화살이 아니야!' 바디야기기게임7 ◀ 바디야기기게임7 아까부터 느껴왔던 바다. 중원 전체를 봐도 궁술(弓術)을 연마하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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