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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3 12:3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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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경마◀ 중하는 마사카를 보면서도 여유를 잃
들이 주유성을 만난 시간은 한 달이다. 주유성은 그 한 달 동안은 나름대로 게으름 별로 안 피우고 잘 배웠다. 금요경마 "저 녀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지. 이제부터는 최고가 되 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할거야." 금요경마 두 사람은 주유성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공부할 거라고 믿 었다. 그들은 사람 잘못 봤다. 금요경마 금요경마 당소소는 이제 더 이상 주유성에게 학문을 가르칠 스승을 찾을 수 없었다. 명성이 자자한 대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주가장에 가정교사로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주 금요경마 유성이 스승을 찾아가서 배울 놈도 아니다. 당소소는 이미 기관과 진법을 가르쳐 재미를 봤다. 그래서 금요경마 또 다른 대안을 생각해냈다. "대학자가 되려면 글공부만 잘 해서야 되나. 금기서화도 할 줄 알아야지." 금요경마 화가는 그 직업의 특성상 학자보다 돈으로 부리기 쉽다. 하지만 명성을 실컷 날리고 있는 사람을 가정교사로 들이기는 금요경마 어렵다. 당소소는 하남의 유명화가 몇 명에게 가정교사 자리를 제의 금요경마 했다. 그 중에 구장춘이 반응을 보였다.. 구장춘은 명성이 높고 그의 그림은 비싼 값에 팔린다. 그러 니 돈의 부족함을 별로 느끼지 않는다. 주가장이 제시한 돈은 금요경마 그의 입장에서도 꽤 많은 액수였지만 평소라면 가정교사 일을 하지 않는다. 금요경마 그런데 그는 최근 들어 그림을 그리는데 어떤 벽에 부딪혔 다. 그래서 스스로의 실력을 손볼 필요성을 느꼈다. 그 시점 에서 당소소의 제의가 들어왔다. 금요경마 '누군가를 가르치며 기법을 설명하다보면 그 과정에서 내 잘못도 돌아볼 수 있겠지.' 구장춘은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이 일을 받아들였다. 금요경마 당소소가 화가 구장춘을 보고 말했다. 금요경마 "제 아들이라서 하는 자랑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학문이 꽤 높답니다. 이제는 가르칠 분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금요경마 대갓집 마나님들의 초상화를 여럿 그려본 그는 이런 자식자 랑에 익숙하다. "그러시겠지요." 금요경마 적당히 맞장구를 쳐 주었다. "우리 아이는 틀림없이 유명한 학자가 될 거예요. 학자가 금요경마 금기서화에도 뛰어나다면 그 명성은 더 빛을 발하는 법이지 요. 아들을 잘 다듬어 주십시오." 금요경마 구장춘이 여기 들어온 본래 목적은 주유성을 화가로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다. 그건 덤이다. '어디 가서 욕먹지 않을 수준이면 족하겠지.' 금요경마 "걱정 마십시오. 저 못지않게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오랜 화가 생활은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 주는 처 세법을 배우게 했다. 금요경마 구장춘은 누구에게 그림을 가르쳐 본 적이 없다. 그는 그림을 배울 때 수업료 대신 오만가지 잡일을 다 하며 금요경마 어깨너머로 배웠다. 하지만 돈을 받고 가르치는데 그렇게 할 수는 없다. 뭔가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는 것이 없다. 금요경마 구장춘은 일단 무턱대고 시작해 보기로 했다. 그는 먹과 붓, 화선지 등을 준비하고 주유성과 마주 앉았다. 금요경마 구장춘은 간단하게 생각했다. '요 녀석이 학문이 제법이란 소문이 파다하단 말이야. 내가 화공이라고 나를 우습게보겠지? 일단 이 녀석과 내 사이의 금요경마 실력 차이를 보이자.' 구장춘은 먼저 붓으로 먹을 찍어 화선지에 선을 하나 그었 금요경마 다. "이것이 무엇이냐?" 주유성이 그 선을 보더니 대답했다. 금요경마 "먹선이네요." 구장춘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어리석은 녀석. 이건 난 금요경마 초의 잎이다. 이제 그 증거를 보여주마." 구장춘이 붓을 어지러이 날렸다. 하얀 종이 위에 몇 개의 선이 빠르게 그어졌다. 처음 그은 선은 난초의 제일 기다란 금요경마 잎이 되었다. 추가된 선들 역시 잎이 되었다. 순식간에 멋들 어진 난초 그림이 그려졌다. 금요경마 "녀석. 어떠냐? 아직도 먹선이냐?" 주유성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와, 정말 신기해요. 선 몇 개 더 그었는데 금방 난초 그 금요경마 림이 됐어요." 구장춘이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면서 말했다. 금요경마 "대충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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