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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성격에 맞 는 무공을 전수해 주었다. 무공을 익히면서 스스로의 살기를 제어할 스포츠서울닷컴 수 있기를 바랐으나 스스로의 의지로 살기를 억제할 만한 능력을 갖춘 이는 단 몇 명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스스로의 살기를 억제하지 못해 스포츠서울닷컴 정기적으로 피를 보아야만 했다. 대무력 역시 그러했다. 스포츠서울닷컴 "이제부턴 너희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앞으로는 종도의 명 에 따라 움직이도록." 스포츠서울닷컴 "예!" 대무력의 시선이 한쪽에 서 있는 마종도에게 향했다. 스포츠서울닷컴 그가 대형으로 모시는 자였다. 그는 우내칠마의 첫째였다. 비록 무 스포츠서울닷컴 공만큼은 첫째가 아닐지 몰라도 성품이나 냉철한 두뇌, 그리고 넓은 혜 안만으로도 첫째로 추앙 받아 마땅했다. 그렇기에 대무력 역시 기꺼이 스포츠서울닷컴 그를 대형으로 모셨다. 스포츠서울닷컴 "형님, 잘 부탁하겠습니다. 부디 중요한 일에 많이 부려 주십시오. 피를 많이 보는 일이라면 더욱 좋고..." 스포츠서울닷컴 "네 상상 이상으로 피를 볼 일이 많을 게야." 스포츠서울닷컴 마종도가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천하의 철무련을 병탄하는 일이었다. 피를 아니 볼 수 없었다. 아니, 스포츠서울닷컴 이제껏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많은 피를 보게 될 것이다. 어쩌면 피가 내를 이뤄 흐르고, 시체가 산을 이뤄 쌓이게 될지도 몰랐다. 아니, 반 스포츠서울닷컴 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 스포츠서울닷컴 "어째 형님은 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하긴 주군의 곁을 항상 지키 고 계셨으니 더욱 강한 무공을 전수 받았겠지요." 스포츠서울닷컴 "부럽다면 너도 대제의 곁을 지키거라." 스포츠서울닷컴 "헤헤! 저는 더 강해지는 것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이렇게 가 끔 피만 보면 족합니다." 스포츠서울닷컴 "너도 이제는 살기를 억제할 줄 알아야 한다. 피만이 능사는 아니니 까." 스포츠서울닷컴 "그게 되면 제가 왜 이러겠습니까? 전 그냥 태어난 이대로 살랍니 스포츠서울닷컴 다." 대무력이 고개를 살랑살랑 저었다. 순진한 얼굴에 도저히 자신 없다 스포츠서울닷컴 는 표정이었다. 그 모습에 마종도가 피식 웃음을 지었다. 스포츠서울닷컴 남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일지 모르지만 자신에게는 그저 귀여운 동 생에 불과할 뿐이었다. 스포츠서울닷컴 두 사람의 대화를 흘려듣던 구양대극이 문득 입을 열었다. 스포츠서울닷컴 "종도야." "예! 대제시여." 스포츠서울닷컴 "네가 생각하는 천하대계는 어떤 것이냐?" "양동지계(兩動之計)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닷컴 "역시!" 스포츠서울닷컴 구양대극이 미소를 지었다. 역시 자신의 수하는 자신의 뜻을 깊이 헤아리고 있었다. 자신의 생 스포츠서울닷컴 각 역시 그러했기 때문이다. 스포츠서울닷컴 "곧 철무련의 숨통을 끊을 수 있을 게야. 허나 그 전에..." 구양대극의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순간 무서운 광망이 폭사되 스포츠서울닷컴 어 나왔다. 그러나 마종도와 대무력은 그의 등을 보고 있었기에 미처 그의 눈빛을 보지 못했다. 스포츠서울닷컴 한참이나 구양대극의 등을 바라보던 마종도의 눈에 일순 갈등의 빛 스포츠서울닷컴 이 어렸다. 이제까지 숨기고 있었지만 일단 중원 정벌이 시작된 이상 반드시 말을 해야 했다. 스포츠서울닷컴 "대제시여!" 스포츠서울닷컴 "왜 그러느냐?" "용서를 구할 일이 있습니다." 스포츠서울닷컴 "네가 용서를 구해?" 구양대극의 얼굴에 의혹이 빛이 어렸다. 그가 몸을 돌렸다. 그 순간 스포츠서울닷컴 마종도는 오체복지를 하고 있었다. 스포츠서울닷컴 "무슨 일이더냐?" "실은 그동안 숨기고 있었던 사실이 있습니다." 스포츠서울닷컴 "숨기고 있었던 사실이라니?" "호북성에 변고가 있었습니다." 스포츠서울닷컴 "변고?" "철군행이 죽... 었다고 합니다." 스포츠서울닷컴 "군행이 죽어?" 스포츠서울닷컴 구양대극의 눈가가 파르를 떨렸다. 철군행은 우내칠마의 일인이었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키운, 그의 스포츠서울닷컴 형제나 마찬가지인 존재가 바로 철군행이었다. 스포츠서울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