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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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
[
2015-03-08 10:5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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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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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얻을 수 있었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적산아..." 단사유가 서신을 와락 구기면서 차갑게 중얼거렸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현재 궁적산은 빠르게 북상 중이었다. 서신에 따르면 궁적산은 단사 유와 함께 머물던 복천골을 향하려고 했으나 흑혈성의 무인들에 막혀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북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나오고 있었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시시각각으로 들어오는 정보를 통해 단사유는 한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저들은 지금 토끼몰이를 하듯 적산을 궁지로 몰아가고 있다. 적산 은 필사적으로 북쪽으로 달아나고 있고..."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북쪽으로 이동하는 것, 그것만이 궁적산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수일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것이다. 이대로 요녕성을 통해 고려로 돌아가는 것, 그것만이 궁적산 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단사유는 궁적산의 행적이 드러난 곳을 향해 말을 몰았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그의 곁에는 한상아와 검한수가 함께하고 있었다. 소호도 같이 가고 싶었지만 무공을 모르는 그녀가 함께하기에는 너무나도 험한 여정이었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다. 결국 소호는 철산과 함께 천천히 따라오기로 하고 뒤처졌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단사유는 그들과 헤어지기 직전 철산의 눈빛을 잊지 않았다. 그는 눈으로 말하고 있었다. 바보 삼촌과 엄마를 부탁한다고. 단사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유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리고 미소를 보여 주었다. 아무 걱정하지 말라고. 내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할 것이라고. 그는 그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렇게 눈빛으로 대답했다. 그리고 지금 그는 호북성을 가로지르고 있었 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푸르르!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말이 지쳐 거친 숨을 토내 냈다. 그러나 단사유는 쉬지 않았다. 그가 편히 쉬고 있을 때도 궁적산은 궁무애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이고 있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한상아와 검한수 역시 힘이 들 텐데도 묵묵히 단사유의 곁에서 말에 박차를 가했다. 그들 역시 단사유의 절실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있었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형님, 백여 리만 더 가면 수주(隨州)가 나올 겁니다. 수주에서 말을 갈아타고 움직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침 그곳에 대천상단의 지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부가 있으니 말을 내줄 겁니다." "음!"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단사유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그 역시 타고 있는 말이 한계에 달했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었다. 하 나 말을 갈아탈 때까지 멈출 수가 없었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두두두!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말이 먼지를 일으키며 거칠게 질주를 했다. 어느 순간 단사유의 눈빛이 빛났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수주로 넘어가는 고갯길에 십여 구의 시신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시신들 주위에서 포식을 즐기고 있던 까마귀들이 낯선 침입자들에 놀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라 일제히 날아올랐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형님." 검한수가 뭐라 불렀으나 단사유는 대답 없이 말을 세우고 내렸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그는 시신들을 향해 다가갔다. 시신들은 차마 두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었다. 상체가 짓이겨진 채 내장이 사방에 흩어진 시신부터, 머리를 찾 을 수 없는 시신까지 종류도 다양했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일견 무질서해 보였지만 단사유는 그 안에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했다. "이 시신을 가진 자는 기교보다는 내공을 이용해 확실하게 적을 말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살했다. 그야말로 가공할 내공과 힘이 없이는 불가능한 상처다. 이 시 신을 만든 자는 바로 적산이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단사유가 알기로 이토록 가공할 외공과 힘을 소유한 자는 오직 궁적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산밖에 없었다. 당금 천하에서 오직 그만이 이런 상흔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더구나 한쪽에 나뒹굴고 있는 바위에는 황룡무상강기를 극성으로 끌어올렸을 때만 나타나는 용의 형상이 새겨져 있었다. 그것은 궁적산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이 이곳에서 황룡무상강기를 썼다는 말과 다르지 않았다. 우리바다이야기 ◀ 우리바다이야기 "시신의 상흔들로 미뤄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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