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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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21:1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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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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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 무림 인의 그림 솜씨가 제법인데?"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옆에서 취걸개가 웃었다. "하하하. 괜찮지 않소? 그래서 늙은 도사는 저걸 반로환동 의 고수가 만들었다고 믿고 있었지. 꽤 오래 그렇게 믿었어."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청허자가 쓴웃음을 지었다. "저 그림을 회수하려고 애썼는데, 객잔 주인이 배를 째면서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안 판다고 고집을 부려서 결국 실패했지요." 북해빙궁주가 코웃음을 쳤다.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반로환동? 흥. 저거 만드는데 무슨 반로환동씩이나. 그저 쾌검이나 좀 익힌 정신 나간 화가였겠지. 청허자께서는 꽤나 경솔한 면이 있나 보구려."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남만독곡주는 한술 더 떴다. "흥. 저 정도는 우리 독곡에 가면 세 살 먹은 어린애도 새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길 수 있지." 청허자가 발끈했다.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저걸 새긴 사람이 바로 여기 있는 주 대협이란 말이오. 젊 은 남자가 저런 깊이있는 것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내가 어찌 착각하지 않겠소?"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그가 주유성을 팔아먹자 북해빙궁주의 말이 즉시 바뀌었다. "오, 다시 본 그림 한 획 한 획에 현기가 느껴지는군. 인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세에 다시없을 명품이로다. 이런 객잔에 있는 것이 아까울 지 경이야."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옆에서 남만독곡주도 거들었다. "역시 왕께서는 못하시는 것이 없군요. 그림을 보니 검의 경지가 도에 이르렀음을 알겠습니다. 진정 감탄했습니다."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주유성은 낯이 다 뜨거웠다. '그때는 나도 무림 초출이라서 과하게 한 감이 있지. 쳇,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이거 만들어줬다가 청허자 할아버지 눈을 피하느라고 고생한 거 생각하면 치가 떨리네.'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지나치게 많은 손님들을 상대하느라 바쁘던 점소이가 뒤 늦게 그들에게 쪼르르 달려왔다. "손님들, 어서 오십시오. 이쪽 자리로 오시겠습..."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말을 하던 점소이의 얼굴이 굳었다. 그는 이 년 만에 돌아 온 주유성을 알아보았다.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어... 어... 어...." 점소이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나 정작 주유성은 십장 생 그림 쪽을 보고 있었다.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그림 앞에는 한 사람이 뒷짐을 지고 서 있었다. 그는 그림 을 보느라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주유성이 그에게 쪼르르 달려갔다. 그리고 얼른 인사를 꾸 벅하며 말했다. "스승님, 오랜만이네요."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주유성에게 그림을 가르쳤던 구장춘이 고개를 천천히 돌렸 다. 그가 환히 웃었다. "역시 이건 네 녀석 솜씨로구나."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어쩌다 보니까..." 구장춘이 인상을 살짝 썼다.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그런데 이런 것을 그림이라고 남겨두었느냐? 작품이 되지 못하면 찢어버리라고 누누이 말했거늘."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주유성이 머리를 긁었다. "그게요. 그때는 하도 급해서..." "마침 잘 만났구나. 내가 드디어 깨달음을 좀 얻었으니 주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가장으로 가자꾸나. 네게 가르칠 것이 있느니라." 구장춘은 주유성과 헤어진 이후 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해서 천하를 주유했다. 당소소가 통 크게 한몫 집어주어 돈은 부족하지 않았다.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그 돈으로 그림을 그리던 그는 특히 지난 이 년간은 산속을 돌아다니며 대자연의 풍경에 집중했다. 그리고 이제 자기 그 림 실력이 주유성보다 월등해졌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주가장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으로 가는 중이었다. 당연히 산속에서 살았으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 지 못했다.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청허자와 취걸개, 그리고 북해빙궁주와 남만독곡주가 재빨 리 다가왔다.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그들은 대화 내용을 듣고 심장이 떨어질 만큼 놀란 상태였 다. '주 공자의 스승이라고? 이 사람이 주 공자에게 무공을 가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르쳤다는 말이야?' '지금도 유성이의 무공이 그렇게 대단한데. 그런 유성이를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더 가르치겠다고? 세상에. 이 작자, 아니지. 어르신의 무공이 그럼 얼마나 높은 거야?'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무공을 익힌 기색이 조금도 잡히지 않는다. 천마를 만났 을 때도 이렇게 아무것도 못 느낄 정도는 아니었어. 이 사람 은 반선의 경지에이른 고수다.' 당구장 체리마스터 ◀ 당구장 체리마스터 '역시 당문의 독왕은 왕을 가르칠 수 없었어. 이분이 바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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