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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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3 06:5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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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작이 정지했다. 검과 검은 맞대어져 있었다. 냉소 천은 한 걸음 물러서 있었다. 검옥월의 기세를 제대로 받아내 지 못한 때문이다.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검옥월은 어느새 냉정을 찾았다. 자신이 지나치게 흥분했 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그녀는 가볍게 검을 회수하며 뒤로 물러섰다. "잠깐 실례를 했군."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냉소천이 여전히 그대로인 표정으로 말했다. "정말 세다." 진심이 담긴 칭찬이다. 검옥월이 빙긋 웃었다. 냉소천은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검옥월이 째려보는 줄 알았다. 검옥월이 냉소천에게 말했다.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북해빙궁의 법은 북해에서 찾아요. 여기서 그런 짓을 하 다가 걸리면 중죄니까." 냉소천이 고개를 끄덕였다.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그대의 말이니 내 자중하겠다." 안 하겠다는 말은 절대로 안 한다.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주유성이 조금 긴장한 얼굴로 검옥월을 봤다. '에고. 잠깐 동안 어머니를 보는 줄 알았네. 여자들은 원래 다 그런 건가?'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주유성은 무림대회 접수장을 향해 걸어갔다. 그의 곁에는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검옥월이 따라붙었다. "주 공자, 정말로 무림대회에 참가해도 되겠어요? 이런 말 하면 마음에 상처받을지 몰라도 위험하니까 꼭 해야겠어요.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무림대회는 주 공자에게는 위험해요. 혹시 주 공자를 싫어하 는 사람이라도 있을지 몰라요. 그럼 그 사람은 아주 합법적으 로 주 공자를 다치게 할 거예요."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주유성이 씩 웃었다. 검옥월이 써주는 마음이 고맙다. "검 소저, 걱정 말아요. 난 틀림없이 팔강에 들 테니까."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검옥월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까만 얼굴과 남자보다 더 한 무공을 가진 그녀는 다른 젊은 남자에게서는 소저라고 불 린 일이 없다.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검옥월이 잠시 생각하다가 뭔가 결심한 얼굴로 말했다. "알았어요. 그럼 내가 주 공자에게 초식 하나를 가르쳐 줄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게요. 초보자라 하더라도 고수의 손에서 목숨은 부지할 수 있 는 초식이에요."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주유성이 반색을 했다. "와, 그런 효율적인 초식이 다 있어요?" 무공의 원리를 깨우치고 있는 주유성으로서는 그런 수법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이건 수치스럽다 해서 고수들은 잘 안 쓰는 초식이에요.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그러니까 고수들은 이걸 써서 피할 건 예상 못할 거예요. 이 걸 쓰는 순간 패배는 결정된 거나 다름없으니 비무에서는 더 이상 공격도 못하죠."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그 말에 주유성의 얼굴이 조금 굳었다. "에, 그거 설마."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먼저 시범을 보여줄게요." 검옥월이 몸을 뒤로 날렸다. 그녀의 몸은 땅바닥에 털썩 쓰 러졌다. 그러더니 곧바로 옆으로 한 바퀴 굴렀다.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온통 흙투성이가 된 검옥월이 일어섰다. 주유성은 어이가 없었다.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검 소저, 그거 혹시 뇌려타곤 아녜요?" 몸의 흙을 털며 검옥월이 씩 웃었다.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그래요. 제대로 펼친 뇌려타곤이에요. 비무대에서 상대가 살기라도 뿌린다 싶으면 재빨리 펼쳐요. 뒤로 뛰고 넘어지고 뒹구는 거예요. 주 궁자도 할 수 있어요."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주유성이 당황한 얼굴로 말했다. "아니, 검 소저. 난 그렇게까지 안 해도 방법이 있어요. 그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것도 그렇지만 보는 사람들이 많은 이런 곳에서 여자의 몸으 로 무슨 짓을 한 거예요?"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검옥월은 자신을 여자라고 말해주는 사람을 보는 것이 정 말 오랜만이다. 이런 이야기는 들을 때마다 귀가 즐겁다. 이미 주변의 수군거림이 주유성의 귀에 아프게 틀어박힌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다. "세상에. 검각의 검옥월이다. 그런데 검옥월이 어떻게 뇌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려타곤을 펼칠 수 있지?" "신비공자와 함께 있잖아. 에구. 뭐 하는 짓이냐." "대단한 고수라고 했는데 왜 저러는지 이해를 못하겠군."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주유성이 인상을 쓰며 사람들을 훑어보았다. "이크! 신비공자가 화났나 보다. 피하자."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사람들이 즉시 시선을 피하면 그 장소를 벗어났다. 주유성이 검옥월을 보고 환하게 웃었다. 검옥월의 마음 인터넷신천지 ◀ 인터넷신천지 써줌이 고마웠다. "검 소저, 따라와요. 왜 내가 그걸 익힐 필요가 없는지 보 여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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