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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주표◀ 그럼 후방에 적들이 나타나면 어떻게
을 때 적산은 하루 전에 이곳을 지나갔다. 하루 차이라..." 출주표 단사유가 침중한 표정을 지었다. 출주표 자신 역시 필사적으로 추적하고 있었지만 궁적산 역시 필사적일 것 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는 간격을 좁히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 출주표 니었다. 부저런히 쫓아야 했다. 출주표 자신이 쉬지 않는 것처럼 궁적산 역시 쉬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궁 출주표 무애를 지키면서 그들의 추적을 부리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지금이야 강대한 내공의 도움으로 버틸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불 출주표 리해지는 것은 궁적산이었다. 출주표 단사유는 다시 말에 올라탔다. 잠깐 동안 숨을 골랐는지 말도 어느 정도 기력을 되찾은 모습이었 출주표 다. "가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출주표 "네!" "그래요." 출주표 검한수와 한상아가 동시에 대답했다. 그들은 일제히 말을 몰아 고갯길을 떠났다. 출주표 단사유 일행이 떠난 곳에서 이백여 장 정도 떨어진 산등성이에서 그 들을 바라보는 자들이 있었다. 출주표 적도를 허리에 차고 둥근 방패를 등에 매단 일단의 무인들. 그들은 단사유 일행이 사라져 간 방향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출주표 "추적잔가? 달갑지 않은 일이군." 출주표 그들은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시신들과 같은 복장을 하고 있었다. 흑혈성에서는 그들을 가리켜 흑성대라고 불렀다. 삼성대 중 흑성대 출주표 의 대원들 중 몇 명이 뒤처져서 흔적을 지우고 있었던 것이다. 출주표 그들뿐이라면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흑상에서 인원을 보내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출주표 이곳은 중원이었다. 자신들의 영역이 아닌 적진, 그렇기에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흔적을 지웠는데 뜻밖에도 추적자가 나타난 것이다. 출주표 "어떻게 하지?" 출주표 "선택의 여지가 있던가? 제거한다." "우리는 아직 그들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출주표 "그들의 정체 따위는 중요한 게 아니야. 중요한 것은 무적혈마님께 서 우리에게 누구의 추적도 허락하지 않도록 명령했다는 것이지." 출주표 "그렇군. 그럼..." 일순 그들의 몸에서 자욱한 살기가 흘러나왔다. 출주표 제7장 피는 북으로 향하고...... 출주표 "이럇!" 출주표 단사유는 수주의 대천상단 지부에서 말을 갈아타자마자 질풍처럼 내달렸다. 출주표 대천상단에서는 미리 최고의 명마를 대기시켜 두고 있었다. 소호가 출주표 미리 각 지부에 전서를 보내 철저하게 준비를 시켜 두었기 때문이었다. 각 지부에는 그들이 구할 수 있는 최고의 명마와 육포와 건량 등을 준 출주표 비해 두고 있다가 단사유가 들를 경우 언제든 내줄 준비를 해 두고 있 었다. 덕분에 단사유는 별다른 절차 없이 말을 갈아타고 이동할 수 있 출주표 었다. 출주표 명마라고 하더니 허언이 아니었다. 수주지부에서 내준 말은 이제껏 단사유가 타고 온 말보다 훨씬 빨리 바람을 가르고 있었다. 출주표 그들은 수주를 지나 조양으로 말을 달렸다. 개방과 대천상단에서 보 내오는 정보에 따르면 궁적산의 흔적이 그곳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출주표 아마도 궁적산은 조양을 넘어 하남성으로 이미 넘어간 것 같았다. 출주표 두두두! 말은 먼지를 일으키며 질주했다. 말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뿌연 먼지 출주표 만이 피어올랐다. 출주표 단사유는 궁적산을 따라잡기 위해 직선주로를 택했다. 잘 닦인 관도 대신 험한 산길을 이용했고, 남들은 감히 택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거 출주표 친 길을 무식할 정도로 빠르게 질주했다. 만약 말을 타고 있는 사람들 이 단사유와 한상아, 그리고 검한수가 아니었다면 벌써 낙마를 했을 것 출주표 이다. 그만큼 위험한 질주였다. 출주표 조양으로 넘어가는 산길에는 수많은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