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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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5 12:0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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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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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다른 산적들이 일제히 주유성에게 달려들었다. 도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와 검이 어지러이 날아왔다. 주유성이 달려드는 산적들 사이를 가볍게 지나갔다. 나무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막대기가 회초리처럼 흔들렸고 그의 움직임을 따라 뼈 부러 지는 소리가 연달아 들렸다. 그와 함께 비명도 열아홉 번 따 라붙었다.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으아악!" 모든 산적이 일제히 고꾸라졌다.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진무경이 그 모습에 탄성을 질렀다. "크으. 저 녀석의 저 움직임은 정말 일품이라니까. 가끔가다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가는 나보다 더 고수인 것 같은 착각까지 들게 할 정도니 원." "소장주님 실력이 원래 장난이 아니잖습니까? 더구나 상대가 겨우 녹림의 산적이니 그렇게 보이는 거겠죠."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왕춘삼은 주유성의 움직임을 보고 겁이 와락 났다.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고, 고수." 주유성이 왕춘삼에게 걸어왔다. 왕춘삼이 엉덩이를 깔고 뒤 로 물러서려고 했다. 몇 걸음 가지도 못하고 나뭇등걸에 엉덩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이가 걸렸다. 주유성이 왕춘삼에게 말을 걸었다.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놔줄 테니까 돌아가서 치료해." 그 말에 왕춘삼이 기뻐하며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대인, 감사합니다. 이 은혜는 죽어도 잊지 않겠습니다."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그리고 벌떡 일어나서 산채를 향해 죽어라고 뛰었다. 다른 산적들도 겁에 질린 얼굴로 일어나 왕춘삼의 뒤를 따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랐다. 달리는 충격에 부러진 손이 죽도록 아팠다. 하지만 속도를 늦추는 산적은 하나도 없었다.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진무경이 주유성에게 다가왔다.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녀석, 대단하구나. 그리고 효율적인 움직임의 극치였다. 게을러터져서 뭐든지 최소한의 노력으로 성과를 거두는 너다 운 공격이다."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진무경 딴에는 칭찬이다. 주유성도 그걸 안다. "별 거 아녜요. 겨우 산적인데요 뭐."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진무경이 고개를 저었다. "산적이라지만 녹림맹의 놈들이다. 표사 정도는 맞상대할 수 있는 실력이지. 그나저나 이제 놈들을 쫓아버렸으니 가 볼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까? 다들 수레 챙겨라." 진무경의 말에 주유성의 얼굴에 귀찮다는 표정이 넘쳐흘렀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다. 몸까지 비비 꼬았다. 머뭇거리며 마차에 타지 않았다. 진무경은 주유성의 그런 모습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안다. "유성아, 무슨 일이냐? 귀찮은 일이 생겼냐?"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주유성이 한참을 더 몸을 비비 꼬았다. 그가 지금까지 읽은 책에서 배운 정의가 양심을 괴롭혔다. 그러다 마침내 큰마음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먹고 한숨을 푹 쉬었다. "휴우. 귀찮게 됐네요. 저 놈들은 쫓았지만 산채에는 아직 산적이 많을 거예요. 그냥 놔두면 피해자가 늘어요."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진무경이 의외라는 듯이 말했다. "네 녀석이 그런 말을 하다니. 믿어지지가 않는구나. 하지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만 우리는 놈들의 산채 위치를 모른다. 녹림의 산채는 쉽게 드러나지 않아."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주유성이 방금 산적들이 달아난 방향을 돌아보았다. "지금 놓아준 놈들은 산채로 직행했어요. 의심할 여지없어 요. 흔적을 따라가면 돼요.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진무경은 여전히 반대했다. "그랬군. 네 녀석은 워낙 도깨비 같으니 추종술을 안다고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해도 나는 믿으마. 하지만 우리 인원이 넉넉지 않아. 산적 놈 들의 무공이 아무리 떨어진다고 해도 숫자가 문제야. 혹시 나 까지 나선다면 또 모르지. 어쨌든 여러 가지로 불리해."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주유성이 손에 든 막대를 허리에 꽂았다. "혼자 갔다 올게요. 여기서 기다려요."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진무경이 눈을 크게 떴다. "너 혼자 녹림의 산채 하나를 상대하겠다고? 감악산 산채가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녹림의 산채야. 네 무공이 뛰어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남은 알지만 그건 너무 위험하다. 우리가 모두 따라간다면 모 를까. 너와 내가 힘을 합치면 산적 정도는 적수가 될 수 없으 니까."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그 말에 주유성이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다 가면 안돼요. 짐 지켜야 하잖아요. 산채에서 누군가가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복수하러 올지도 모르거든요. 그럼 그냥 산채 위치나 알아보 고 올게요." 바다이야기 백경 ◀ 바다이야기 백경 진무경은 주유성을 보고 잠시 생각했다. 장주이자 사부인 금검 주진한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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