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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경기장◀ 군중들틈에서 한자리를 차지해 서있었
경정경기장 오히려 그들 중에서 고수 하나가 튀어나와 증손양에게 달 려들었다. 경정경기장 "으하하하! 네가 증손양이라고? 내가 바로 철두도마 장요 합이다. 곤륜제일검 따위 뎅겅 분질러 주마!" 경정경기장 철두도마는 마교의 유명한 마두 중 하나다. 그 이름이 중원 무림에까지 알려져 있다. 철두도마가 도를 거칠게 휘둘러 증손양을 베려고 했다. 경정경기장 증손양이 즉시 곤륜의 무공으로 검을 움직여 도를 상대했 다. 그는 여유가 있었다. "흥! 마두 주제에!" 경정경기장 검이 도와 부딪치는 순간 부드럽게 회전했다. 도의 움직임 을 제압해 걷어내는 초식이었다. 도가 슬쩍 밀려나기 시작했 경정경기장 다. 바로 다음 순간, 도에서 거친 도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와 함께 철두도마가 강한 힘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밀려나던 경정경기장 도가 오히려 검을 밀치며 다가왔다. 그 기세가 하도 거세 증 손양의 초식이 흐트러졌다. 경정경기장 증손양은 크게 놀랐다. "허억! 이 무식한 놈이!" "으하하! 무식한 놈에게 머리를 바쳐라!" 경정경기장 도가 증손양의 머리를 벨 듯이 밀어닥쳤다. 증손양은 즉시 몸을 뒤로 빼 도를 피했다. 피하자마자 다시 경정경기장 검을 날렸다. 이번에 그가 철두도마를 공격하는데 쓴 무공은 곤륜의 절기인 태청검법이었다. 그의 검이 살아 있는 것처럼 둘 사이의 공간을 휘저었다. 경정경기장 철두도마 역시 지금 지위를 땅따먹기 해서 딴 것이 아니다. 그의 도가 빠르게 회전하며 철벽을 만들었다. 경정경기장 눈 깜빡할 사이에 검과 도가 요란하게 수십 번을 충돌했다. 결국 태청검법의 복잡하면서도 치밀한 공격은 철두도마의 수비 초식들을 뚫지 못했다. 경정경기장 증손양은 당황했다. '낭패다. 내가 전장을 휘젓고 다녀야 싸움을 쉽게 이끌 수 경정경기장 있는데......' 철두도마가 도를 회전시키며 전진했다. 증손양은 다시 몸 을 빼서 거리를 만들려고 했다. 경정경기장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철두도마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 다. 그의 도가 물러서는 증손양을 노리고 매섭게 날아왔다. 경정경기장 도에 서린 도기가 거칠었다. 증손양이라고 해도 등을 보였다 가는 당장 두 조각 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경정경기장 증손양은 할 수 없이 다시 검을 날렸다. 검과 도가 요란하 게 충돌했다. 증손양이 이를 악물었다. '이놈을 제압할 수가 없다.' 경정경기장 곤륜제일검 증손양이 철두도마에게 잡혀 있는 사이, 곤륜 무사 일천여 명이 마교 무사들을 덮쳤다. 경정경기장 "죽여라!" "마졸들이 어디서 중원을 넘보느냐!" "쳐 죽여!" 경정경기장 양쪽 합쳐 천오백여 명의 무사들이 단숨에 뒤섞였다. 즉시 혼전이 벌어졌다. 경정경기장 무사 숫자는 곤륜이 두 배였다. 문제는 고수의 수였다. 증손양은 철두도마와 싸우는 와중에 주변을 자꾸 힐끗거 렸다. 경정경기장 '큰일 났다. 마교 놈들에게 고수가 너무 많다.' 언뜻 보기에도 마교의 고수 수는 곤륜파가 동원한 고수 수 경정경기장 를 능가하고 있었다. 일반 무사들의 수가 곤륜이 더 많다고는 하지만 고수는 괜히 고수가 아니다. 경정경기장 일반 무사들의 실력도 문제였다. 증손양이 데려온 무사들은 곤륜에서 고르고 골라온 사람들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교의 무사들이 더 거셌다. 미친듯 경정경기장 이 공격하는 마교 무사들의 공세에 곤륜 무사들의 기가 조금 씩 꺾였다. 경정경기장 그 꼴을 본 증손양은 마음이 급해졌다. '어떻게든 해야 하는데......' 그의 정신이 잠시 흐트러진 것을 눈치 챈 철두도마가 크게 경정경기장 소리치며 도를 휘둘렀다. "어디다 한눈파는 게냐!" 경정경기장 그의 도에 도기가 짙게 어렸다. 그 기세가 바위라도 가루로 만들 듯했다. 정신을 집중하지 못하고 있던 증손양이 깜짝 놀라며 급히 경정경기장 검을 뻗어 그 공격을 막았다. 곤륜제일검답게 급히 날린 검에 서조차 검기가 화라락 피어올랐다. 경정경기장 검과 도가 충돌하는 순간 그 접점에서 강력한 충격파가 터 졌다. 귀를 찢는 소리는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인상을 찡그릴 정도로 강력했다. 경정경기장 충돌 직후 두 자루의 무기는 즉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