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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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더 비◀ 허나 그것은 아이마라라는 여인이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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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0 08:5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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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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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더 비◀ 허나 그것은 아이마라라는 여인이 아
곳이었으니까. 하지만 홍무규는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 와우더 비 단사유는 이제까지 무림에 출현했던 그 어떤 무인과도 달랐다. 무림의 역사가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천 년 전에도 와우더 비 무림이 존재했다는 것은 기록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천 년이 넘 는 시간 동안 수많은 무인들이 중원에 등장해 불꽃같이 자신의 이름을 와우더 비 밝히고 사라져 갔다. 하지만 기록 그 어디에도 단사유와 같은 무인은 존재하지 않았다. 천포무장류라는 무예도 마찬가지였다. 와우더 비 그래서 보고 싶었다. 와우더 비 단사유라는 무인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천포무장류라는 정체불 명의 무예가 광활한 중원 대륙에서 얼마나 통할 수 있을 것인지. 와우더 비 철무련으로 통합돼 모든 것이 정체되어 있는 무림에서 단사유라는 와우더 비 존재가 혼자의 힘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끝까지 지켜보고 싶었다. 그것이 그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와우더 비 그때 장원에 제멋대로 앉아 있던 아이 중 하나가 단사유에게 다가왔 와우더 비 다. 단사유가 고개를 들자 아이가 손에 쥐고 있던 무언가를 건넸다. 그것은 진한 녹색을 머금은 풀잎이었다. 조금 전 아이들을 돌보던 와우더 비 여인이 불던 풀피리를 아이가 가져온 것이다. 와우더 비 "나에게 불어 달라는 소리냐?" 아이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와우더 비 단사유의 입가에 싱그러운 웃음이 떠올랐다. 그가 눈부신 미소를 지 우지 않은 채 아이의 손에서 풀피를 받았다. 와우더 비 그 모습을 보던 홍무규가 중얼거렸다. 와우더 비 '흘흘! 참으로 멋진 웃음이 아닌가?' 그 순간 홍무규는 자신의 행로를 결정했다. 와우더 비 * * * 와우더 비 천하의 모든 금력이 모이는 곳, 혹자들은 그곳을 흑상이라고 불렀 와우더 비 다. 천하에 많은 상단과 상인들이 존재하나 그중에서도 흑상만큼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자신들끼리 담합을 공고히 하는 곳도 드물었다. 와우더 비 흑상의 본단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는 오직 흑상의 수뇌부만이 와우더 비 알고 있었다. 가입한 상인이 누구인지, 그들의 구성원이 얼마나 되는 지, 또한 그들의 자금력이 얼마나 되는지 외부인은 전혀 알 수 없을 정 와우더 비 도로 폐쇄적인 단체가 바로 흑상이었다. 와우더 비 흑상 수뇌부의 회합은 중원 각지에서 이루어진다. 그들의 회합은 결 코 한 곳에서 두 번 다시 이루어지지 않는다. 모임의 특성상 기밀을 유 와우더 비 지하기 위해서였다. 언제 어디서 회합이 이루어질지는 오직 흑상의 수 뇌부만이 알았다. 그리고 장소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상주의 몫이 와우더 비 었다. 때문에 수뇌부들 역시 회합이 이루어지기 직전에야 모임의 장소 를 알 수 있었다. 와우더 비 태호는 마흔여덟 개의 섬과 일흔두 개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진 호수 와우더 비 로 파양호, 동정호, 홍택호, 소호와 더불어 중원 오대호수로 불리는 곳 이었다. 마흔여덟 개의 섬 가운데 절경이 아닌 곳이 없고, 일흔두 개의 와우더 비 산봉우리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능히 중원일절이라 할 수 있었기에 태 호에는 늘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와우더 비 설리도는 태호를 이루는 마흔여덟 개의 섬 중 하나로 태호에 있는 섬 와우더 비 들 중 가장 규모가 작아 세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 더구나 이곳에는 당금 조정의 실세로 알려진 고관대작의 별장이 있다 와우더 비 고 소문이 났기에 감히 사람들이 접근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때문에 평소에 설리도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와우더 비 평소 인적이 드물던 설리도에 아침부터 많은 무인들이 몰려들었다. 와우더 비 그들이 제일 먼저 차지한 곳은 설리도의 선착장이었다. 선착장을 중심 으로 그들은 사람들이 드나들 만한 곳을 모두 점유하고 삼엄한 경계 와우더 비 태세를 갖췄다. 능히 강호에서 일류고수라고 불릴 만한 수많은 무인들 과 그들을 이끄는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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