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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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륜장◀ 만약 황태자가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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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1 07:2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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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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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륜장◀ 만약 황태자가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
입가에 냉혹한 웃음이 어렸다. 부산경륜장 "나 따위 이름없는 무인은 무시해도 될 줄 알았더냐? 허나 너는 잘 부산경륜장 못 생각했다. 너의 팔을 감고 있는 물체는 무형은사(無形銀絲)라는 것 이다. 무형은사에 감긴 이상 내가 조금만 힘을 주어도 너이 팔은 갈가 부산경륜장 리 조각나고 말 것이다. 흐흐흐!" 부산경륜장 무형은사는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가느다란 은사를 말하는 것으 로 연성과 탄성이 좋아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기문병기를 뜻했다. 눈에 부산경륜장 거의 보이지 않고 너무나 가늘다 보니 습격할 때 기미를 감지하기조차 힘이 들다. 그래서 암살자들이나 기문병기를 선호하는 무인들 사이에 부산경륜장 서는 꿈의 무기로 불려지는 것이 바로 무형은사였다. 그런 무형은사를 사교문이 소유하고 있었다. 부산경륜장 그러나 홍무규는 단사유가 걱정도 되지 않는지 태연하게 말을 내뱉 부산경륜장 었다. "저자의 별호가 양현도(兩絃刀)라고 해서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 부산경륜장 두 개의 무형은사를 소유하고 있어 그런 별호가 붙은 거구만." 그는 새로운 사실을 알아서 기쁘다는 듯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부산경륜장 사교문의 눈가에 차가운 빛이 떠올랐다. 부산경륜장 "저 늙은이는 걱정이 되지도 않는 모양이구나 동료의 팔이 날아 갈지도 모르는 판국에 저렇게 떠벌리기나 하다니." 부산경륜장 "저분은 나를 너무 잘 알죠. 그래서 저렇게 웃을 수 있는 겁니다." 부산경륜장 "그럼 너는 팔이 잘리지 않을 자신이 있단 말이냐?" "이 정도의 병기로는 나의 팔을 어찌할 수 없습니다." 부산경륜장 단사유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이 사교 부산경륜장 문의 화를 폭발시켰다. "네가 팔이 잘리고 난 후에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보자." 부산경륜장 부르르! 부산경륜장 그의 내공이 한껏 무형은사에 주입됐다. 그러자 무형은사가 칼같이 일어서며 단사유의 살을 파고들어 왔다. 내공이 주입된 무형은사는 그 부산경륜장 어떤 신병이기보다도 날카로웠다. 때문에 이제까지 사교문의 무형은 사에 영문도 모르고 목이 잘린 사람만 수십이 넘었다. 그들 중에는 강 부산경륜장 호에서 혁혁한 명성을 날리던 무인도 다수 존재했다. 부산경륜장 사교문은 자신의 무형은사가 단사유의 팔을 잘라 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아무리 내공을 주입해도 단사유의 팔을 휘감은 부산경륜장 무형은사는 일정 이상의 깊이를 파고들지 못했다. 부산경륜장 "크으!" 마침내 사교문의 입에서 당혹한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자신의 내공 부산경륜장 을 모두 주입했는데도 단사유의 팔은 전혀 이상이 없었다. 마치 거대 한 쇳덩이를 마주한 느낌이었다. 부산경륜장 사교문의 얼굴이 점점 흉측하게 일그러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단사 부산경륜장 유가 말문을 열었다. "마수(魔手)라고 부르는 손입니다. 그깟 기문병기에 당할 정도였다 부산경륜장 면 애초에 그런 이름을 얻지도 못했을 겁니다." 부산경륜장 "마수라고?" "내 스승님도, 그분의 스승님도... 그리고 나 역시 마수를 소유했습 부산경륜장 니다. 천 년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불패의 손을..." "세, 세상에 그런 손이 있을 턱이 없다. 그런 것은 옛날이야기에서 부산경륜장 나 나오는 허황된 이야기다!" 부산경륜장 사교문이 말을 더듬으면서 소리쳤다. 그러나 단사유는 조용히 고개 를 저었다. 부산경륜장 "당신이 믿든, 믿지 않든 상관없습니다. 마수는 실제로 존재하고, 내 손이 바로 마수니까요." 부산경륜장 파바바박! 부산경륜장 그 순간 단사유의 손을 휘감고 있던 무형은사가 썩은 줄처럼 처 참하게 끊어져 나갔다. 그러자 드러나는 유난히도 희고 고운 손. 그 어 부산경륜장 떤 미인의 손보다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손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적들 에게 죽음을 내리는 악마의 손, 마수였다. 부산경륜장 사교문의 눈이 크게 떠졌다. 그 순간 단사유의 신형이 그를 향해 쇄 부산경륜장 도했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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