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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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플러스◀ 바프아 쏭 후작, 아브로즈와 틸라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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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3 13:4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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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플러스◀ 바프아 쏭 후작, 아브로즈와 틸라크를
제자인 만큼, 혹시나 청룡검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했지만, 역시나.......아니었다. 경마플러스 매한옥의 말투를 들으면 알 수 있다. 최소한의 품위와 예의마저 사라진 어조, 침투해가는 청룡기(靑龍氣)가 점점 더 파탄의 조짐을 드러내고 있다는 증거였다. 경마플러스 터벅. “그 검을 손에서 놓으십시오. 위험합니다.” 경마플러스 달리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전혀 통하지 않는 말이란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경마플러스 “웃기는 소리. 가지고 싶다면 덤벼라.” 예상한 그대로의 대답이다. 경마플러스 결국, 결론은 무력 싸움인 것을. “그렇다면.” 경마플러스 청풍은 망설이지 않고 검을 겨누었다. “어쩔 수 없군요.” 경마플러스 죽이지 않고 빼앗아야 하는 싸움이었다. 그것도 청룡검을 들고 있는 매화검수를 상대로. 달리 마음을 쓸 구석이 없다. 온 정신을 무공 전개에 집중해도 모자를 상황, 경마플러스 청풍의 발이 힘껏 땅을 박찼다. 터어어엉! 경마플러스 금강호보를 밟고, 금강탄을 뿜어냈다. 제대로 막지 않으면 목숨이 날아갈지 모르는 단호한 검격이었다. 경마플러스 치리링! 채앵! 강맹한 경력을 막아내는 매한옥의 대응에는 빈틈이 없었다. 경마플러스 슬쩍 옆으로 비껴서면서 청룡검을 빙글 돌리고, 직선으로 들어오는 검격을 감아내어 흩어 놓는다. 한 번 휘돌리는 검날에 담긴 수많은 변화. 이십 사수 매화검법 중 매화유변이었다. 경마플러스 쐐애액. 매화유변으로 청풍의 검격을 방어한 후, 세류표 신법을 전개한다. 경마플러스 꺾어 들어오는 매한옥의 공격, 올려치는 검격이 화려한 검화(劍花)를 만들었다. '매화만개!' 경마플러스 화산 무공의 정수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경마플러스 백야참을 끌어당겨 백호무 검결로 전환하고, 풍운용보를 펼쳐 회피에 주력했다. 놓치지 않고 뻗어오는 매화검, 순식간에 닥치는 위기였다. 파라라락! 경마플러스 청풍의 몸이 빠르게 물러났다. 처음으로 겪어보는 매화검수와의 일전. 경마플러스 한 때 매화검수를 목표로 하던 때가 생각난다. 눈앞을 아른거리는 매화검법속에 사저 연선하의 모습이 있고, 자신의 몫을 다 하고 죽었던 유자서가 있으며, 신여의 송림에 함께 싸웠던 하운이 있었다. 경마플러스 촤아악! 매화검수. 경마플러스 항상 청풍, 자신보다 위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이름이다. 이제와 매화검수에 정면으로 무공을 겨루는 순간. 경마플러스 밀리지 않는다. 밀릴 수는 없다. 경마플러스 육극신. 차원이 다른 고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청풍으로서는 매화검수 정도에 만족할 수가 없는 것이다. 경마플러스 퀴융! 용보로 반보 뒤로. 경마플러스 호보를 밟아 탄력을 받는다. 금강탄 일격이 응축된 내력을 폭발시키니, 기세만으로도 놀라울 지경이라 매한옥의 얼굴이 다소 굳어지면서, 강하게 청룡검을 떨쳐 왔다. 경마플러스 쩌정! 정면으로 받아내는 검격이다. 경마플러스 내력과 내력의 교차. 할만 하다. 경마플러스 자하진기, 청풍이 지닌 내력은 매화검수에게 조금도 밀리지 않았다. 화아아아악! 경마플러스 청풍의 검이 금강탄에서 변화하여 긴 호선(弧線)을 그렸다. 백야참의 일격. 경마플러스 매화난영(梅花亂飛)에, 매화현현(梅花顯現)으로 맞이하는 청룡검이 현란한 녹청의 광채를 흩날렸다. 쩌적! 파아아아아. 경마플러스 굉음이 울려 퍼진다. 강철이 균열을 일으켜 부서지는 소리. 충격의 여파를 걸러내기 위해 두 사람 모두가 뒷걸음질을 쳤지만 나타난 결과는 자명했다. 경마플러스 여전히 훌륭한 자태를 뽐내는 청룡검. 이번 충돌은 확실히 모험이었을까. 경마플러스 청풍의 장검은 밑둥부터 깨져 나가 검 자루밖에 안 남은 상태다. 백야참에 담은 내력이 지나치게 강하여 보통의 장검이 견뎌내기에 어렵기도 하였거니와, 마주친 상대가 청룡검, 안 부러지고 배길 수가 없었던 까닭이었다. 경마플러스 툭. 청풍은 남아 있는 검자루를 미련 없이 내던졌다. 경마플러스 곧바로 옆으로 움직인 청풍이다. 둘러보는 눈. 경마플러스 굴러다니는 병장기들이 사방 천지에 가득하다. 다리를 쭉 움직이며, 발치에 걸린 검 하나를 튕겨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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