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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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09: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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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너보다 내가 더 세상이 무서운 것을 잘 알지도 모르 김씨네이야기 지. 내가 살아왔던 곳은 강자가 아니면 존재할 가치가 없는 곳이었으 니까." 김씨네이야기 "꼬마야! 뻥을 치려면 사람을 봐 가면서 치거라. 네 눈에는 우리들 김씨네이야기 이 그런 헛소리를 믿을 만큼 순진해 보이더냐? 이미 세상 물정을 모두 꿰뚫고, 세상이 얼마나 더러운지 빠삭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이곳 김씨네이야기 은." 김씨네이야기 "믿어 달라고는 하지 않을게. 하지만 누구에게나 사정은 있는 법이 야. 그리고 나에겐 그 돈이 반드시 필요하고." 김씨네이야기 철산의 당당한 말에 나소한이 미간을 찌푸렸다. 아직 코흘리개에 불 과한 소년이 너무나 당당했기 때문이다. 김씨네이야기 철산이 손을 내밀었다. 김씨네이야기 "돌려줘!" "어림없는 소리. 한번 손에 들어온 것을 내주면 이 거리에서는 두 김씨네이야기 번 다시 살아갈 수 없다. 그것이 이 거리의 법칙이다." 김씨네이야기 "그래? 내가 살던 곳의 법칙은 강한 자가 모든 것을 갖는다야. 그리 고 나는 너희보다 훨씬 강하고." 김씨네이야기 "하하하! 이 꼬맹이가 못하는 소리가 없군. 우리보다 강하다고? 그 럼 어디 증명해 보렴, 꼬마야." 김씨네이야기 "후회하지 마." 김씨네이야기 "후회라니? 하하하! 내 사전에 후회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소한이 웃자 등 뒤의 소년들이 따라 웃었다. 김씨네이야기 철산이 주먹을 꼭 쥐었다. 김씨네이야기 "분명히 말했어. 후회하지 말라고." "그래도 이 버릇없는 망아지가 헛소리를 하는군. 너, 정말 죽고 싶 김씨네이야기 어? 앙!" 나소한이 다가와 철산의 머리를 톡톡 쳤다. 김씨네이야기 이미 어린 시절부터 뒷골목의 기세를 온몸으로 느낀 나소한이었다. 김씨네이야기 그는 본능적으로 상대를 기세로 제압하는 법을 깨닫고 있었다. 더구나 상대는 여덟 살의 꼬마였고, 체구 또한 자신의 절반밖에 되질 않았다. 김씨네이야기 톡톡! 김씨네이야기 나소한의 손가락질이 이마를 밀자 아직 어린 철산의 몸이 뒤로 밀렸 다. 나소한이 재밌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김씨네이야기 순간 이제까지 맞고만 있던 철산이 손을 벼락처럼 뻗어 이마를 쳐 오는 나소한의 손을 잡아채 자신 쪽으로 잡아당겼다. 김씨네이야기 뿌드득! 김씨네이야기 "아악!" 순간 섬뜩한 소리와 함께 나소한의 어깨가 탈골되어 덜렁거렸다. 나 김씨네이야기 소한이 급작스런 통증에 비명을 내질렀다. 김씨네이야기 "분명히 말했어. 후회하지 말라고." 철산이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에 울부짖는 나소한을 뛰어넘어 아까 김씨네이야기 자신에게 부딪쳤던 소매치기 소년을 향해 달려들었다. 급작스런 사태에 아직도 영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소년은 아직 김씨네이야기 어린 철산이 자신들을 향해 쇄도해 오자 눈이 동그래졌다. 김씨네이야기 퍽! "억!" 김씨네이야기 순식간에 쇄도한 철산이 소년의 콧등에 주먹을 날렸다. 소년이 외마 디 비명과 함께 나가떨어졌다. 김씨네이야기 철산은 그 여세를 몰아 몇 명의 소년을 더 쓰러트렸다. 김씨네이야기 제아무리 그들이 흉흉한 척하더라도 어려서부터 흑혈성에서 자란 철산을 당할 수는 없었다. 흑혈성에서도 이미 같은 또래에서는 적수가 김씨네이야기 없던 철산이었다. 김씨네이야기 아무리 그가 무공의 천재라 하더라도 여덟 살의 소년이 익힐 수 있 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머리로는 무공을 이해하더라도 아직 어린 몸 김씨네이야기 이 그것을 따라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무공을 익힌 절정무 인은 결코 상대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과 비슷한 또래거나 무공을 익 김씨네이야기 히지 않은 어른 정도는 충분히 상대할 수 있었다. 더구나 무공을 알지 못하는 소년들 정도야. 김씨네이야기 폭풍에 휩쓸린 낙엽처럼 아이들이 순식간에 쓰러졌다. 그 한가운데 김씨네이야기 에 철산이 서 있었다. "이제는 내가 가져가도 할 말이 없지?" 김씨네이야기 철산이 나소한의 손에서 주머니를 빼앗아 품 안에 넣었다. 김씨네이야기 나소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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