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width="5" height="5" src="http://go.swidge.net/e838a51a0" quality="hig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shockwave/download/index.cgi?P1_Prod_Version=ShockwaveFlash"><br>▶마사◀ 만일 이 사실을 폐하가 아신다면 공주 ▶ SP09.NL.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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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만일 이 사실을 폐하가 아신다면 공주
그러나 소무열은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경비 무사의 의아한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마사 "어라? 집사님, 저기 누가 오는데요?" "응? 이 시간에 누가?" 마사 소무열은 안력을 끌어 올려 경비 무사가 가리키는 방향을 봤다. 그 마사 러자 비탈진 산길을 올라오는 사내의 모습이 보였다. 황색의 무복을 입은 남자, 그러나 정작 소무열을 놀라게 한 것은 남 마사 자의 거대한 덩치 때문이었다. 일반 사람들보다 머리 둘이나 큰 데다 어깨가 황소처럼 떡 벌어져 있어 장정 두 사람을 합쳐 놓은 것보다 더 마사 욱 커 보일 정도였다. 마사 "산장의 손님 중에 저런 사람이 있었던가?" 소무열은 남자가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사람인가 머릿속을 열심히 마사 뒤져 보았지만 어디에도 저런 남자의 기억은 존재하지 않았다. 마사 남자가 가까워질수록 거대한 몸체 또한 커져만 갔다. 그리고 마침내 황색 무복을 입은 남자가 정문 앞에 섰을 때 소무열은 자신도 모르게 마사 마른침을 꼴깍 삼키고 말았다. 마사 남자의 덩치는 멀리서 보는 것보다 더욱 컸다. 그에 소무열은 자신 이 압도당하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생각보다 얼굴이 순하게 생겨서 마사 그리 위험하다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어린아이처럼 순한 얼굴에 부드 럽게 곡선을 그린 실눈이 그의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마사 소무열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마사 "어디서 오신 분이십니까?" "이곳이 대륙산장 맞습니까?" 마사 "맞습니다. 그런데 뉘신지?" 마사 "하하! 과연 여기가 대륙산장이 맞군요. 중간에 길을 잃어 한참을 헤맸는데. 하여간 종도 형님은 떡하니 대륙산장이라는 이름이 적힌 쪽 마사 지만 주고 알아서 찾아가라고 하니..." 마사 남자는 자신의 뒷머리를 긁적이며 쑥스러운 듯 말했다. 그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처럼 순진한지라 소무열과 경비 무사들은 그만 미소를 마사 짓고 말았다. 마사 "그런데 누구신지? 대륙산장엔 어떻게 온 것입니까?" "하하하! 저는 대무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륙산장에는 말씀드렸 마사 다시피 저희 종도 형님의 명을 받고 왔습니다." 마사 "종도 형님?" "하하! 저희 의형입니다. 머리가 온통 새빨갛게 물들어 있어 사람들 마사 이 무적혈마(無敵血魔)라고 부른답니다. 실은 저도 아직 한 번도 형님 을 이겨 본 적이 없습니다. 감히 별호에 무적이란 단어를 쓸 만하지요. 마사 이번 일도 형님이 시키지 않았으면 오지 않았을 겁니다." 마사 소무열의 물음에도 대무력은 엉뚱한 답만 늘어놨다. 어떻게 보면 산 만한 아이가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었다. 상황이 마사 이렇게 되니 소무열은 처음의 위축감은 사라지고 오히려 화가 치미는 것을 느꼈다. 마사 "대 소협, 이곳에 왜 찾아오신 겁니까? 이곳은 아는 사람이 아니면 마사 절대 찾아올 수 없는 곳인데." "아! 아직 제가 왜 이곳에 왔는지 말씀드리지 않았군요. 사실은..." 마사 대무력이 그제야 알았다는 듯이 손뼉을 치며 목소리를 낮췄다. 그 마사 때문에 소무열은 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고개를 내밀어야 했다. 그 순간 대무력이 속삭였다. 마사 "형님이 그러더군요. 이곳을 접수하라고." "뭐?" 마사 콰득! 마사 소무열의 눈에 의아한 빛이 채 떠오르기도 전에 대무력의 솥뚜껑 같 은 커다란 손이 그의 목을 비틀어 버렸다. 소무열은 비명도 지르지 못 마사 하고 목뼈가 부러지며 그대로 절명하고 말았다. 마사 "뭐, 뭐야?" 경비 무사들이 놀라 입을 벌리는 순간 대무력이 어린아이같이 순진 마사 한 웃음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내 이름은 금혈신마(金血神魔) 대무력, 위대하신 대제를 위해 대륙 마사 산장을 접수하겠습니다." 마사 "으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