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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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문화◀ 의자에서일어나공작부인 곁으로 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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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1 18:5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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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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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문화◀ 의자에서일어나공작부인 곁으로 다가
서서히 흥분하기 시작했다. "빙정이다, 빙정! 내게 빙정이 오다니!" 경마문화 그는 상자를 들지 않은 손을 내밀어 그릇을 받으려고 했다. 그의 눈에 빙정이 든 그릇을 아무렇지도 않게 잡고 있는 주 유성이 보였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경마문화 '일반적인 무공을 익힌 자는 빙정이 담긴 그릇을 들고 있 을 수 없다. 그 말은 주 공자가 냉기를 이용한 내공을 익혔다 경마문화 는 뜻. 그렇구나. 그래서 북해의 추위에서 그렇게 여유있게 지낼 수 있었구나.' 경마문화 빙궁주는 눈물이 다 날 것 같았다. '그런 내공을 익힌 사람에게 이 빙정은 무가지보. 말 그대 로 이건 전설의 영약이다. 그걸 자기가 챙기지 않고 내놓다 경마문화 니. 내가 그릇이 작았구나. 이 큰 사람을 보지 못한 내가 그 릇이 작았어. 이 사람이 대접이라면 난 간장종지였어.' 경마문화 주유성은 그릇이 큰 게 아니라 내공에 욕심이 없는 거다. 어차피 가만히 있어도 쑥쑥 쌓이는 것이 주유성의 내공이다. 더구나 빙정을 활용하기 위한 종류의 무공은 익힌 적도 없다. 경마문화 팔아먹는다면 모를까 가져봐야 쓸모가 없다. 그리고 어차피 이걸 들고 북해를 빠져나갈 방법도 없다. 경마문화 더구나 빙정은 빙궁의 심처에서 나온 물건이다. 대충 눈치 를 보니 자기 것이 아니다. 주유성은 원래 남의 물건에 관심 없다. 경마문화 빙궁주는 그 사실을 눈곱만큼도 모른다. "고맙네, 주 공자! 우리 빙궁은 주 공자의 은혜를 절대로 잊 경마문화 지 않겠네!" 진심이다. 그는 정말로 잊지 않을 생각이다. "은혜는 무슨. 얼른 받아요. 손 시려워요." 경마문화 빙궁주는 조심스럽게 빙정이 든 그릇을 받았다. 그냥 보관 할 리 없다. 그는 타고 온 썰매에서 보온이 가능한 것을 닥치 경마문화 는 대로 꺼내 빙정이 든 그릇을 감쌌다. 그 짐을 썰매에 단단히 묶은 후 빙궁주의 흥분했던 머리가 식으며 빠르게 돌아갔다. 경마문화 '빙정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건이 아니다. 그것이 생성되 는 곳은 한기가 집중되는 곳.' 경마문화 "그런데 주 공자, 이걸 어디서 찾았나?" "그 상자 뒤에 있더라고요. 돌바닥이 맨들맨들해서 꼭 얼 경마문화 음 같은 곳이 있는데, 그 위에 있었어요." 빙궁주가 놀라서 소리쳤다. "만년한옥, 극한지처!" 경마문화 "에이. 극한이라고 할 만큼 춥지는 않았는데요?" "극한지처가 틀림없네. 북해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순도 경마문화 높은 냉기가 만년한옥이 섞인 광물지대를 통과하면서 정제되 고, 다시 한 지점에 모이는 곳. 빙정이 생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 그것이 극한지처지. 아, 북해의 극한지처가 저곳에 있 경마문화 었다니." 빙궁주는 갑자기 머리를 망치로 맞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경마문화 "그렇군. 북해의 비밀이라고 전해지는 것은 저 진법이 아 니었어. 저 진법은 극한지처를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었어. 진정한 북해의 비밀은 극한지처였어. 그래서 선조 분들 경마문화 이 저곳에 들어가서 수련하신 거고." 그는 빙정이 나온 섬을 쳐다보았다. 경마문화 "삼백 년 동안 아무도 냉기를 흡수하지 않으니 마침내 빙 정이 만들어졌겠지. 그래, 그런 거야." 경마문화 주유성은 빙정의 이름은 알아도 생성 원리까지는 모른다. "그럼 몇천 년 만에 찾아가는 극한지처에는 주먹만 한 빙 정이 있겠네요?" 경마문화 "아니지. 하긴, 주 공자는 잘 모를 수도 있지. 빙정은 극한 지처의 용량 이상의 크기로는 만들어지지 않아. 용량을 넘어 경마문화 서는 냉기는 빙정으로 모이지 못하고 흩어지니까. 하지만 이 빙정의 크기를 보며 저 극한지처는 북해의 비밀이라고 해도 오히려 모자랄 만큼 대단하군. 이건 최소한 백년이 넘는 시간 경마문화 동안 생성돼야 만들어질 수 있는 크기의 물건이니까. 으하하 하!" 경마문화 기쁨에 겨워 웃던 빙궁주가 급히 얼굴을 굳혔다. '내가 이걸 얻었음은 기밀이어야 한다. 하지만 주 공자가 안다. 어쩌지?' 경마문화 주유성을 보았다. 하지만 조금 전까지 은혜갚음을 생각하 다가 갑자기 살인멸구를 할 수는 없다. 그런 건 마두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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