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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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마스터◀ 아젝스도 아이마라의 맞은편에 앉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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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7 11:1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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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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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마스터◀ 아젝스도 아이마라의 맞은편에 앉으며
하 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리마스터 한상아 역시 소호를 보면서 감탄을 하고 있었다. 체리마스터 같은 여인이 봐도 차분하면서 이지적인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단사 유와 같이 있다고 해서 무작정 온 것인데 왠지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 체리마스터 이 들었다. 체리마스터 사실 그녀의 머릿속은 무척이나 혼란스러웠다. 기억을 되찾았지만 그녀에게는 현실감이 부족했다. 마치 꿈속의 일인 듯 현실과의 괴리감 체리마스터 이 은연중에 느껴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자신의 행보도 문제였다. 기억을 찾았다고 그녀가 한성장의 자식이란 사실이 변하는 것은 아니 체리마스터 었다. 체리마스터 여러 가지로 복잡했다. 그래서 무작정 왔고, 뜻밖에도 소호와 마음이 잘 맞는 것을 느꼈다. 체리마스터 처음엔 어색했던 고려 말도 시간이 지날수록 능숙해지고 있었다. 그제 야 그녀는 소호도 고려 말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체리마스터 "고려인이었구나." 체리마스터 "그래요. 저도 고려인이에요." "그랬구나. 그랬어." 체리마스터 소호를 바라보는 한상아의 눈에 묘한 동질감이 흘렀다. 마찬가지로 그녀를 바라보는 소호의 시선에도 정감이 어렸다. 체리마스터 "당분간 여기 머물고 싶어." 체리마스터 "거처를 마련해 둘게요." "고마워! 그런데 그 사람, 언제쯤 나올까?" 체리마스터 "대군웅회의 전까지는 나올 거예요." 체리마스터 "늦게 나오는군." "언제나 그래요. 항상 늦어요. 그래도 열심히 따라오죠. 그래도 저 체리마스터 나 언니를 찾아 이곳까지 왔잖아요. 기다려도 좋을 거예요." "그래. 기다려 보지." 체리마스터 한상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찻잔을 들었다. 소호 역시 찻잔을 들어 체리마스터 입에 가져갔다. 담담히 차를 마시는 두 사람, 그녀들의 모습이 석양빛에 붉게 물들 체리마스터 어 갔다. 체리마스터 문득 소호가 입을 열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너무 늦게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체리마스터 단사유는 뇌옥 속을 홀로 걷고 있었다. 어두운 복도를 따라 간간이 들어서 있는 횃불만이 그의 모습을 비춰 주고 있었다. 어두운 복도를 체리마스터 따라 바람이 흘렀다. 그에 횃불이 금방이라도 꺼질 듯 일렁이며 단사 유의 그림자를 괴이하게 일그러트렸다. 체리마스터 "생각보다 일이 많이 복잡하구나." 체리마스터 단사유는 나직하게 중얼거리며 걸음을 옮겼다. 그의 심사는 생각보 다 복잡했다. 체리마스터 생각지도 않게 일이 커지고 있었다. 체리마스터 처음에는 단순히 소호를 만나기 위해 왔다. 하나 그 과정에서 철마 표국의 사람들을 만나고, 한상아의 소식을 알게 되고, 그렇게 하나 둘 체리마스터 곁가지가 붙더니 이제는 자신조차 버거울 만큼 커다란 사건으로 변질 됐다. 체리마스터 "하나 그렇다고 해서 그냥 넘어갈 수도 없는 일. 결국 끝까지 가 봐 야 한단 말이군." 체리마스터 단사유는 자신을 잘 알고 있었다. 체리마스터 처음부터 사건에 개입을 하지 않았으면 모르되 일단 개입을 한 이상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밀고 나갈 거란 사실을. 비록 무모해 보이 체리마스터 지만 그것이 지금의 상황에서는 최선의 수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체리마스터 "그리고 그가 말해 준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 볼 만할 거야." 체리마스터 단사유는 웃음을 머금었다. 얼마 전에 금마동에서 만난 괴인은 그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해 주었 체리마스터 다. 아마 천하에서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자는 자신밖에 없을 것이다. 체리마스터 "남들이 모르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은 언제든 남의 뒤통수를 칠 수 있다는 거지. 그리고 그것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 중의 하나지." 체리마스터 이제 철마표국의 사람들만 찾으면 목표 초과 달성이었다. 체리마스터 단사유는 웃음을 지우고 신중한 얼굴로 비어 있는 밀실을 하나도 빠 트리지 않고 확인했다. 그러나 이곳 역시 삼층의 밀실들처럼 대부분이 체리마스터 비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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