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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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황금성◀ 아젝스는 말을 몰아 오크들을 죽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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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2 17:3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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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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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황금성◀ 아젝스는 말을 몰아 오크들을 죽여나
뼈 부딪치는 소리가 날 정도였다. 하지만 그의 정신 우리황금성 은 육체와 달리 최고조로 활성화되어 있었다. 그것 역시 도박 덕분이 었다. 우리황금성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다 보니 도박 하나에도 온 신경을 집중하는 우리황금성 이가 바로 강위였다. 때문에 그의 두뇌는 굉장히 피로했지만, 그래서 더욱 감각이 예민해져 있는 상태였다. 우리황금성 "좋군! 아주 좋아." 우리황금성 강위가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는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이 정도면 충분했다. 우리황금성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몸 상태였다. 더구나 간밤에 대박을 터트렸기 때문에 기분이 무척 좋은 상태였다. 우리황금성 "흐흐! 그럼 한번 신명나게 놀아 볼까?" 우리황금성 오늘은 그가 염사익으로부터 대천상단의 태원지부를 없애 달라고 부탁을 받은 날이었다. 자신은 대천상단과 별 원한이 없었지만 이것은 우리황금성 조직 간의 거래였다. 위에서도 허락한 일이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하 는 일의 정당성에 별 의문을 달지 않았다. 우리황금성 "오룡맹에서 그렇게 결정했다는 것 자체가 대천상단이 정당성을 잃 우리황금성 은 것이겠지. 더군다나 오랑캐가 주인인 상단의 지부를 처리하는 것임 에야." 우리황금성 그가 히죽 웃음을 지었다. 우리황금성 이미 주인이 오랑캐 출신이라는 것만으로 대천상단의 운명은 결정 되었다. 단지 그 사실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강위의 얼굴에는 광기와 우리황금성 진득한 살기가 어리기 시작했다. 원나라의 병사들에게 죽던 그의 부모가 떠올랐다. 그들이 처참하게 우리황금성 죽던 기억이 강위의 피를 들끓게 만들었다. 우리황금성 그가 눈앞의 대천상단의 태원지부 건물을 노려보았다. 용사비등(龍 蛇飛騰)한 문체로 대천상단 태원지부라 쓰인 현판이 보였다. 우리황금성 스릉! 강위가 허리에서 명혈도를 서서히 꺼냈다. 어두운 밤에도 불구하고 우리황금성 명혈도가 시퍼런 귀기를 사방에 흩뿌렸다. 우리황금성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면 잔인하게, 그리고 더욱 공포스럽게 하는 것이 좋겠지. 상단의 주인이 고려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대천상단은 우리황금성 마(魔)이다. 마는 세상에서 지워 버려야지." 우리황금성 남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든 상관없었다. 자신은 오직 자신의 정의를 위해 움직이니까. 어린 시절의 좋지 못 우리황금성 한 경험과 뒤틀린 그의 마음이 결합되어 그에게 대천상단을 반드시 세 상에서 지워야 할 존재로 각인시켰다. 우리황금성 쉬악! 우리황금성 강위가 명혈도를 허공에 그었다. 그러자 눈부신 빛이 터져 나오면 도기가 전방을 향해 날아갔다. 우리황금성 퍼석! 순간 대천상단의 현판이 먼지가 되어 바람에 흩날렸다. 우리황금성 "뭐야?" 우리황금성 "습격자다!" 갑작스럽게 현판이 사라지자 정문을 지키던 무인들이 대경하여 소 우리황금성 리쳤다. 우리황금성 그에 강위의 입가에 떠오른 웃음이 더욱 비릿해졌다. "그래, 습격자다. 그러니까 많이 나타나거라. 어차피 이곳은 오늘 우리황금성 이후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테니까." 그의 능력으로 상단 하나 지워 버리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그리고 우리황금성 어차피 살상을 벌이기로 한 이상 더욱 크게, 더욱 섬뜩하게 할 것이다. 우리황금성 서걱! "크아악!" 우리황금성 "컥!" 그가 정문의 무사들을 베며 태원지부로 난입했다. 무사들이 검을 휘 우리황금성 두르며 대항하려 했으나 애당초 그들의 실력으로 강위를 막는다는 것 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나 마찬가지였다. 우리황금성 그를 가로막기 위해 달려들었던 무사들이 피를 흩뿌리며 무더기로 쓰러졌다. 우리황금성 댕댕댕! 우리황금성 태원지부에 습격자의 존재를 알리는 종소리가 급박하게 울려 퍼졌 다. 어둠에 잠겨 있던 건물 전체에 불이 밝혀지고, 공터 곳곳에 횃불이 우리황금성 타올랐다. 그리고 무기를 든 채 허겁지겁 밖으로 나오는 상단의 무인 들. 그중에는 태원지부의 주인인 전두수와 화산파의 기녀인 단목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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