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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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를 옮기기에 잠시잠깐 보이긴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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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3 06:1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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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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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를 옮기기에 잠시잠깐 보이긴 했지만
다빈치 현령이 용기를 내서 호통을 쳤다. "산적임은 보면 안다. 네놈이 두목이냐? 이게 도대체 무슨 수작이냔 말이다!" 다빈치 그 호통에 주유성이 뺨을 긁적거렸다. "산적, 잡아왔습니다." 다빈치 그 말 한마디에 현령이 멈칫했다. 가만히 보니 무슨 일인 지 쉽게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눈앞에 무릎 꿇려진 것은 산적 이요, 일어선 것은 자신들이다. 하지만 아직 모르는 것이 잇 다빈치 다. "누가, 누가 있어서 이들을 잡아와? 얼마나 많은 인사들이 왔기에 이들을 잡아와?" 다빈치 주유성이 자기 자신을 가리켰다. "제가요." 다빈치 현령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눈으로 주유성을 노려보았다. "설마 당신 혼자?" 주유성이 고개를 끄덕여 긍정했다. 다빈치 "혼자요." 그를 지방 현의 현령 자리에 올라가도록 만들어준 머리가 다빈치 맹렬히 돌아갔다. '잘 보면 확실히 산적들은 무장하지 않았어. 얼굴에 공포 가 가득하기까지 하고. 그럼 이들을 잡아왔다는 말이 사실이 다빈치 라고 봐야겠지. 이런 행운이 있나. 그런데 저 젊은이가 혼자 잡아왔다고? 혼자? 어떻게? 다빈치 주유성을 보는 현령의 눈이 갑자기 커졌다. "무림고수!" 옆에서 관리 하나가 재빨리 보충했다. 다빈치 "그것도 엄청난 고수입니다." 현령이 주유성에게 포권을 하며 웃었다. 다빈치 "아하하. 이거 정말 대단한 분이 오셨군요. 환영합니다. 젊 은 나이에 정말 대단하십니다." 다빈치 주유성이 피식 웃었다. "별거 아닙니다. 가만있는데 자꾸 귀찮게 하더라고요. 그 래서 아예 다 잡아왔습니다." 다빈치 그 말에 산적들은 주유성을 귀찮게 한 자기네 두목을 저주 했다. 다빈치 현령이 여전히 환히 웃으며 산적들을 둘러보았다. "그나저나 산적이 참 많기도 합니다. 대풍이네요. 어디서 이렇게 많이 잡아오셨습니까?" 다빈치 "녹림맹 감악산 산채와 삼각산 산채의 산적 전부입니다." 주유성의 말에 웃던 현령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다빈치 "그럼 이놈들이 녹림 산채의 산적들이라는 말입니까? 각 산채의 두목이 무림고수라고 하는 그 산적들이요?" 다빈치 주유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실력에 고수는 무슨. 여하튼 바로 그놈들입니다. 혹시 빠진 놈이 조금 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거의 다입니다." 다빈치 현령이 더 이상 서 있지 못하고 털썩 주저앉았다. 그러다 자신의 체면을 생각하고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눈에 띄게 떨 다빈치 리는 손으로 주유성에게 다시 포권을 했다. "소협, 아니 대협. 이자들 우리 힘으로 지킬 수가 없습니 다빈치 다. 관병이 겨우 스물입니다. 지금은 제압되어 있지만 이놈들 이 옥을 깨고 달아나면 막을 수 없습니다." 다빈치 그 말에 주유성이 빙긋 웃었다. "걱정 마십시오. 모두 손을 확실히 부러뜨려 놨습니다. 지 금 이놈들은 숫자만 많았지 별것 아닙니다. 관병들로 충분히 다빈치 잡아둘 수 있습니다." 현령이 재빨리 산적들을 눈으로 훑었다. 다들 한 손을 축 다빈치 늘어뜨리고 있었다. 간혹 두 손 모두 그런 자도 있었고 두 명 은 아예 반시체처럼 들려왔다. 다빈치 현령이 비로소 얼굴을 펴고 웃었다. "하하, 역시 대협 하시는 일은 빈틈이 없군요. 마땅히 무림 에 그 이름이 드높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존함을 알려주십시 다빈치 오. 위에 보고해서 포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말에 주유성의 얼굴이 핼쑥해졌다. 다빈치 '괜히 학문 쪽으로 이름이 나버려서 황궁의 학사들이 찾아 오는 것도 귀찮아 죽겠는데 무림에다가 관부까지 그러겠다 고? 안 되지. 내가 왜 무공을 숨기고 있는데. 귀찮은 건 정말 다빈치 싫다고.' 주유성은 이름을 가르쳐 줄 생각이 발톱의 때만큼도 다빈치 없다. "사연이 있으니 묻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귀찮은 것도 사연은 사연이다. 다빈치 현령 입장에서는 대단해 보이는 고수가 그렇게 부탁까지 하는데 더 이상 요구할 수가 없다. 다빈치 "알겠습니다. 역시 대협은 그 뜻이 드높으시군요. 포상금 이 만만찮을 텐데 물욕이 그토록 없으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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