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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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 드가 자신을 협박할 수 없으리라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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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3 13: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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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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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 드가 자신을 협박할 수 없으리라 생각
성이 적명자를 삐딱하게 쳐다보며 말했다. "그게 내 책임이라는 거예요?" "아니면? 네가 아니면 누가 책임진다는 것이냐!" 한국마 "상까지 차려줬는데도 못 먹으면 젓가락을 쥔 사람 손을 탓해야지, 왜 내 탓을 하남. 쳇!" 한국마 적명자가 화를 냈다. "뭣이! 방자하구나!" 주유성이 목을 한 번 돌렸다. 우드득 소리가 들렸다. 한국마 "방자한 나는 이만 집으로 돌아갈 테니까 알아서들 잘해보 시던가." 한국마 적명자가 눈에서 불을 뿜었다. "이놈! 네가 청성을 우습게보느냐! 감히 내 앞에서!" 주유성이 적명자를 쳐다보고 히죽 웃으며 말했다. 한국마 "적명자께서는 내가 꽤 우습나 보군요. 청성이 나를 이리 도 핍박하니 이 억울함을 직접 찾아가서 따져야겠네요." 한국마 적명자의 안색이 일순 창백해졌다. "무, 무슨 소리냐? 어딜 찾아가?" "청성에 찾아가서 장문 할아버지한테 왜 나를 이리 못 잡 한국마 아먹어서 안달이냐고 따져야지요." "너, 너 같은 게으름뱅이가 거기까지, 거기까지 갈 리가 없 한국마 잖느냐?" "계속 핍박받는 귀찮음을 감수하느니 한번 찾아가는 귀찮음 으로 문제를 뿌리 뽑는 것이 낫지요." 한국마 명백한 협박이다. 그러나 그 협박이 정말로 실현되면 적명 자의 처지가 상당히 난처해진다. 한국마 '이, 이 게으름뱅이 놈이 협박을 하다니. 하지만 정말로 본 파를 찾아가서 이르면 내 입지는 극도로 좁아진다. 본 파는 이자를 은인으로 알고 있다. 나에게 이 게으름뱅이를 잘 대해 한국마 주라는 편지를 보낸 것들만 해도 벌써 수십 놈이니까.' 그는 잠시 주유성이 정말로 청성을 찾아갈지에 대해서 고 한국마 민했다. "그, 그래도 그 귀찮은 일을 네가 할 리가......." 주유성이 잠시 생각하는 표정을 짓더니 말했다. 한국마 "하긴. 거기까지 가는 건 정말 귀찮은 일이네요." "그, 그렇지? 하하하. 가지도 못할 놈이 어디서......" "그냥 편지나 한 장 써서 보내야겠네요. 나 좀 살려달라 한국마 고." "허억!" 한국마 적명자는 숨이 넘어가는 것만 같았다. '펴, 편지를 보내면 간단하지. 그렇지. 이놈은 집에 돈이 많으니 편지 정도는 수백 통이라도 보낼 수 있을 거야. 그걸 한국마 중간에서 다 차단하는 건 불가능하다.' 적명자는 내심 이를 갈았다. 한국마 '으드득. 이놈, 기회만 오면 없애 버리겠다. 으윽!' 당장은 이를 가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적명자 는 오히려 억지웃음을 지었다. 한국마 "노, 농담이었네. 누가 그게 육절서생 잘못이라고 하던가? 하, 하하. 그거야 사실 군사 책임이지." 한국마 급히 한다고 한 변명에 제갈고학이 언급되었다. 제갈고학 의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다. 제갈고학이 헛기침을 했다. 한국마 "커험!" 적명자는 자신이 실수했음을 깨달았다. 본 파인 청성에서 한국마 는 물론이고 무리맹에서까지 입지가 나날이 줄어드는 적명자 다. 그런데 그나마 자기와 손을 맞춰가던 제갈고학의 기분을 건드리고 말았다. 한국마 "아, 아니, 내 말은......" "됐습니다. 일을 실패한 건 군사인 내 책임이지요. 커허 험." 한국마 제갈고학도 사실 완전히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속 좁은 그는 아픈 곳을 찍히자 웃는 얼굴로 한국마 넘기지 못하고 말았다. 회의장이 점점 개판으로 흐르기 시작하자 주유성이 가볍게 목례를 했다. 한국마 "어쨌든 볼일이 없으면 저는 이만 갑니다. 하던 일이 있어 서요." 한국마 돗자리에 누워 뒹굴며 햇볕을 쬐고 맛난 음식을 먹는 일을 계속하고 싶은 주유성의 말에 몇 명의 장로들이 급히 손을 흔 들어 말렸다. 그중에 취걸개가 나섰다. 한국마 "유성아, 잠시 기다리거라. 여하튼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 해야 한다. 그래서 네 의견을 좀 듣고 싶구나." 한국마 취걸개는 무림맹에서 유출시킨 정보를 사황성이 믿지 않는 다는 내용을 주유성에게 이야기했다. 주유성이 인상을 살짝 썼다. 한국마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봐요. 사황성에서 같은 내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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