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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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구마사회◀ 그러고 보면 아젝스도 대단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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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3 20: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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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구마사회◀ 그러고 보면 아젝스도 대단하군
수는 없다. '흐윽, 따라가고 싶은데. 추월이나 검옥월 두 사람만 보내 면 불안한데.' 한구마사회 남궁서린은 원래 추월과 검옥월을 경쟁 상대로 생각하지 않 았었다. 추월은 미모가 자신과 비견되지만 신분이 낮다. 검옥 한구마사회 월은 무공이 강하지만 미모가 자신보다 한참 떨어진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녀는 자신의 미모 한구마사회 가 주유성에게 먹히지 못함을 깨달았다. 자기 외모에 대한 자 신감은 당소소를 만나면서 무너졌다. 그런 미녀의 아들에게 미모로 들이밀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눈치 챘다. 한구마사회 그런데 옆에서 게으름뱅이가 더 게으름을 피울 수 있게 도 와주는 것은 추월이다. 자신의 무공은 검옥월보다 많이 떨어 진다. 한구마사회 남궁서린은 오늘 밤도 시름에 잠겨 뜬눈으로 지새울 것만 같다. 마차는 빠르고 편안하게 달렸다. 독원동은 주유성이 조금 한구마사회 이라도 안락하게 지내게 하기 위해서 마차를 모는 데 열심히 신경을 썼다. 추월과 검옥월은 주유성과 놀아주면서 그가 불 편없이 게으름 피우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한구마사회 그렇게 그들은 유람 삼아 움직이며 사천의 청성에 도착했 다. 한구마사회 청성이 아무리 뇌물이나 처먹는 곳이 됐다고 해도 엄연한 구대문파 중 하나다. 그 경계가 허술하지는 않아 정문에는 칼 같은 기세를 가진 무사들이 서 있었다. 한구마사회 정문을 지키는 무사들 중에서 고참이 주유성 일행을 훑어 보았다. 한구마사회 '남자는 미남이요, 소녀는 미녀군. 마부의 기세가 범상치 않고 여자 호위무사는 잘 벼린 칼을 보는 것 같다. 보통 인물 이 아니군.' 한구마사회 재빨리 판단을 내린 그가 정중히 물었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한구마사회 "문주님의 초청을 받고 왔어요. 주유성이라고 합니다." 무사가 그 이름을 듣고 안색이 변했다. 대번에 태도가 변한 한구마사회 그는 주유성을 내리깔아 보며 말했다. "호오, 삼절서생이시군. 위명이 자자한 삼절서생이 온다는 소문은 들었소." 한구마사회 그는 추월과 검옥월을 스윽 훑어보았다. "삼절서생이 여색을 밝힌다는 소문이 있더니 내 눈으로 보 한구마사회 니 그리 틀리지 않음을 알겠군." 처음의 정중함은 이제 손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한구마사회 무례하기 그지없다. 무림의 생리를 생각해 볼 때, 정문을 지 키는 무사 정도가 삼절서생쯤 되는 유명인에게 이렇게 대놓 고 시비를 걸 수는 없다. 상식적이지 않은 반응이다. 한구마사회 어쨌든 추월은 마음이 상해 인상을 썼고 검옥월의 기세가 따갑게 일어났다. 한구마사회 정문 무사는 그 기세를 받으며 속으로는 뜨끔했다. '어이쿠. 실력이 장난이 아닌가 보다. 그래도 여기는 우리 청성의 대문이지. 네까짓 년이 감히 여기서 난동을 부릴 수 한구마사회 있을까?' 용기를 얻은 그는 검옥월을 마주 노려보았다. 한구마사회 주유성은 정문 무사들의 태도에 마음이 팍 상했다. '어쭈? 니들이 그렇게 나온다 그거지?' 그는 속마음을 감춘 채 얼굴에 웃음을 깔고 말했다. 한구마사회 "청성은 장문인의 손님을 세워놓고 박대하는 법규가 있나 보군. 아주 좋아. 역시 청성이야." 한구마사회 정문 무사들의 안색이 확 변했다. 선임 무사가 주유성을 쏘 아보며 말했다. "삼절서생의 삼절에 무공이 포함되었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한구마사회 함부로 말하지는 못할 텐데 일개 서생 주제에 목숨이 아까운 줄 모르는가?" "이젠 장문인의 손님에게 협박까지? 아주 마음에 들어." 한구마사회 정문 위사들의 얼굴이 흥분으로 붉게 급변했다. 그러나 주 유성의 말은 사실이다. 위사들은 이를 갈았지만 손쓸 방법은 한구마사회 없다. 장문인의 손님을 상대로 정문 위사들이 먼저 칼질을 할 처지도 못 된다. 더구나 검옥월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끄응. 기다리시오. 안에 연락을 놓겠소." 한구마사회 얼마의 기다림이 지나자 한 사람이 허겁지겁 정문으로 나 한구마사회 왔다. 그는 주유성을 보더니 반색을 하며 말했다. "정말 구명해협이시군요. 어서 오십시오. 잘 오셨습니다." 한구마사회 주유성은 지금 삼절서생으로 불린다. 구명대협이라고 불린 적도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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