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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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경정장◀ 하지만 그런 훈련이 있었기에 아직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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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5 10:2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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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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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경정장◀ 하지만 그런 훈련이 있었기에 아직까
그 대신 공격을 받았지요. 그것이 아까 말한 단심맹입니다. 꽤나 위험한 싸움이었지요." 미사리 경정장 이들이 추격을 경계하던 상대. 처음 이들에게 받았던 질문도 단심이냐는 것이지 않았던가. 미사리 경정장 단심맹. 그러고 보면 처음 듣는 이름이 아니다. 미사리 경정장 석가장, 싸움의 와중에 나왔던 이야기. 흠검단주가 했던 말들이 생각났다. 미사리 경정장 "단심맹. 그렇지. 언제나 단심맹이 문제였어. 남의 문파를 잠식해 들어가는 것이 특기인 곳. 미사리 경정장 몇 년 전에는 영락의 암살을 꾸미질 않나, 저번에는 군부의 화기(火器)를 빼돌리지 않나. 그게 해안의 왜구들에게까지 넘어갔었다지" 미사리 경정장 "성혈교나 단심맹이나 본래부터 거기서 거기였지. 최근에 두 곳이 짜고서 벌이는 일, 이쪽에서는 못마땅한 것이 많아. 같은 팔황이라도 못봐주겠어." 미사리 경정장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될 일. 미사리 경정장 강호의 비사(秘事)를 밝히는 것이었기에 주의 깊게 들어 놓았던 말이다. 성혈교나 숭무련처럼 단심맹도 같은 팔황이라 했다. 미사리 경정장 대체 팔황이란 무엇인가. 육극신이 있던 비검맹 역시 팔황 중 하나라 했었다. 팔황이 여덟 개의 집단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면, 철기맹 또한 팔황의 한 지류인 것일까. 미사리 경정장 청풍은 비로소 깨닫는다. 결국은 팔황과 얽혀 돌아가는 사건들. 미사리 경정장 청풍은 언젠가부터 그 팔황이란 이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만들어 온 것이다. "그렇다면........아직도?" 미사리 경정장 "그렇지요. 아직도 쫓기고 있습니다. 단심맹과 담판을 지으려 해도, 거점을 알 수가 없어 끝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 추격당할 수 밖에요. 특히나 귀도 형님이 싸울 수 없는 지금,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여기에서 가까운 적신당(積信堂)으로 가야 하지요." 미사리 경정장 "적신당?" "유신소, 낭인회 여러 가지로 불리는 장소입니다. 낭인들의 회합지로, 다른 낭인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지요. 귀도 형님을 회복시키는 것도 그곳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연참 약속 드렸는데, 만 하루가 넘어가 버렸습니다. 미사리 경정장 어젯 밤에 일이 좀 생겨서.....미처 올릴 수가 없었네요. 그래도 아랫 글 2월 2일자였으니, 2월 3일 오늘 올린 것으로 용서해 주십시오.^^ 미사리 경정장 추워진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청풍과 귀도 일행은 형산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빠르게 타 넘어갔다. 미사리 경정장 귀도는 여전히 정신을 잃고 있었지만 다른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나는 듯, 몸놀림이 점차 가벼워지고 있었다. 미사리 경정장 산야로 내려와 들판을 지났다. 목적지는 형양(衡陽). 미사리 경정장 석선산(石船山) 자락을 접하고 있는 큰 도시였다. “시간이 애매하군요.” 미사리 경정장 형양에 도착한 것은 깊은 밤이었다. 도시를 둘러친 성벽에 성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문을 지키는 관군들은 꽤나 삼엄한 기운을 흘리고 있었다. 나름대로 관아의 힘이 상당한 지역이었던 모양,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확실한 통행증이 있더라도 이 시간엔 쉬이 통과할 수 없을 듯한 분위기였다. 미사리 경정장 “이쪽으로 가야겠습니다. 이 도시의 성문은 꽤나 튼튼한 편이니까요.” 귀장낭인의 안내에 따라 산자락과 맞닿아 있는 외진 곳에 이르렀다. 미사리 경정장 어찌 찾았을지, 잘 드러나지도 않는 곳. 성벽이 낮고 허술하다. 미사리 경정장 경공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타 넘을 수 있을 것 같은 성벽. 뿌리 없이 떠도는 낭인들이 드나드는 특별한 출입로 같았다. 청풍과 귀도 일행은 어두컴컴한 변두리를 지나, 밤까지도 불을 밝히고 있는 도심지로 향했다. 미사리 경정장 여러 번 와 본 곳인 듯, 귀장낭인의 발걸음이 익숙하다. 눈에 띄는 일행의 모습 때문인 듯, 골목길을 따라 도는 데에도 귀장낭인의 행보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미사리 경정장 “다 왔군요. 저기가 형양 적신당의 뒷문입니다.” 구불구불 한참을 걸어 온 그들이다. 미사리 경정장 흥청거리는 불빛과 취객들의 목소리들이 시끄럽게 들리고 있는 한 구석. 믿을 신(信) 한 글자 깃발이 걸려있는, 평범해 보이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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