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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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백경◀ 자신을 비웃는 아시루스를 외면한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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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6 14:4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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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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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백경◀ 자신을 비웃는 아시루스를 외면한 아
에 들어왔단 말인가? 설마 자네도 잡혀 들어 무료백경 왔는가? 이 인면수심의 들, 어찌 자네마저..." "하... 하! 어찌 그리 막고여 대협과 똑같은 말씀을 하십니까? 그분 무료백경 도 다시 만났을 때 그랬는데..." 무료백경 막고여도 다시 만났을 때 자신부터 걱정했다. 그런데 어찌 그의 동 생마저도 똑같이 자신을 먼저 걱정한단 말인가. 자신들의 몸이 만신창 무료백경 이가 되었는데도 남부터 걱정하는 천성은 정말 어떻게 고칠 수 없는 모양이었다. 무료백경 "절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무료백경 "암∼! 똑똑히 기억하고 있지. 난 아직 치매에 걸릴 나이가 아니라 네. 근데 자네가 어떻게 이곳에 들어왔는가? 이곳은 보다시피 오룡맹 무료백경 에서..." 무료백경 막준후는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희미한 불빛 아래 드러난 그의 얼굴은 광대뼈가 툭 튀어나올 정도로 무료백경 비쩍 말라 있었고, 곳곳이 깨지고 선혈이 흘러 곪아 있었다. 그가 이곳 에서 얼마나 지독한 고초를 겪었는지 알 수 있었다. 무료백경 단사유는 그에게 다가갔다. 무료백경 "막고여 대협에게 들었습니다. 오룡맹에 의해 감금되었다고. 그래서 구하러 왔습니다." 무료백경 "오∼! 형님에게 말인가? 형님은 무사하신가? 언젠가 밖에 나간 이 후 행방이 묘연해 걱정하고 있었는데 무사하단 말인가?" 무료백경 "철무련에 들어와 계십니다. 그 때문에 철무련, 아니 오룡맹이 무척 무료백경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무사하셨구나. 정말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무료백경 막준후의 눈에서 진물과 함께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곳에 갇힌 후 무료백경 노심초사 형 막고여를 걱정했는데 그가 무사하다는 이야기를 듣자 자 신도 모르게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무료백경 그가 비척거리더니 다리에 힘이 풀려 그만 제자리에 주저앉고 말았 다. 무료백경 "미, 미안하네. 내 그만 너무 고마운 소식을 들어서... 이제야 마 무료백경 음이 놓이는구먼. 나는 그동안 형님이 어떻게 되신 줄 알았네." "그분께서는 무사하십니다. 믿을 만한 사람들이 지키고 있으니 누구 무료백경 도 그분을 건들 수 없을 겁니다." 무료백경 "고맙네, 정말 고맙네! 이 보답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이곳에서 무사히 나가는 것이 제일의 보답입니다. 다들 무사하신 무료백경 겁니까?" "......" 무료백경 단사유의 물음에 막준후가 말을 망설였다. 그의 눈빛에서 단사유는 무료백경 그와 철마표국 사람들이 얼마나 큰 고초를 겪었는지 눈치 챘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막준후가 고통 어린 얼굴로 고개를 들었다. 무료백경 "서른 명의 식구 중 열두 명이 저들에게 글려갔다네. 그리고 돌아오 무료백경 지 못했다네.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도리가 없다네. 다만 지금 까지 소식이 없는 것으로 봐서..." 무료백경 "별일 없을 겁니다. 일단 이곳을 빠져나간 후 그들도 찾아보겠습니 다." 무료백경 "말만이라도 고맙네." 무료백경 막준후가 단사유의 두 손을 꽉 잡았다. 단사유는 그의 손길을 느끼 면서도 가슴이 아파 왔다. 무료백경 요녕성에서 만났던 막준후는 무인으로서 매우 탄탄한 체격을 가지 고 있었다. 하나 지금 맞잡은 그의 손에서는 힘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 무료백경 없었다. 비쩍 마른 손에 뼈마디가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그는 쇠약해 진 상태였다. 무료백경 "일어서십시오. 이곳을 나가야 합니다." 무료백경 "하나 밖에는 저들이..." "이미 그들 모두를 제압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 누구도 철마표 무료백경 국에 위해를 끼칠 수 없을 겁니다." 무료백경 단사유가 일어섰다. 어둠속에 비친 그의 모습에서는 그 누구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차 무료백경 가운 기도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것은 이제까지 막준후가 알던 단사 유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가 아는 단사유는 미소가 끝내 주는 마음씨 무료백경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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