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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륜공단/지도◀ 직책은포러스 중앙군의 제 2 기사단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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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8 00:1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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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륜공단/지도◀ 직책은포러스 중앙군의 제 2 기사단인
제자인 만큼, 혹시나 청룡검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했지만, 역시나.......아니었다. 부산경륜공단/지도 매한옥의 말투를 들으면 알 수 있다. 최소한의 품위와 예의마저 사라진 어조, 침투해가는 청룡기(靑龍氣)가 점점 더 파탄의 조짐을 드러내고 있다는 증거였다. 부산경륜공단/지도 터벅. “그 검을 손에서 놓으십시오. 위험합니다.” 부산경륜공단/지도 달리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전혀 통하지 않는 말이란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부산경륜공단/지도 “웃기는 소리. 가지고 싶다면 덤벼라.” 예상한 그대로의 대답이다. 부산경륜공단/지도 결국, 결론은 무력 싸움인 것을. “그렇다면.” 부산경륜공단/지도 청풍은 망설이지 않고 검을 겨누었다. “어쩔 수 없군요.” 부산경륜공단/지도 죽이지 않고 빼앗아야 하는 싸움이었다. 그것도 청룡검을 들고 있는 매화검수를 상대로. 달리 마음을 쓸 구석이 없다. 온 정신을 무공 전개에 집중해도 모자를 상황, 부산경륜공단/지도 청풍의 발이 힘껏 땅을 박찼다. 터어어엉! 부산경륜공단/지도 금강호보를 밟고, 금강탄을 뿜어냈다. 제대로 막지 않으면 목숨이 날아갈지 모르는 단호한 검격이었다. 부산경륜공단/지도 치리링! 채앵! 강맹한 경력을 막아내는 매한옥의 대응에는 빈틈이 없었다. 부산경륜공단/지도 슬쩍 옆으로 비껴서면서 청룡검을 빙글 돌리고, 직선으로 들어오는 검격을 감아내어 흩어 놓는다. 한 번 휘돌리는 검날에 담긴 수많은 변화. 이십 사수 매화검법 중 매화유변이었다. 부산경륜공단/지도 쐐애액. 매화유변으로 청풍의 검격을 방어한 후, 세류표 신법을 전개한다. 부산경륜공단/지도 꺾어 들어오는 매한옥의 공격, 올려치는 검격이 화려한 검화(劍花)를 만들었다. '매화만개!' 부산경륜공단/지도 화산 무공의 정수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부산경륜공단/지도 백야참을 끌어당겨 백호무 검결로 전환하고, 풍운용보를 펼쳐 회피에 주력했다. 놓치지 않고 뻗어오는 매화검, 순식간에 닥치는 위기였다. 파라라락! 부산경륜공단/지도 청풍의 몸이 빠르게 물러났다. 처음으로 겪어보는 매화검수와의 일전. 부산경륜공단/지도 한 때 매화검수를 목표로 하던 때가 생각난다. 눈앞을 아른거리는 매화검법속에 사저 연선하의 모습이 있고, 자신의 몫을 다 하고 죽었던 유자서가 있으며, 신여의 송림에 함께 싸웠던 하운이 있었다. 부산경륜공단/지도 촤아악! 매화검수. 부산경륜공단/지도 항상 청풍, 자신보다 위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이름이다. 이제와 매화검수에 정면으로 무공을 겨루는 순간. 부산경륜공단/지도 밀리지 않는다. 밀릴 수는 없다. 부산경륜공단/지도 육극신. 차원이 다른 고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청풍으로서는 매화검수 정도에 만족할 수가 없는 것이다. 부산경륜공단/지도 퀴융! 용보로 반보 뒤로. 부산경륜공단/지도 호보를 밟아 탄력을 받는다. 금강탄 일격이 응축된 내력을 폭발시키니, 기세만으로도 놀라울 지경이라 매한옥의 얼굴이 다소 굳어지면서, 강하게 청룡검을 떨쳐 왔다. 부산경륜공단/지도 쩌정! 정면으로 받아내는 검격이다. 부산경륜공단/지도 내력과 내력의 교차. 할만 하다. 부산경륜공단/지도 자하진기, 청풍이 지닌 내력은 매화검수에게 조금도 밀리지 않았다. 화아아아악! 부산경륜공단/지도 청풍의 검이 금강탄에서 변화하여 긴 호선(弧線)을 그렸다. 백야참의 일격. 부산경륜공단/지도 매화난영(梅花亂飛)에, 매화현현(梅花顯現)으로 맞이하는 청룡검이 현란한 녹청의 광채를 흩날렸다. 쩌적! 파아아아아. 부산경륜공단/지도 굉음이 울려 퍼진다. 강철이 균열을 일으켜 부서지는 소리. 충격의 여파를 걸러내기 위해 두 사람 모두가 뒷걸음질을 쳤지만 나타난 결과는 자명했다. 부산경륜공단/지도 여전히 훌륭한 자태를 뽐내는 청룡검. 이번 충돌은 확실히 모험이었을까. 부산경륜공단/지도 청풍의 장검은 밑둥부터 깨져 나가 검 자루밖에 안 남은 상태다. 백야참에 담은 내력이 지나치게 강하여 보통의 장검이 견뎌내기에 어렵기도 하였거니와, 마주친 상대가 청룡검, 안 부러지고 배길 수가 없었던 까닭이었다. 부산경륜공단/지도 툭. 청풍은 남아 있는 검자루를 미련 없이 내던졌다. 부산경륜공단/지도 곧바로 옆으로 움직인 청풍이다. 둘러보는 눈. 부산경륜공단/지도 굴러다니는 병장기들이 사방 천지에 가득하다. 다리를 쭉 움직이며, 발치에 걸린 검 하나를 튕겨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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