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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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 단숨에 들이킨 술이 목을 타고 넘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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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8 08:5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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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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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 단숨에 들이킨 술이 목을 타고 넘어가
굴로 책의 내용을 뒤져 본 그가 말했다. 한국마사 "틀림없소. 이건 우리 공동파의 음풍조법 도해가 틀림없 소. 글씨 하나 틀리지 않군. 허, 이것이 어떻게 유출될 수 있 단 말인가." 한국마사 남궁서천이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그 말씀은 공동에는 음풍조법 도해가 없다는 뜻인지요?" 한국마사 "그럴 리가 있나. 우리 공동에는 틀림없이 음풍조법 도해 가 있소. 이건, 이건 아무래도 사본인 것 같군. 똑같이 베낀 사본." 한국마사 책의 가치는 종이 값이 아니다. 책값은 거기 써진 글 값이 다. 사본이라고 하더라도 그 내용이 똑같다면 같은 위력이 있 한국마사 다. 사람들은 조심해서 상자에서 책을 한 권씩 꺼내서 바닥에 늘어놓았다. 한국마사 구파일방 중에서 일곱 곳의 비급이 나왔다. 오대세가 중에 서도 세 곳의 비급이 나왔다. 그리고 유명한 다른 정파의 비 한국마사 급도 몇 권 나왔다. 모든 비급을 꺼내고 나자 상자의 밑바닥 에 얇은 편지가 한 장 발견되었다. 사람들은 무슨 내용인가 싶어 조심스럽게 편지를 펼쳐 보 한국마사 았다. 한국마사 도둑질을 당하고도 그 사실을 모르게 하는 것. 그것이 진정 한 도둑질의 최고봉이다. 나 무영신투 도권중은 구파일방, 오 대세가, 그리고 몇몇 잡파의 비급을 훔쳐 그것을 위조했다. 한국마사 원본은 내가 가지고 사본을 제자리에 돌려놓았으나 아무도 그 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다. 이는 내가 무림정파를 통째로 훔칠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내가 바로 무림지존이니라. 한국마사 주유성이 편지를 보고 평했다. 한국마사 "오만방자한 도둑놈이네." 사람들은 더 심각한 문제를 생각하고 있었다. 공동일검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이 말했다. 한국마사 "이것이 진품이고 우리가 가진 것이 가짜?" 살막은 철저하게 박살났다. 청허자와 취걸개가 이끄는 무 한국마사 림맹의 전투 부대가 살막의 새로운 총단을 습격했다. 살막의 살수들은 검을 들고 저항했지만 암습이 특기인 그들이 정면 대결에서 무림맹의 상대가 될 리가 없다. 한국마사 공동파로부터 연락을 받은 무림 각파에서 사람들이 먼지 한국마사 나게 달려왔다. 거기에는 살막을 때려잡으러 갔던 무림맹의 청허자, 적명자, 취걸개 등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동안 공동 파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국마사 아무리 비급이 좋아도 구파일방 중 하나인 공동파가 지키 는 곳에 도둑질하러 들어오는 놈은 없다. 경계가 허술할 때라 한국마사 면 무영신투 정도 되는 도둑이 어떻게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완전히 비상이 걸린 상태다. 공동파는 이 비급 중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그 대가를 치를 자신이 없다. 한국마사 그래서 필요한 사람들이 다 찾아오고 나자 공동파의 사람 들은 내심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국마사 책임자들이 와서 자기네 비급을 찾아가자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비급이 포함되지 않은 문파 출신들이 문제를 제기했 다. 그 대표주자가 청성의 적명자였다. 한국마사 "이건 아무래도 이상하군요. 우리 청성의 비급은 없다니." 무당의 청허자가 그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 한국마사 "비급이 여기 없다면 도둑맞지 않은 것이니 더 좋지 않소?" "흥! 정말로 도둑맞지 않았다면 그렇지요. 하지만 만약 우 리 청성의 것이 빼돌려졌다면?" 한국마사 "모두 눈을 부라리며 지켰다 들었소. 어떻게 빼돌릴 수 있 다는 거요?" 한국마사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단 한 명이 비급 상자를 가지고 다닌 적이 있지요." 한국마사 취걸개가 끼어들었다. "적명자 장로, 지금 유성이를 의심하는 건가?" "의심할 만하니까. 이건 모두 절세의 비급이오. 무인으로서 한국마사 탐내지 않는다면 그게 이상한 일. 나는 그자를 믿을 수 없소. 그는 허풍대협이라고까지 불렸던 자 아니오?" 한국마사 적명자는 주유성이 싫다. 주유성과 얽혀서 청성이 이익 본 일이 거의 없다. 청허자가 혀를 찼다. 한국마사 "쯧쯧. 그는 이 비급들을 찾아온 사람이란 말이오. 적명자 장로, 말이 심하구려." 한국마사 "사안이 중요하니 추측만으로 넘어갈 수는 없지요. 나는 그를 불러 따져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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