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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펜션◀ 이제 더 이상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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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8 12:2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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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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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펜션◀ 이제 더 이상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
유도 같은 혈족끼리 모여 살면 좋겠다 바다이야기펜션 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비록 어릴 적에 헤어지긴 했지만 마가촌을 일 구는 데 앞장선 사람들은 모두 저의 친척들이었습니다. 그들과 함께라 바다이야기펜션 면 예전처럼 오순도순 모여서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엔 그런 바람대로 되어 가는 것 같았지요. 허나 마을이 형성되고 주위 바다이야기펜션 의 산을 개간해 영역을 확장해 가면서 점차 많은 문제가 불거져 나왔 습니다." 바다이야기펜션 시작은 매우 행복했다. 바다이야기펜션 천하 각지에 흩어져 있던 마씨 혈족은 촌장인 마석주의 뜻에 따라 이곳 청문산에 모였고, 마을을 세우고 주위를 개간했다. 그 과정에서 바다이야기펜션 마씨 혈족들은 서로에 대한 끈끈한 정을 더욱 느꼈고, 집성촌의 필요를 온몸으로 실감했다. 그렇게 마가촌은 탄생했다. 바다이야기펜션 오직 마씨들만이 모여 있고, 모든 사람들이 마씨 성을 쓰는 마을이, 바다이야기펜션 그러나 오히려 그 때문에 점차 폐쇄적으로 변해 갔다. 같은 혈족끼리 서로 도우며 사는 것에는 만족했지만 점차 외부와 단절되면서 심각한 바다이야기펜션 문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바다이야기펜션 "그 첫 번째가 외부인들에 대한 이유 없는 적개심이고, 또 하나가 촌 장인 마석주의 전횡입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죄 없는 사람이 고통을 바다이야기펜션 받고 있다는 거지요. 저는 그런 촌장을 말리려다 오히려 이곳에서 배 척 받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아들 식구들은 그런 마을의 분위기가 무 바다이야기펜션 서워서 함부로 들어오지도 못해요. 그러니 이렇게 혼자 살 수밖에. 마 을 내부의 일이라 개방에도 도움을 청하지 못했습니다." 바다이야기펜션 "아니, 그렇다면 자네가 나가면 되지 않는가? 그렇게 정이 떨어졌으 바다이야기펜션 면 이곳에 남아 있을 필요가 없지 않은가?" 바다이야기펜션 "휴우∼! 그것도 그렇지만 그래도 내 피땀이 스며 있는 곳이라고 생 각하니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저마저 떠나면 그 바다이야기펜션 나마 촌장의 전횡을 막을 사람도 없구요." 바다이야기펜션 마청위의 눈에 아련한 빛이 떠올랐다. 어쩌면 그는 예전의 좋았던 시절을 추억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마가촌 초기의 좋았던 시절을. 바다이야기펜션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바다이야기펜션 "진정하고, 자세한 사정을 한번 이야기해 보게. 사정을 알아야 어떻 게든 도와줄 것이 아닌가?" 바다이야기펜션 홍무규가 마청위를 차분히 달랬다. 그렇게 일다경을 달래고 나서야 마청위는 입을 열었다. 바다이야기펜션 "몇 년 전이었습니다. 촌장이 외유를 하고 있을 무렵 웬 떠돌이 부 바다이야기펜션 자가 이곳으로 흘러들어 왔지요. 아이는 갓 두세 살 정도 되었고, 아비 는 서른 초반으로 보였습니다. 아이의 아비는 꽤나 고생을 한 듯 무척 바다이야기펜션 이나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이의 아비는 이곳에 정착하기를 원했 습니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그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구 바다이야기펜션 요. 비록 그가 마씨 성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다른 성을 쓴다는 이 유만으로 배척할 만큼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바다이야기펜션 이곳 마가촌 한쪽에 그들을 위한 땅을 내어 주었고, 그들은 통나무집을 짓고 정착을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이 정착을 한 이후에 일어 바다이야기펜션 났습니다." 바다이야기펜션 마청위의 얼굴에 짙은 그늘이 드리워졌다. 오랜 외유에서 돌아온 촌장은 자신의 허락도 없이 마가촌에 정착한 바다이야기펜션 부자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그 정도는 그냥 웃어 넘겨도 될 일인데 도 를 넘어 화를 내는 그에게 마청위 등이 맞섰지만 소용없었다. 그는 마 바다이야기펜션 을 청년들을 동원하여 힘들게 마련한 부자의 집을 철저하게 부수고 그 들을 내쫓으려 했다. 그러나 중간에 생각이 바뀌었는지 다시 그들을 바다이야기펜션 머물게 했다. 바다이야기펜션 "우리는 모두 촌장이 마음을 바꿨다고 좋아했었습니다. 비록 집이 부서졌지만 그깟 집이야 금방 다시 지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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