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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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예 상◀ 아마 퇴각하는 적들을 엄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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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02:5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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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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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예 상◀ 아마 퇴각하는 적들을 엄호하기
록 하거라." "알겠습니다, 형님." 경마예 상 고개를 숙이는 대무력을 뒤로하고 마종도는 마차를 몰아 대륙산장 경마예 상 으로 돌아갔다. 아직도 진한 피내음이 풍기고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점이 적 경마예 상 당한 활력을 불어 주고 있었다. 경마예 상 "조만간 모두 합류하겠지." 장성을 넘기 위해서 흑혈성의 무인들은 삼삼오오 흩어져 대륙산장 경마예 상 으로 모여들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중원은 그런 사실을 전혀 눈치 채 지 못하고 있었다. 경마예 상 * * * 경마예 상 그토록 많은 피가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대륙산장의 모습은 너무나 경마예 상 평안해 보였다. 단지 변한 것이 있다면 대륙산장에 머무는 사람들 정 도였다. 그러나 오태산 밖의 그 누구도 대륙산장의 주인이 바뀌었다는 경마예 상 사실을 알지 못했다. 경마예 상 구양대극은 본래 대륙산장의 주인인 우정용의 거처에 머물렀다. 청 호원(靑灝院)이라고 이름이붙은 우정용의 거처는 인근 오태산의 절경 경마예 상 뿐만 아니라 산 아래 펼쳐진 세상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경마예 상 구양대극의 눈은 산 아래 펼쳐진 세상을 향하고 있었다. 모든 것이 자신의 손안에 들어올 만큼 작게 보이고 있었다. 마치 천하가 자신의 경마예 상 발아래 놓인 것 같았다. 경마예 상 "절경 하나만큼은 인정해야겠군. 좋은 곳에 장원을 지었어."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경마예 상 마종도가 깊숙이 허리를 숙였다. 경마예 상 대륙산장을 접수한 것은 사실 마종도의 뜻이었다. 단 며칠을 머물 뿐이지만 그는 자신의 주군이 최고의 환경에서 머물기를 원했다. 구양 경마예 상 대극은 충분히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었다. 구양대극의 시선이 한쪽에 조용히 서 있는 대무력을 향했다. 경마예 상 "무력, 그동안 어찌 지냈느냐?" 경마예 상 "하하! 저는 그동안 서역을 다녀왔습니다." "서역을?" 경마예 상 "몸이 근질근질해서 참을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서역에 가서 한 바탕 몸 좀 풀고 왔습니다." 경마예 상 대무력이 자신의 뒷머리를 긁적였다. 경마예 상 겉모습만 보면 그저 순하게 생긴 얼굴이었지만 그의 얼굴 뒤에 숨겨 진 포악성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경마예 상 저 순진한 얼굴에 속아서 벌써 몇 사람이나 고혼이 됐는지 모른다. 경마예 상 순진한 얼굴 때문에 어수룩한 덩치로 착각하기 십상이지만 대무력은 실상 누구보다 영악하고, 잔혹한 성품을 지닌 자였다. 그는 순진한 얼 경마예 상 굴로 자신을 위장한 채 멋모르고 건드려 오는 자들에게 심판의 철퇴를 내렸다. 경마예 상 구양대극의 심유한 눈이 대무력에게 고정되자 그가 어쩔 줄 몰라 하 경마예 상 며 몸을 배배 꼬았다. 우내칠마의 일인으로 타고난 신력과 잔혹한 성품으로 초원에서는 경마예 상 공포의 존재로 군림하는 그였지만 감히 구양대극의 눈길을 마주할 엄 두가 나지 않았다. 경마예 상 "후후! 너를 비롯해 형제들은 모두 초원의 정기를 받고 태어나 전설 경마예 상 의 천살성(天殺星)에 비견되는 흉폭함을 지녔지. 그 흉폭함이 오히려 화가 될 것을 우려해 천하를 유랑시켰으나 전혀 소용없는 것 같구나." 경마예 상 "헤헤! 타고난 천성이 어디 가겠습니까? 대제의 명에 따라 될 수 있 경마예 상 으면 성질을 억누르고 살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성격대로 살기로 작정했습니다." 경마예 상 "하기는..." 경마예 상 구양대극이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자신이 명했지만 지켜질 것이라고는 믿지 않았다. 경마예 상 우내칠마라고 명명된 일곱 명의 남자들, 그들은 모두 피를 그리워하 경마예 상 는 성정을 지니고 있었다. 만약 구양대극이 거두지 않았다면 천하는 악명을 날리는 살인자들을 보게 되었을 것이다. 구양대극은 유난히도 경마예 상 살기가 강하면서 폭급한 성격을 가진 그들을 거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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