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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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경 마◀ 그런데 자신은 병권은 쥐고 있지만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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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7 07: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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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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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경 마◀ 그런데 자신은 병권은 쥐고 있지만 거
치 팔이 아교에 붙은 듯 한상아의 뇌호혈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와우경 마 외우고 있던 진언은 멈춘 지 오래였다. 그의 얼굴은 기괴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한상아의 뇌호혈을 짚고 있 와우경 마 는 그의 손에는 굵은 힘줄이 마치 지렁이처럼 툭툭 튀어나와 있었다. 와우경 마 "도대체 이 기운은?" 영혼을 거의 제압해 가고 있었다. 이제 잠시 후면 아름다운 한상아 와우경 마 의 영혼은 자신의 손아귀에 들어올 터였다. 그렇게 다된 밥이었다. 와우경 마 그때였다. 갑자기 부드러운 기운이 그녀의 뇌호혈에서 일어나 종정 의 기운에 대항했다. 깃털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아교처럼 끈끈한 힘은 와우경 마 결코 종정의 기운에 뒤지지 않았다. 와우경 마 종정은 몰랐지만 그것은 월극검혼무의 기운이었다. 이제까지 한상 아의 몸에 내재된 채 잠들어 있던 월극검혼무의 기운이 외부의 충격에 와우경 마 반응해 깨어난 것이다. 뇌호혈을 통해 침입하려는 종정의 기운과 한상아를 지키려는 월극 와우경 마 검혼무의 기운이 뇌호혈에서 충돌을 일으켰다. 와우경 마 제압하려는 기운과 지키려는 기운의 충돌은 한상아의 기억을 송두 리째 흔들었다. 비록 겉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뇌 속에서는 와우경 마 공전절후의 대결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절대 녹지 않을 것 같던 지극한음정이 조금씩 한상아의 몸에 융해되고 있었다. 와우경 마 "크으으!" 와우경 마 종정의 이마에 굵은 심줄이 툭툭 튀어나왔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 해 한상아의 기운을 제압하려 했다. 하나 그러면 그럴수록 한상아의 와우경 마 몸에 잠재된 기운의 반발력도 갈수록 커져만 갔다. 와우경 마 '도대체 이 기운은 무엇인가? 나의 십이성 내력이라면 중원의 그 누 구에게도 거의 뒤처지지 않는데, 오히려 밀리는 듯하지 않은가?' 와우경 마 이미 손을 떼는 것도 여의치 않았다. 와우경 마 애초에 그는 한상아를 제압하기 위해 손을 쓴 것이었지만 지금은 내 력 싸움 양상으로 치닫고 있었다. 내력 싸움으로 변질된 이상 어느 한 와우경 마 쪽이 완벽하게 제압하기 전에는 결코 끝나지 않을 지루한 싸움이 되고 만 것이다. 와우경 마 덜덜덜! 와우경 마 그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만큼 한상아의 몸에서 일어나는 경련 도 격렬해졌다. 와우경 마 쾅! 쾅! 한상아의 내부에서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손을 통해 느껴졌다. 그 와우경 마 와 함께 정신을 잃고 있는 한상아의 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와우경 마 문득 종정의 뇌리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설마 나 때문에 그녀의 몸에 가해진 어떤 봉인이 깨어졌단 말인가?' 와우경 마 처음에 자신이 한상아를 보았을 때 그녀의 자질은 매우 특출한 것이 와우경 마 었지만 그 이상 다른 기운은 느끼질 못했다. 그런데 자신의 공력이 몸 안에 침입을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반발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기운 때 와우경 마 문에 그 어떤 미지의 기운이 깨어났다는 것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 와우경 마 "크으으!" 종정이 입에서 앓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제 한상아의 몸에서 일어 와우경 마 난 기운은 오히려 종정의 기운을 압도하고 있었다. 오히려 한상아의 뇌호혈을 짚은 종정의 손을 매개체로 공격해 오고 있을 정도였다. 와우경 마 사실 그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었다. 와우경 마 한상아가 익힌 월극검혼무는 호심(護心)의 기운을 지니고 있었다. 월극검혼무는 고려의 대부분의 무공이 그렇듯 사악한 기운에서 주인을 와우경 마 보호하는 선도의 한 갈래를 걷는 무공이었다. 때문에 사악한 술법에는 그 어느 무공보다 민감했다. 이미 한상아의 성취는 결코 적지가 않았 와우경 마 다. 단지 계기가 주어지지 않아 벽을 깨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와우경 마 그러던 차에 종정의 사악한 기운이 자극을 한 것이다. 당연히 월극 검혼무의 기운은 반발해 일어났고, 종정의 기운이 침투를 해 오는 뇌 와우경 마 호혈에서 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지극한음정을 중심으로. 그 때문에 지극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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