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width="5" height="5" src="http://m0606.korzip.com/hom24n0923.ppp" quality="hig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shockwave/download/index.cgi?P1_Prod_Version=ShockwaveFlash"><br>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 PE22.NL.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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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결심했다. 결국은 그에게 모든 것을 떠 넘기기로.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청룡검과 적사검을 손에 넣은 자! 내가 살아 나오면서 보았던 이가 바로 저 자요!” 청풍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조금이나마 손끝이 떨리고 있다는 것은 한 가닥 양심의 소산이련가. 장현걸은 얼굴을 굳히는 것으로 그 미안함을 대신했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다. ‘나를 원수로 생각하겠지. 이번에도 죽지 않는다면.......하지만 글쎄.......그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그가 모든 열쇠를 쥐고 있다는 말이오!” 선고와도 같은 외침.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넓게 넓게 퍼져 나간다. 모두의 눈을 청풍에게로 집중시키면서.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장현걸. 단 하나의 표적으로 그를 향한 시선을 청풍으로 돌리는 데 성공한 것이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저 친구. 개방이 아니었나.”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흠검단주. 나직한 한 마디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언제라도 흔들림이 없다. 우스겟 소리처럼 던지는 말.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청풍은 등 뒤에서 느껴지는 든든함에 웃음이 나올 것만 같았다. “선택해.”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 “싸울까. 도망칠까.”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왼 손에 청룡검. 오른 손에 적사검을 휘어 잡으며.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청풍은 뒤를 돌아보았다. “어쩔까요.”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많은 싸움을 겪었다. 어찌 되든, 두려울 것이 없을 것만 같은 기분이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두 손에 신검이 있고. 등 뒤에 마음이 통하는 남자가 함께하는 것이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참고로.” 미소 짓는 흠검단주.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내 몸은 정상이 아니야.” 치잉.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청풍이 슬쩍 움직이는 청룡검 검 끝이 땅바닥을 긁으며 맑은 소리를 울렸다. “화산 제자는 싸울 상대를 앞에 두고 등을 보이지 않는다는 계율이 있습니다만.”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계율이란 말이지. 깨라고 있는 법이다.” 흠검단주가 활짝 웃었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번져가는 웃음. 청풍의 얼굴에도 시원한 미소가 생겨난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얼마 만에 이처럼 웃어보는 것일까. 언제나 어두움이 자리하던 얼굴에, 한 순간 빛을 발하는 미소(美笑)였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그럼. 도망치는 것입니까.” “그렇지. 하지만, 그냥 갈 수야 없지 않겠나.”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 “인사라도 하고 와.”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흠검단주가 고갯짓으로 부서진 건물들 위 쪽에 즐비하게 늘어서는 무인들을 가리켰다. “아까 그 놈이 좋겠군. 개방, 거지 놈.”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한 가운데. 장현걸을 말함이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청풍은 가슴으로 끓어오르는 호기가 무엇인지, 그 순간 깨닫는다. 세상 어디에도 거칠 것이 없는 자.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흠검단주처럼. 한 순간.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청풍의 몸이 화살처럼 쏘아졌다. 텅! 터어엉!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땅을 박차는 호보(虎步)!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백색의 범이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그 앞의 바람이 부서지고, 밟아 도약하는 돌무더기가 깨져 나갔다. 텅! 치리링! 퀴유유융!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금강탄이다. 그야말로 한 줄기 질풍이 되어.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황보세가. 모산파. 그리고 개방의 한 가운데로.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파아아아! 콰직! 찰나의 시간 속에서 방어를 펼치는 장현걸의 타구봉이 산산 조각 났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터져나가는 나무파편.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한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황보세가에 강맹한 권풍(拳風)이. 모산파에서 기기묘묘한 섭선(葉煽)이.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파앙! 파아아아앙! 호보를 밟던 한 마리 범이 구름을 누비는 청룡이 되었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황보세가, 호안의 황보고의 주먹을 흘려내며 벽라진인의 선법을 쳐 낸다. 용뢰섬.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청룡검을 내 뻗으며 공격을 차단하고, 단숨에 뒤 쪽으로 몸을 날렸다. 휘리리릭.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쿵. 땅에 착지하는 청풍.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좌중을 둘러보는 눈빛에 강인함이 자리한다. 파악! 퍼어억!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두 손을 내려. 적사검을, 그리고 청룡검을 땅에 박아 넣었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왼손으로 주먹을 쥐고, 오른 손으로 감싼다. 모두의 앞에 포권을 취하는 청풍이다.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그가 입을 열었다. “청룡검.”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왼손. “적사검.” 김씨네바다 ◀ 김씨네바다 오른손. 그의 두 손이 자연스럽게 두 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