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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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마◀ 아젝스는 고민하다 성벽위로 올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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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09:5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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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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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마◀ 아젝스는 고민하다 성벽위로 올라가
힘으로 바른길을 걷 고 있소." 서부경마 "바른길을 걷고 있다니. 그가 전왕과 어울려 다니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말이 나온단 말이오?" 서부경마 능곡운의 눈이 더욱 가늘어졌다. 그러나 서문익은 그런 능곡운의 시 서부경마 선을 무시하며 말을 이었다. 서부경마 "내가 알고 있는 전왕의 정보는 모두 강호의 소문일 뿐이오. 나의 눈으로 직접 확인한 것은 하나도 없소. 그가 이제까지 얼마나 많은 나 서부경마 쁜 짓을 행하고 강호를 피로 물들였는지는 몰라도 나는 나의 사제를 믿소. 그 아이가 비록 세상일을 모르는 숙맥이나 그래도 사람 보는 눈 서부경마 은 있다고 믿고 있소. 그런 아이가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오. 그런 사람 이 결코 나쁜 사람일 리 없다는 게 나의 생각이오." 서부경마 "흠! 서 형은 매우 위험한 생각을 가지고 있구려. 다른 사람들이 서 서부경마 형을 보면 오해하기 딱 좋겠소이다." "남들이 뭐라 하든 신경 쓰지 않소. 나는 오직 나의 눈을 믿을 뿐이 서부경마 오." 서부경마 서문익의 생각은 너무나 확고했다. 그의 흔들림없는 눈동자를 바라본 순간 능곡운은 알았다. 그는 결 서부경마 코 남의 말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바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이런 자 에게는 아무리 자신의 생각을 말해도 소용없었다. 서부경마 결국 능곡운은 그를 설득하는 것을 포기했다. 대신 선언하듯 차갑게 내뱉었다. 서부경마 "흥! 모든 사실은 대군웅회의 때 밝혀질 것이오. 철무련에서는 이미 서부경마 그자의 처분을 대군웅회의 때 처리한다고 결정했으니까. 이미 그의 앞 날은 결정되었소. 그가 제아무리 하늘을 움직이고 땅을 가르는 능력이 서부경마 있다 하더라도 정의의 심판을 피하지는 못할 것이오." 서부경마 서문익은 그의 말을 들으면서 생각했다. '세상일은 손바닥의 양면과 같아서 비슷한 듯 보이나 뒤집히면 전혀 서부경마 다른 모양이 나오는 것처럼 쉽게 판단을 할 수 없지. 비록 그가 지금 은 강호의 공적처럼 불릴지 모르나 훗날 어떻게 불릴지는 그 누구도 서부경마 알 수가 없다. 그가 진짜 힘만 믿고 패악을 일삼는 패웅인지 아니면 자 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영웅인지는 내 눈으로 직접 보면 알 수 있을 것 서부경마 이다.' 서부경마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는 화산과 종남이다. 하나 실제로는 전혀 다 른 노선을 걷는 것처럼 능곡운과 서문익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생각을 서부경마 하고,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그 작은 차이가 두 사람을 가르고 있었다. 서부경마 * * * 서부경마 탁! 서부경마 소호는 장부를 모두 정리한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해는 이미 서산 녘으로 지고 있었다. 서부경마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할 정도로 그녀는 일에 열중했다. 마치 무언 가에서 도피하듯이 그녀는 그렇게 일에 열중했다. 서부경마 "후∼! 오늘 하루도 끝나 가는구나." 서부경마 그녀는 창밖으로 보이는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나직하게 한숨을 내 쉬었다. 어느덧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서부경마 이미 모든 준비를 끝마친 상태였다. 이 상태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서부경마 일은 모두 끝낸 것이다. 그렇게 일에 몰두할 때는 몰랐으나 막상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끝내고 나니 오히려 불안해졌다. 서부경마 단사유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그만큼 컸다. 그가 곁에 있을 서부경마 때는 하등의 불안감도 들지 않았다. 비록 적진 깊숙한 곳에 홀로 남겨 진 상황이었지만 누구보다 단사유의 울타리 안은 안온하고 든든했다. 서부경마 하나 막상 그가 곁에 없자 불안감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었다. 서부경마 비록 우문현도가 홍무규가 빈객청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 었지만 그들은 단사유만큼 안온한 느낌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불안감 서부경마 을 잊기 위해 그녀는 없는 일도 만들어 미친 듯이 열중했다. 그렇게 일 에만 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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