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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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18:5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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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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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은 장강을 상징하는 깃발이 아니냐? 이 근처에 내가 모르는 장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강수로채가 있었던가?"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저도 이곳에 장강수로채가 있다는 말은 처음 듣습니다. 이곳은 배 를 숨길 만한 곳이 적고, 수채를 건설할 만한 지형적인 여건이 되지 않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으니까요. 그래서 장강채에서도 이제까지 한 번도 이곳에 수채를 건설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었는데.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그렇다면 저들은 또 누구냐? 우리가 모르는 수채가 존재하는 것은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불가능한 일인데." 홍무규의 얼굴에 의혹이 빛이 떠올랐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자신과 개방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장강이 움직였다는 사실은 결코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허투루 넘어갈 일이 아니었다. 개방이 높게 평가되는 것은 무력이 아 닌 십만 방도의 눈으로 파악하는 정보력이었으니까. 그런데도 개방에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서 파악하지 못하는 사이에 장강채가 움직였다는 것은 개방의 정 보력에 구멍이 뚫렸다는 말과 다르지 않았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그게 아니면... 저들이 개방의 눈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은밀한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이동을 했다는 것인데. 과연 그것이 가능한 일인가?" 홍무규가 고개를 저었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자신이 아는 상식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한참을 곰 곰이 생각하다 마침내 답을 내놓았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어쩌면 이곳에 새로운 수채가 생겨난 것일 수도... 그리고 배 역시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최근에 이곳에서 건조되었다고 하면 말이 돼. 흘흘∼! 이거 정말 재밌 어지는걸. 아무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새로운 수채가 나타나다니. 반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영아!" "예! 장로님."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우리가 화전민 마을에 들어가면 너는 저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거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라. 절대로 저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은밀히..." "알겠습니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반영이 고개를 숙였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사실 사공 역할을 하기에는 반영은 무척이나 재주가 많은 거지였다. 그렇기에 홍무규가 특별히 그를 사공으로 뽑아 북방으로 데려가는지도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몰랐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굳이 저들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까? 지금은 북방으로 가 는 것만으로도 바쁜데."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흘흘! 자네 마음을 내가 잘 알고 있네. 허나 궁금한 것을 그냥 지나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치지 못하는 것은 거지의 타고난 천성인 것을 어찌하겠는가? 그냥 이 번 한 번만 자네가 이해하고 넘어가 주게. 혹시 아는가? 뜻밖에도 좋은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정보를 얻게 될지."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단사유의 말에 홍무규가 그렇게 넉살 좋게 대답했다. 홍무규가 그렇 게까지 말하는데 단사유도 반대할 수 없었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사실 단사유는 홍무규에게 무척이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만일 그를 만나지 못했다면 중원에 적응하는 데 더욱 많은 시간이 걸 렸을 것이다. 홍무규 덕분에 중원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정보도 얻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많은 일들이 수월하게 해결됐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그렇게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 와 홍무규의 일 때문에 며칠 더 시간이 걸린다 한들 그것이 무에 대수겠는가?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단사유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홍무규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참, 그 화전민 마을의 이름이 뭐라고 했습니까?" "내가 말하지 않았던가? 그것은 마가촌(麻家村)이라고 하네. 마씨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성을 가진 화전민들이 모여 만든 곳이지."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 * *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마가촌은 십여 년 전부터 형성된 집성촌이었다. 몇몇의 마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산을 불태우고 부락을 이루면서 시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작된 마가촌은 그들의 형제와 가족들이 모여들면서 규모를 불려 나갔 고, 지금은 오십 호나 되는 가구들이 모여 하나의 마을을 형성했다.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마가촌이 자리한 청문산은 인근에 있는 다른 현들보다 마을로부터 인터넷바다이야기 ◀ 인터넷바다이야기 떨어진 외딴 곳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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