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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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한바퀴◀ 옆에서조용히 술잔을 기울이는 아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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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7 17: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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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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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한바퀴◀ 옆에서조용히 술잔을 기울이는 아젝스
마지막한바퀴 단사유에게 달려들던 남궁세가의 고수들이 하얀빛에 휩쓸리며 거친 비명을 토해냈다. 마지막한바퀴 사람들의 눈이 멀 정도로 강렬한 빛이 한동안 전장을 휩쓸었다. 남 마지막한바퀴 궁세가의 사람들은 차마 눈을 뜨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잠 시 후 그들이 눈을 떴을 때 단사유를 향해 덤볐던 이들 중에 제대로 된 마지막한바퀴 시신을 남긴 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마지막한바퀴 "흐읍!" 누군가의 입에서 숨이 넘어가는듯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마지막한바퀴 바닥 곳곳에 혈구로 변한 시신이 보였다. 마치 거대한 철퇴에 맞은 듯이 철저하게 짓이겨진 시신들이. 마지막한바퀴 그 처참한 광경에 다른 남궁세가의 무인들이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마지막한바퀴 단사유는 철저하게 그들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도저히 회복할 수 없 을 정도로. 마지막한바퀴 평소에 남궁세가의 무인들은 자신들이 강자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마지막한바퀴 하지만 그들은 약자에 불과하다. 진정한 강자 앞에서는 아무리 강자로 위장해도 소용없다. 강자와 맞부딪쳤을 때 남는 것은 오로지 실력뿐. 마지막한바퀴 강호에서는 실력만이 모든 것을 말해 주는 법이니까. 그렇게 강자와 약자는 또다시 갈리는 것이다. 마지막한바퀴 단사유가 오연히 외쳤다. 마지막한바퀴 "부끄러운 줄 아시오. 그리고 앞으로는 두 번 다시 의검천세라는 말 을 쓰지 마시오. 당신들은 그 말을 쓸 자격이 없으니까." 마지막한바퀴 "크흑!" 마지막한바퀴 "흑!" 누군가의 입에서 거친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마지막한바퀴 자신들의 존재를 철저히 부인당하는 것. 이제까지 수백 년을 가훈으 로 삼아왔던 단어를 입에 담을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이 그들을 아프 마지막한바퀴 게 만들었다. 마지막한바퀴 남궁세가의 무인들이 단사유를 노려봤지만 그것은 허세에 불과했 다. 일 대 수백의 대치였지만 단 한 명의 기세에 수백이 억눌려 있는 마지막한바퀴 상태였다. 그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현실이기도 했다. 마지막한바퀴 단사유가 하늘을 올려다봤다. 어두웠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 마음이 무거워 마지막한바퀴 졌다. 그는 막고여를 업은 채로 걸음을 옮겼다. 마지막한바퀴 남궁세가의 무인들이 죽일 듯이 그를 노려봤다. 그러나 방금 전처럼 마지막한바퀴 감히 그 누구도 그에게 덤벼들지 못했다. 다시 덤벼들면 죽음뿐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마지막한바퀴 마치 바다가 갈라지듯 남궁세가의 무인들이 길을 터 주었다. 그러나 마지막한바퀴 단사유는 그들의 시선을 무시했다. 그들의 원독 어린 시선보다 그에게 는 등에 업힌 막고여의 상세가 중요했다. 저들은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마지막한바퀴 단사유에게 있어 그들의 가치란 겨우 이 정도였다. 마지막한바퀴 남궁세가의 무인들은 이를 악물었다. 분했다. 마지막한바퀴 가주가 죽었는데도 단사유에게 덤벼들 힘이 없는 것이 분했다. 단사 유가 왜 남궁세가를 공격했는지 이유는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마지막한바퀴 자신들은 피해를 입었고, 가주가 죽었다는 것이다. 마지막한바퀴 "겨우 그런 자 하나 때문에 남궁세가를 적으로 돌린 것을 반드시 후 회하게 될 것이오." 마지막한바퀴 탐스러운 수염을 기른 중년인이 단사유를 향해 처절하게 외쳤다. 그 가 바로 남궁세가의 오장로인 남궁한천이었다. 마지막한바퀴 그러나 단사유는 고개를 저었다. 마지막한바퀴 "당신들에겐 이분이 그저 하찮은 존재일지 모르지만 내 눈에 비친 당신들도 다르지 않소." 마지막한바퀴 어차피 세상을 보는 시각 차이다. 마지막한바퀴 힘이 있는 자가 세상을 지배하고, 강자가 약자를 지배한다면 단사유 에게 남궁세가는 약자에 불과했다. 그들이 막고여에게 했던 그대로 돌 마지막한바퀴 려주는 것뿐이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한바퀴 설령 오룡맹과 적이 된다 하더라도 말이다. 마지막한바퀴 "남궁세가는 오늘의 일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오. 설사 오늘 이 자 리에 있는 이들이 모두 죽을지라도 오늘의 치욕은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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