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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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8 11:2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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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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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농사를 잘못 지었더군. "그래서 당신이 내 자식을 죽였는가?"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살 가치가 없는 쓰레기였으니까." "감히!"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황두정의 눈에서 불똥이 튀며 핏발이 붉게 일어섰다. 그의 살기가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고양되자 학성장의 무인들도 덩달아 살기를 증폭시켰다.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내가 왜 이곳에 왔는지 아는가?" "흥! 죽고 싶어 무덤을 찾아온 것이겠지."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크크! 그럴 수도 있겠지. 하나 내가 이곳을 찾아온 이유는 당신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뭣이?" "그러나 당신은 살 가치가 없군. 그 아들에 그 애비야. 마즉멸!"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는 남자. 그의 모습과 마즉멸이란 단어를 들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으니 퍼뜩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설마 당신이 명부마도 강위?" "내가 바로 강위다."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당신이..."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황두정이 말을 잇지 못했다. 그제야 그의 얼굴에 아차 하는 빛이 떠 올랐다.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에만 정신이 팔려 그를 죽인 흉수가 누구인지 전혀 알아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명부마도 강위가 오룡맹의 오대빈객 중 하나라는 것은 그도 잘 알고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있었다. 아울러 자신은 결코 감당하지 못할 절정의 고수라는 사실도. 꼭 그것이 아니더라도 학성장은 감히 강위를 건드릴 수 없었다. 비록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학성장이 태원에서 알아주는 무림문파라고 하지만 감히 철무련에 비할 수는 없었다. 오룡맹은 철무련에서도 가장 방대한 세력을 자랑하는 단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체였다. 만일 학성장이 강위에게 해를 가하기라도 한다면, 그 순간 학 성장은 곧 오룡맹의 표적이 되고 말 것이다. 그것은 곧 학성장의 멸문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을 의미했다.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고심하던 황두정이 어렵게 말문을 꺼냈다. "그냥 물러가라고 하면 그러시겠소?"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내가 왜 당신의 말을 따라야 하지?"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내 아들을 죽인 것만으로는 모자란단 말이오?" "당신의 아들은 죽어 마땅한 자였다. 감히 명문의 자식으로 태어나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여염집 아낙들이나 탐했으니 말이지. 그리고 그의 죄는 단속을 하지 못한 아비의 죄. 즉 당신의 죄란 말이지."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강위의 얼굴에는 이미 살기가 감돌았다. 그것은 이미 그가 살심을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품었다는 증거였다. "결국 피를 부르겠다는 말이구려."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마즉멸, 마를 멸한다. 그것이 내 신조야. 그리고 학성장 역시 마도 이다."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학성장은 정도를 추구하는 문파요. 그것은 이곳 태원에 있는 모든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요." "흐흐! 내가 그렇게 정했으면 그런 것이다. 학성장은 마도이다. 마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도를 걷는 문파는 살아남을 자격이 없다."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억지 부리지 마시오!" 황두정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강위는 생글거리면서 그를 바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라보았다. "이미 학성장의 운명은 정해졌다. 이곳의 후계자가 나를 만난 그 순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간부터."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당신?" 황두정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학성장이 정도를 걷는 문파라는 사실은 태원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안다. 하지만 강위는 마도를 걷는 문파라고 주장한다. 억지에 불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과한 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될 것이 분명했다. 그것이 바로 오룡맹의 힘이었으니까.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을 꾸민 것인지 모르지만 그리 쉽게 당하진 않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을 것이오." "마음대로."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스르릉!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강위가 허리춤에 찬 도를 서서히 빼 들었다. 그러자 폭발적인 살기 가 주위로 퍼져 나갔다. 그의 살기에 내공이 약한 무인들의 얼굴이 하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얗게 질려 갔다. 장내를 지배하는 강위의 살기는 일반 무인들이 감당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바다이야기신천지 ◀ 바다이야기신천지 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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