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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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1 04:5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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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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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이 자리에서 풀 수 있는 것이 아님을.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어찌 되었든. 말이 통하지 않겠군요.” 청풍의 선택은 빨랐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결국 싸워서 돌파할 수밖에. 겨누어져 있는 두 자루 검.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그 자세 그대로. 청풍은 자하진기를 있는대로 끌어 올렸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그 자의 별호는 광풍개(狂風?)다. 타구봉을 잘 쓰지만, 진짜는 권각이다. 제대로 보고 싸워.”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흠검단주의 충고는 진기를 모으며 출수를 준비하는 청풍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어떻게 싸워야할지 가닥이 잡힌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봉법이 주력이 아니라면, 지금까지처럼 타구봉을 박살내는 것은 의미가 없다. 권각을 파훼해야하는 것. 피를 볼 각오로 싸워야 하는 것이다. “알겠습니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대답과 동시에, 적사검을 뒤로 뺐다. 그 곳에 검집이라도 있듯이.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금강탄 일격을 준비하려는 의도, 이글이글 일어나는 청풍의 기세에 광풍개가 혀를 끌끌 찼다. “결국 덤비겠다는 게냐! 관을 봐야 눈물을 흘릴 놈이로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광풍개가 팔선보를 펼치며 청풍의 앞으로 쇄도했다. 까마득한 후기지수에게 선공을 펼치면서도 주저함이 없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폭급한 성질. 왜 광풍개라 불리는지 절로 알수 있는 모습이었다. 위잉! 파아앙!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타구봉이 먼저 날아오고, 강맹한 일장이 이어졌다. 금강탄을 준비한 자세 그대로.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목신운형의 진기를 휘돌렸다. 가볍게 밟는 발.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풍운용보의 투로였다. 사각을 타고 휘돌아 들어가는 청풍의 신형이다. 금강탄을 내 쏠 차례, 하지만, 청풍은 미처 금강탄을 전개하지 못하고 청룡검을 휘둘러 용뢰섬을 전개한다. 완전한 사각으로 들어왔다 생각했음에도, 어느 새 완전하게 공격방향을 전환한 광풍개가 다음 일격을 내쳐 왔기 때문이었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위이이잉! 쩌어엉! 청룡검 신기(神器)와 타구봉 목봉(木棒)이 부딪쳤음에도, 째지는 금속성이 터져 나왔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놀랍게도. 광풍개의 타구봉은 잘려져 나가지 않았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충돌의 순간. 각도를 절묘하게 비틀면서, 청룡검의 검면(劍面)을 때렸던 까닭이다. 타구봉을 잘 쓴다고 했던가. 이것은 잘 쓰는 정도가 아니었다. 혀를 내두를만한 절기(絶技)였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느려!” 광풍개가 일갈성을 터뜨렸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마치 그 자체로 기합성의 역할까지 하는 듯. 타구봉을 회수하고, 팔선각(八仙脚), 각법을 뻗어내는 일격에 대단한 경력이 실려 있었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청풍의 몸이 빠르게 움직였다. 용보를 밟고, 이어 청룡검을 휘돌린다. 적사검은 아직도 내 뻗지 않은 그대로였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위이잉! 파아아아아. 쏟아지는 각법의 사이로 청룡검이 승천하는 용(龍)이 되어 짓쳐나갔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잘라낼 기세. 광풍개가 고함과도 같은 외침을 뿜어냈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악독한 놈!” 다리를 접으면서 검을 잡은 팔꿈치로 타구봉이 찔러 들어온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청풍의 팔이 찔러오는 타구봉을 피하면서 부드럽게 휘어졌다. 다시 한번 펼쳐지는 용뢰섬이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공격의 맥을 끊어내는 일섬의 검력에 광풍개의 신형이 한 발작 뒤로 물러났다. 백중지세의 싸움이었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칠결 개방 장로에 맞서 조금도 밀리지 않는 모습. 성장속도를 떠올리자면 놀랄 수 밖에 없는 무위였다. “애송이가 제법이구나!”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달려들며 일장을 휘두르는 광풍개다. 또 한번 터뜨리는 일갈.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귀를 파고들어 머리를 울려왔다. 손속이 한 순간 어지러워질 정도. 그제서야 알아챈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정신을 흩트리는 일갈들. 그것은 일종의 음공(音功)이다. 또 하나의 무공이었다. 청룡검으로 백야참을 펼치고, 용보을 써 물러났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또 무엇인가 외치려고 입을 여는 광풍개. 그 순간이었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퀴우우웅! 공기를 가르는 파공성이 사위를 울렸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금강탄. 숨어서 기회를 엿보던 적사검이었다.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호쾌하게 나아가는 검격에 막강한 진력이 담겨 있었다. 치리릭! 치링! 쩌엉! pc세븐랜드 ◀ pc세븐랜드 그러나. 금강탄을 준비하고 있었음을 너무도 오래 노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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