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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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02:5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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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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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을 제대로 누려보는 것이?"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개방의 게으름이 주유성의 것만 할 리가 없다. 주유성이 피 식 웃었다. "욕심이 과하면 되나요. 저는 지금의 게으름으로 만족할래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요." "역시 말만 청산유수구나. 그나저나 감숙이라. 기관을 파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헤치는 일이라면 나도 가보고 싶은데 아쉽구나." 취걸개가 안 간다는 말에 주유성이 반색을 했다. "거지 할아버지도 안 가세요? 잘 생각하셨어요."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개방에서도 보물을 슬쩍하면 곤란하지. 너무 여러 곳에서 보물을 슬쩍하면 눈에 뜨이니까.'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그의 눈에는 이번일에 한해서 개방이 경쟁자로 보였다. "가고 싶지만 늙은 도사와 함께 처리할 놈들이 좀 있어서 못 가게 됐단다. 아쉽구나. 가거든 기념품이라도 찾으면 하나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챙겨오너라."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추월은 무림맹 소속 시녀다. 그녀는 고아로 어렸을 때 무림 맹에 들어왔고, 무림맹에서 자랐으며, 작으나마 급료를 받으 며 일한다.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그리고 지난번 무림비무대회 때 주유성의 말을 듣고 그동 안 모은 전 재산을 걸고 도박을 했다가 대박을 터뜨렸다. 그 녀는 그때 낭비하지 않고 살면 평생 먹을 수 있는 돈을 마련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했다. 그녀가 계속 무림맹에서 일하는 것은 이곳이 그녀가 살아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온 가장 익숙한 곳이며, 다른 생활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 고 무림맹에 있어야 주유성과 관계를 유지하기 좋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그래서 그녀에게는 무림맹보다 주유성이 더 중요하다. 그 녀는 주유성을 붙잡고 매달렸다.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공자님, 나도 데려가요. 나도 갈래요." 그녀가 굳이 따라가려는 이유 중에는 이번 여행에 남궁서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린과 검옥월이 붙는다는 것도 한몫했다. 그녀는 은근히 위기 감을 느꼈다. 생각해 보면 가장 신분이 달리는 것이 자신이 다. 무공도 제일 형편없다. 그래서 그녀는 주유성의 곁에 붙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어 있고 싶었다. 주유성은 어이가 없었다.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야, 거기가 어디라고 쫓아와? 너 무림맹에서 할 일 없어?" 추월은 눈물까지 글썽거렸다. "싫어요. 갈래요. 무림맹 그만두는 한이 있어도 갈래요. 나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도 데려가요. 네?" 그녀를 데려간다고 해서 주유성이 불편한 것은 없다. 자기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다. '추월이한테 먹을 거 챙겨달라고 하면 편하겠지?' 주유성의 눈에 추월이 도시락으로 보였다.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알았어. 너도 가자. 하지만 네가 재주껏 따라붙어." 추월의 얼굴이 환해졌다.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헤헤. 고마워요, 공자님." 주유성이 허락했다면 그녀가 따라붙는 것은 일도 아니다. 무림맹에서 뭐라 하더라도 얼마든지 처리할 수 있다.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공자님이 데려가겠다고 했다고 말하고 달라붙으면 되지 뭐.'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차후에 있을지도 모르는 불이익은 관심도 없다. 검옥월과 남궁서린은 그들의 대화를 똑똑히 들었다.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평생토록 무공만 수련한 검옥월은 연애에 대한 눈치가 전 혀 없다. '추월이 얘가 주 공자랑 꽤 친해 보이네. 부러워라. 그런데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내 속이 왜 쓰릴까?' 남궁서린은 그런 눈치가 제법 발달해 있다.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시녀 따위가 감히 주 공자님을 노려? 흥! 어차피 넌 내 경 쟁 상대로는 한참 모자라. 무섭게 생긴 검옥월도 내 안중에는 없어. 이번 여행에서 승자는 나야. 냉소미 고것만 없으면 돼.'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남궁서린은 자신만만했다. 북해빙궁의 냉소미는 만만치 않 은 경쟁 상대지만 지금 그녀는 북해에 있다.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나의 승리야.' 독곡의 심처에서 회의가 벌어졌다. 곡주가 은밀한 목소리로 말했다.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미래의 독성이 될지도 모른다는 그자, 주유성이라는 자의 명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더군."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장로들도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더 놀라운 곳은 그가 명성이 올라갈 일들을 하는 데 독을 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진짜 실력은 숨겨두고 다른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것으로 처리하니, 그 심계 깊음에 몸이 떨릴 지경입니다." "그렇지. 내놓은 것이 그 정도라면 숨겨둔 독이빨은 얼마 무료바다이야기 ◀ 무료바다이야기 나 날카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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