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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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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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23: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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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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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따르는 추적대를 따돌린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은 시간 여유가 좀 더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마음이 불안했다. 자신이 아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는 저들의 능력은 이 정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빨리 남하할 준비를 해야 해. 어서 철무련으로..."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철산은 나직하게 중얼거리며 걸음을 옮겼다.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다른 사람들 모르게 흑혈성을 나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었다. 일 곱 살 때부터는 무공 수련 대신 살수들이 주로 수련하는 추종법과 탈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출술 등을 익혔다. 수공도 그때 익힌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 해서 익혀야 했기에 절정으로 익힐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지금 상황에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었다.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철산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마른 건량이며 비상식량 등을 구입했다. 가게 주인들은 어린아이가 그런 물건을 사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지만,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그때마다 철산은 이곳에 있지도 않은 엄마를 들먹이며 상황을 넘겼다.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하∼! 이제야 모든 준비가 끝난 건가?" 모든 장을 본 후에야 철산이 나직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이곳은 어른들의 세계였다. 그런 곳에서 철산이 장을 보는 것은 결 코 녹록한 일이 아니었다. 그나마도 계속 하다 보니 흥정하는 요령도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생겼다. 덕분에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돈이 절약됐다.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남하만 하면 돼." 철산은 이제까지 자신이 익힌 추종법의 기본을 다시 한 번 생각했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다. 추종법만 이해한다면 적의 추적에서 피하는 것도 쉬이 할 수 있을 것이다.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사람 사이에 숨고, 자연이 있는 곳에선 자연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에 녹아들고... 그게 추종법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라고 책 에 적혀 있었지."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철산은 나직하게 중얼거리며 걸음을 옮겼다.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그때 앞쪽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들어 보니 철산 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 두 명이 복잡한 시장 통을 달리면서 말다툼을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하고 있었다. "너 거기 안 서!"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헹! 내가 바보도 아니고 서란다고 서냐?"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아이들은 복잡한 행인들 사이를 다람쥐처럼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달음박질을 쳤다. 그 모습이 어찌나 날래고 정신없는지 사람들마다 손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가락질을 하며 한마디씩 했다. 하나 아이들은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줄행랑을 쳤다.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너, 잡히기만 하면 가만 안 둘 거야."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흥! 형은 너무 둔해. 나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각오하라구."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아이들은 가위 자로 교차하기도 하고, 길가에 쌓인 물건들을 뛰어넘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기도 하며 철산의 지척까지 다가왔다. 철산은 몸을 비켜 그들을 피하려고 했다. 하나 그가 피한 방향으로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아이 한 명이 움직였기에 미처 피하지 못하고 부딪치고 말았다.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꽈당! 철산이 뒤로 나가떨어졌다. 그러자 부딪친 아이가 해맑게 웃으며 말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했다. "아아! 미안."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그리고는 곧장 몸을 돌려 사라져 갔다. 마치 순식간에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것 같았다.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순간 바닥에 앉아 있던 철산의 입에서 한숨이 흘러나왔다.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하! 눈앞에서 코를 베어 가는 것이 중원이라더니, 이거야 원..." 품속이 허전했다.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다행히 영약이 들은 가죽 주머니는 안전했지만 금전이 든 전낭을 도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난당한 것이다. 그 아이들은 이곳 만물장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소매 치기들이었고, 뜨내기로 보이는 철산을 목표로 접근한 것이다. 그리고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목적을 달성하자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진 것이고.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허나 상대를 잘못 골랐어." 철산이 상큼한 미소를 배어 물었다.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그가 소매치기 아이들이 사라진 곳을 향해 걸음을 천천히 옮겼다. 그는 추적술의 달인이기도 했다. 라이브바다 ◀ 라이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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