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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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0 10:2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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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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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는 구명삭의 끝이 잡혀 있었다. 촤르륵!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둘둘 말려 있던 구명삭이 마치 뱀처럼 은밀히 똬리를 풀었다. 그리 고 마치 독사의 머리처럼 고개를 드는 구명삭.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쐐애액!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어둠을 가르며 구명삭이 움직였다. 두 마리의 말 사이를 빛살처럼 가르며 구명삭이 살수들을 향해 짓쳐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갔다. 말의 다리를 베어 가던 살수들은 급작스럽게 나타난 구명삭을 향해 검의 궤도를 바꿨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검은 날카롭고, 구명삭은 둔하다. 그것이 살수들의 생각이었다. 그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리고 그것은 일반적인 통념이기도 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검이라면 충 분히 구명삭을 자를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큰 오산이었는지 깨닫는 데는 촌각의 시간도 필요하지 않았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퍼퍽! 구명삭이 검을 튕겨 내며 순식간에 살수들의 가슴을 일렬로 꿰뚫었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다. 살수들의 눈이 지독한 통증으로 부릅떠졌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었다. 그들의 몸은 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제멋대로 흔들렸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큭!" "허윽!"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비명 소리는 엉뚱한 곳에서 흘러나왔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아...!" 막고여는 자신의 눈앞에서 검을 멈춘 살수들을 보며 신음을 흘렸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검을 펼치던 자세 그대로 허공에서 움직임을 멈춘 살수들. 그들의 가 슴에는 구명삭이 일렬로 지나가고 있었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단사유의 내공을 머금은 구명삭은 방원 오 장 이상을 완벽하게 장악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리고 습격한 일곱 살수의 가슴을 한꺼번에 꿰뚫고 지 나가고 있었다. 마치 꼬치를 꿰듯이 말이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시작이군."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단사유가 자신의 구명삭에 뚫린 살수들을 떨쳐 버리며 차갑게 중얼 거렸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혹시 몰라 구명삭을 준비했다. 길이가 오 장에 이르는 구명삭이라면 굳이 그가 수레에서 내릴 필요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없이 수레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수레를 모십시오." "알겠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촌각의 지체도 없이 홍무규가 단사유와 자리를 바꿨다. 그는 말고삐 를 쥐자마자 격렬하게 말을 몰았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그 순간에도 살수들의 습격은 계속되고 있었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부웅! 단사유의 구명삭이 허공을 갈랐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그의 공력이 담겨 있는 구명삭은 기다란 채찍이나 마찬가지였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콰드득! 빠각!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오 장에 이르는 구명삭에 얻어맞은 살수들의 몸에서 무언가 부러져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들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뒤로 나가떨어졌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단사유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동료들이 죽어 나가는 순간에도 적들의 호흡은 전혀 거칠어지지 않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았다. 아니, 오히려 더욱 은밀해지고 안정적으로 변해 가고 있었다. 그 것은 저들이 동료의 죽음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증거였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이들은 미끼란 말이군.'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수레는 엄청난 속도로 숲길을 내달리고 있었다. 이러다 수레가 부서 지지 않을까 염려가 될 정도였다. 그러나 소름 끼치는 살기 역시 마차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를 따라 같이 이동하고 있었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단사유의 눈빛이 더할 수 없이 차가워졌다. "이것은 구명삭이라고 하지. 목숨을 구하기 위한 밧줄, 그러나 나의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손에 들린 이상 사신의 무기일 뿐."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촤르륵! 구명삭의 매듭이 풀어지며 네 개의 작은 줄로 분리가 됐다. 단사유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는 네 개로 분리된 구명삭을 양손에 나눠 들었다. 쐐애액!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순간 네 개의 구명삭이 한꺼번에 사방으로 발출되었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콰직! 콰드득! "큭!"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커흑!" 구명삭이 사방으로 폭사하면서 궤도에 있던 아름드리나무들에 구멍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이 뻥뻥 뚫렸다. 구명삭이 지나가면서 생긴 구멍에서 검붉은 선혈이 흘러나왔다.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퍼버벙! 최신 바다이야기 ◀ 최신 바다이야기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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